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아이스크림 전문점 Salt & Straw 찾아보니까 신선한 자연재료들을 사용하는 약간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듯함..
여기저기 지점이 있어서 미국 여행가면 나름 맛집처럼 사람들이 찾아가는 가게
인기 많아져서 그런지 이번에 LA디즈니랜드에도 생김
어쨋든 곧 할로윈이니 할로윈을 기념하는 시즌메뉴(Spooktacular Series)가 나옴 총 5가지가 있고 메뉴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나봐
The Great Candycopia
할로윈하면 사탕이랑 초콜릿 아니겠어? 할로윈때 바구니에 받는 사탕들을 모두 섞은 맛을 표현한거래 버터스코치 스니커즈 트윅스 피넛버터컵 등등 암튼 존맛이겠지....
Mummy’s Pumpkin Spiced Potion
역시 할로윈하면 빠질 수 없는 호박 채식주의자를 위한 호박라떼맛 아이스크림
Essence of Ghost
유령이 지나간듯한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샤베트 마쉬멜로우랑 뭐랑 섞인 맛이래
여기까지도 무난함...
Dracula’s Blood Pudding
돼지피로 만든 아이스크림 오 되게 할로윈스럽지?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니까 맛있다고 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Creepy Crawly Critters라는 이름의 아이스크림
아!!쏠트앤스트로우는 각 아이스크림마다 이야기를 특색있게 만들어서 메뉴판에 써놓는데 Creepy Crawly Critters의 이야기는 이러함
-의역한 부분도 있고 틀린부분있어도ㅠㅎㅎ난몰라,,,-
풀이 우거진 푸른 들판에 있는 당신을 상상해보세요. 공기는 신선하며 햇살은 반짝이고 풀들이 당신 손 밑에 살랑거리고..그때 당신은 메뚜기 한마리가 손에 붙어있는 걸 알고 가볍게 털어내려고 하는데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죠. 당신 옷에 개미가 붙어있고, 얼굴에도 몇 마리가 더 붙어있네요 당신이 개미를 잡으려고 하자 재빠르게 기어가 흩어져버려요. 갑자기 순식간에 많은 곤충들이 기어다니고 윙윙거리고 당신의 주변을 맴돌고 있어요. 곤충들의 털 탈린 다리가 당신의 피부에 달라 붙고 그들이 손을 기어오르고 있죠. 당신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끔찍한 곤충들의 세계로 처박히게 되어요.
드라마틱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상상해봐요 깔끔하고 신선한 푸른 풀 맛의 아이스크림안에 숨어있는 다크 초콜렛으로 코팅된 귀뚜라미와 코코넛 토피 밀웜 벌레들을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Don Bugito에서 받은 신선한 곤충들...아니 잠깐만요, 지금 아이스크림에서 뭐가 움직였나요?
첫댓글 난 저건 못먹을듯...근데 여기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고 독특한거 많이 시도하더라
그래 우린 번데기도 먹으니까,,, ,,,,,,
헐 돼지피부터 충격
오...한번도 안가봤다. 고마워.
미친 개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