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많이 화가나서 따졌는데 가족끼리 나눠먹는게 뭐가 나쁘냐고 저만 속좁은사람 만들고 두통을 다주면 우리는 당장 뭘로 반찬하냐고 따지니 사줄게 그거 얼마나한다고 난리냐고 당장 사준다고 사과한마디 없이 큰소리만 치는데 저는 어디파는지도 모르지만 파는거 먹기 싫습니다. 저희엄마가 만드실때 깨끗히 씻고 물기말리고 하는걸 봐서 믿음이가고 지금까지 우리엄마꺼만 먹으면서 살아서 그런지 그냥 파는건 내가 씻고 말리고 하는걸 못봐서 믿음도 안가고....
제가 나는 우리엄마액기스가 좋다고 다른집꺼 먹기싫다고 그랬더니 매실액기스가 다 똑같지 뭐가 다르냐고 시비걸려고 억지부리지 말라네요.
사준다는데 왜자꾸 화내냐고 이게 화낼 일이냐고 그러는데
지금 화나는 저만 쪼잔한 사람일까요?
조금추가- 방금 남편이랑 통화했어요. 아무일도 없다는듯 평상시 얘기만 하길래 매실얘기하면서 따졌더니 줘도 우리가 손해볼게 없대요. 받은만큼 다 돌려줄 사람이래요.
결혼한지 9개월이나 지났는데 나는 아무것도 받은게 없는데?
제가 막 제 정성이랑 저희엄마 정성은 생각 안하냐고 터미널까지 십분이 넘게 걸리는데 그냥 걸어도 더운데 그 무거운걸 들고 버스갈아타고 걷고 해서 힘들게 들거온거라고 글구 우리엄마 그거만들때 장독대부터 씻는다고 장독대가 얼마나 무거운줄 아냐 그걸 몇번이나 씻고 햇빛에 말리면서도 자식들이 좋아하니까 자식들 먹일생각에 고생하면서 만든거라고 나 먹이려고 참고 만든거지 니네누나랑 니네엄마 먹이려고 그런거아니다 면서 따졌어요
화가나니 니네엄마라고 말이 나왔는데 이건 제가 실수한거 맞지만 남편은 매실얘기는 안하고 니네엄마에 꽂혀서 이거 가지고 자기한테 사과하래요.
그래서 제가 매실 받아오고 나한테 사과하면 나도 사과하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매실 다 준거 판 단 미 스 를 했다네요? 이거 사과예요? 다시 받아온다는 말도 없고 미안하단 말도없고 그저 판단미스였다 이렇게만 말하는데 일단 퇴근하고 얘기하자하고 끊었어요.
이따 저녁에 얘기하고 다시 글쓸게요. 자기일처럼 화내주시고 댓글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어제 글을쓰고 머리가 너무 아파 한숨자고 일어나 지금 어제 있었던 일들을 적어볼까합니다. 어제밤 쓰고싶었는데 추상적으로 아픈게 아니라 두통이 심하게 와서 쓸수가 없었고 이로인해 늦어진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댓글대로 저녁밥을 하지 않았습니다. 둘다 아무말없이 씻고 티비보고 하다가 밥이 없는걸 보고선 뭐 시켜먹을까? 하면서 아무일도 없다는듯 대하더군요.
정말 싸이콘줄 알았네요. 어제 추가글 쓸때 제가 니네엄마라고한거 남편이 사과하라 했다고 썼잖아요. 그게 회사라 간단하게 쓴거구요. 원래는 쌍욕 비슷하게 아가리 조심해라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지말고 니가 니네엄마라고한거 자기집에 말할거니까 가서 빌어라 이런식으로 말했구요 그래서 제가 너는 나몰래 매실 다 가져다준건 안미안하냐? 우리엄마고생한거 구구절절 추가글에 쓴것처럼 말한겁니다.
이런일이 있었음에도 그냥 평소처럼 대하면서 뭐시킬까 이러길래 무시하고 매실얘길 꺼냈더니 다 끝난얘기 아니냐 별일 아닌걸로 생트집좀 그만잡아라 내일(오늘이죠 금요일) 끝나고 같이 장모님댁가서 가지고오자고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그러는데 됐다그랬어요.
꼭 사과를 받고싶었는데 다 지난일 별거아닌거 계속 얘기꺼내는 쪼잔하고 속좁은사람으로 몰아가는데 이사람이랑 더 대화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그리고 줘도 우리가 손해볼거 없다 다 돌려준다 어쩌고 했던건 어머님이랑 시누이가 자기 군대갔을때 용돈도 보내주고 휴가때는 옷도 사주고 그랬다고 베풀줄 아는 사람이라고 그러는데 이거는 본인동생 본인아들이니 그렇게 한거잖아요. 결혼후 지금까지 십원짜리한장 받은적 없고 오히려 생일이니 명절이니 해서 우리가 용돈드린게 다인데 결혼전 해준걸 들먹이면서 다 돌려줄 사람들이라니 참...더 할말도 없네요.
매실액기스는 작년겨울 같이갔을때 몇통 얻어서 시어머니께만 드린적 있구요 그걸 시누이도 조금 나눠주신건지 두분다 맛있다고 좋아하셨다네요. 그리고 시가쪽에도 얼마든지 드릴수 있어요. 저희엄마도 시어머니가 좋아한다고 그러면 오히려 더 챙겨주실 분이거든요. 근데 남편은 귀찮다고 안갔고 저혼자 버스타고 간거잖아요. 저 창녕집에갈때 버스만 네번 갈아탑니다. 여기서 시내버스타고 터미널가서 대구가서 대구에서 창녕가는거 타고 창녕에서도 영신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서 시내버스타고 가거든요.
그래서 웬만하면 뭐 주셔도 안들고와요. 너무힘들거든요. 이부분도 남편은 다 알고있습니다. 알면서도 저혼자 가라고 귀찮다고한 사람이 내가 어떻게 들고온건줄 뻔히 알면서 그걸 다 준거 용서못하고(어차피 사과도 안하니까 더 못하겠네요) 이혼할 생각입니다. 이번일 하나로 이러는거 아니예요. 남편 지금까지 저희집 딱 두번 갔습니다. 결혼전 인사간거까지 포함해서 두번이예요. 이번설에도 저희엄마가 신장이 좀 탈이나서 대구ㅇㅇ병원에 장기간 입원하셔서 못갔거든요.
이거 말고도 이혼하고싶은 자잘한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생활비 반반내서 통장에 넣고 쓰는데 이인간은 정말 많이 먹습니다. 김을 참 좋아하는데 포장된거 16봉 들어간거 그거한봉지 사도 며칠이면 다 먹습니다. 군겆질도 좋아해서 식비 대부분을 남편 먹거리랑 군겆질 사는데 쓰고 그래서 생활비 10만원만 더내라고하니 그럼 집은일은 저보고 더 많이 하래요.
이번일로 터진거지 결코 이번일로만 이혼생각한거 아닙니다.
오늘 가서 매실 찾아올거예요. 그냥 무작정 가서 상황 설명하고 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말할겁니다. 그러고나면 이인간은 분명 쌍욕할 인간이니 녹음하고 조금씩 준비할겁니다.
지금 일어나서 바로 쓰는거라 글이 두서가 없을것 같은데 이해 해주셨으면해요. 다시한번 댓글써주시고 같이 화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거지새끼 ㅡㅡ
개미친새끼 도라이새끼 거지새끼ㅡㅡ짜증나
진짜 개빡쳐 우리엄마가 고생했을거라 생각하면
와 반반씩 내고 저따구로 행동해...ㅆ
열불나
파이팅! 멋지다! 하 나 읽는내내 개빡침 ㅡㅡ
씹새낒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씨발새끼
군대갔을 때 용돈ㅋㅋㅋㅋㅋㅋ 쳐돌았나 진짜 대가리가 텅텅 비었네
와 꽁치페이의 결말인가싶네
미친
아 개싫다진짜
ㅅㅂㅅㅂㅅㅂㅅㅃㅆㅂㅅㅂ 개빡치네
남자놈 진짜 왜저래ㅋㅋㅋㅋㅋㅋ아 짜증나
저분께 죄송할수있는 말이지만 ㄹㅇ한남은 거둬주면 안됨 안전이혼하세요
아 *•.¸♡ 𝕊𝕀𝔹𝔸𝕃♡¸.•* 진짜 평소에도 어땠을지 딱보임ㅋ
생활비 반반... 하
으휴 거지야
아니 저런새끼들은 결혼 전에는 티 안내는 거랴??? 하 속터져 진짜 니네엄마랑 평생 살어ㅅㅂ
아가리 조심해라? 미친놈아님??;; 즈그 주댕이나 잘 놀리지 ㅅㅂ
와 저새끼 결혼 어떻게 한거지 대가리 깨고 싶다
아..... 기분더럽다...
이런거 볼때마다 인류애 상실,,, 진짜 어떻게 이렇게 개념이 없지
왜 저딴놈이랑 애초에 결혼을 한건지...
그래도 빨리 이혼해서 다행이네.
ㅅㅂ
가성비충 반반충 결혼하니 저리되네
어이뒤지네 너네엄마를 너네엄마라고 부르지
와 전복죽 생활비 통장에서 충격 또 받음
니네엄마라고 말한거 말할테니까 가서 빌라고? 미친새끼 아녀 ㅋㅋㅋ
전형적인 한남이네 진짜 한남이랑은 결혼 안해주는게 상책,,
글쓴분은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이혼하신다니 다행이고 이혼 무사히 하셔서 앞으로 행복하시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정중하게 니네엄마라고 하신듯
ㅇㄱㄹㅇ ㅋㅋㅋ 적당한 단어를 못찾으셨네 떼잉
스트레스 받아
윽;;; 거지;;;;
아 시발 존나 빡쳐 미친 개새끼 짐심 개새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효도는 니가해 받아쳐멍은건 진데 왜 고생은 아내가하냐 시발 역겨유ㅗ
소추소심....떼잉 못난놈...
대박
와 생활비반반...존나 남는장사 쳐하네 남편시바새끼ㅋ
아오 저씨발새끼;;; 진짜 욕나오네 ㅋㅋ
이혼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