피자, 팬케익,,,그리고 부침개 세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오고노미야끼
달달한 소스와 고소한 마요네즈의 맛에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은 오꼬노미야끼는
일본요리지만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음식이지요.
서양의 피자와 펜케익 우리나라에 부침개와 비슷한 오꼬노미야끼는 일본에서는 2가지
종류로 분류 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히로시마 스타일의 오꼬노미야끼와 오늘 소개할 오사카 스타일의
오꼬노마야끼로 분류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사카 스타일 요리법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한다면 히로시마 스타일은 재료들을 독립적으로 부치고 쌓아올리는
방법으로 요리를 하고 오사카 스타일은 우리나라 부침개처럼 재료를 합쳐 믹스해서 요리를
하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재료는 두 스타일다 비슷하지만 조리과정이 다른스타일 이지요.
오늘은 먼저 오사카 스타일의 오꼬노미야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밀가루(중력분: 일반적인 밀가루 칼국수, 수제비용) 2컵, 베이킹파우더 1/3숟가락, 달걀2개
양파1개, 양배추한줌, 생라면 1/4쪽, 치즈2장,(부침1장불랑),돼지고기3~4장
(오꼬노미 전용소스, 마요네즈, 가츠오부시 적당히)
볼에 밀가루(중력분)을 2컵 분량을 넣습니다.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믹스를 해주고,
달걀1개를 넣어 주세요.
물을 넣어 저어가며 조금씩 물의 양을 조절해 가며 부어주세요.
믹스한 반죽이 주르륵 흐를 물게 반죽을 하고 잠시 두고,
양파와 양배추를 썰어 주세요.
안타깝게 집에 양배추가 조금 밖에 없어 조금은
부족한 양이 아쉽네요.
썰어놓은 양파를 오일 두른 팬에 볶아줍니다.
양파를 중간정도 볶아주고,
썰어놓은 양배추와 볶은 양파를 만들어둔 반죽에 넣고
이번에는 생라면 1/3분량을 으깨고 펜에 올려 볶아줍니다.
볶은 양파와 양배추를 넣은 반죽에 볶은 라면을 넣고
믹스를 하고,
(원래 텐카츠(밀가루로 튀긴 작은 알갱이)넣어야 하지만 시간이 없어 라면으로 넣었습니다.)
오일을 두른 달군 펜에 믹스한 반죽을 올려 주세요.
불은 중간에 맞추세요.
치즈를 올리고,
돼지고기를 펴서 치즈위에 올려 주세요.
반죽 국물만 돼지고기 위에 살짝 뿌려주고,
뒤집어 반대편을 익혀 주세요.
편편한 것으로 눌러 내용물을 익혀주세요.
어느 정도 눌러 익혀 주었다면 뚜껑을 덥어 불을 중간에서 살짝 내리고 익혀 주세요.
뚜껑을 덥고 내용물을 익히는 동안 다른 팬에 달걀1개를 부쳐줍니다.
(완숙보다는 반숙으로..물론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이번에는 다시 메인으로 돌아가 뒤집어 줍니다.
치즈가 녹아 돼지고기와 어우러져 익어 있네요...^^
자 이제~~ 오꼬노미야끼 소스를 뿌려줍니다.
(전용 소스를 구하기가 힘들다면 바비큐소스로 대체 하세요.)
요리용 붓으로 고루 발라 줍니다.
접시에 담고, 만든 달걀 프라이를 올려주고,
마요네즈를 뿌려 주세요.
마지막에 쪽파나 취향에 따라 파래가루, 가츠오부시 오려주면
오사카 스타일의 오꼬노미야끼가 완성이랍니다.
펜케익 처럼 부드러운 속과 치즈와 돼지고기의 절묘한 조화
소스의 달달함은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간식이랍니다.
요리에는 정답이 없습니다...물론 완벽한 조리법도 없지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맛을 찾아내고 만들어 먹고 또 성공도 실패도 하면서
....멋진 요리가 탄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히로시마 스타일의 오꼬노미야끼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