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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인선(인천방면)과 1호선(천안,신창방면)과 '바로' 환승이 되지 않는다.
2. 노면전차의 천왕역 종착시의 혼잡은? 노면전차가 천왕역을 지하로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3. 광명역으로 몰리는 노선은? 신안산선이 광명시흥보금자리 지구 남단 근처로 지나가지만 역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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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리플로 달려다가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답글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이 길기 때문에 다섯줄로 요약으로 해보았습니다.
1.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에 계획된 노면전차노선은 양 방향에서 1개역씩만 더 연장하면 경인선, 수원/천안방면과도 연계가능.
2. 천왕역 주변 개발, 노면전차의 유연성을 활용하여 천왕역 지하 1층 승강장에 노면전차 승강장을 만든다.
더불어 노면전차의 유연성(등판력, 곡선반경)을 활용하여 오류동역 남측 부지를 종착역으로 한다.
노면전차, 별도의 게이트웨이를 만듦으로써 각 환승역에서의 환승은 더욱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 ( 천왕역, 관악역 등 )
3. 인천2호선 또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노면전차 중 하나는 관악역까지 연장해야, 신안산선 상의 역을 하나 추가?
먼저, 보금자리 지구에 들어가는 차량에 대해서 정의하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우진님 블로그(http://blog.naver.com/ianhan/120055944944) 에 나온 "고무차륜식 노면전차 - Translohr"로 들겠습니다.
위키백과 참고 ( http://fr.wikipedia.org/wiki/Tramway_de_Clermont-Ferrand )
현재 성남경전철에서 도입검토 중에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Translohr는
- 100% 저상 (지면에서 25cm)
- 고무바퀴를 이용한 13%의 등판각도 (일반 중전철 전동차는 3.5%),
- 최소회전반경 10.5m (일반 중전철 (1호선 시청~종각 R=140m))
- 고무바퀴를 이용한 저소음의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우진님 블로그 인용)
※ 승하차가 주요 환승역에서 몰린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표게이트가 따로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먼저, 7호선 천왕역에서 끊어져버린 노선을 1호선 오류동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천왕역 구간 지하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를 통과하는 노면전차는 주요 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에서 거의 모든 승객이 타거나 내릴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승객들이 노상에서 내리게 된다면 승강장에서 전철역까지 가는데 기온/날씨 등의 영향으로 불편할 것입니다.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출퇴근시간마다 노면전차가 올 때마다 100~200명씩 한꺼번에 내리면 주변 보도는 어떻게 될까요?
더구나 노면전차가 버스처럼 탑승하거나 내릴때마다 찍어야 한다면, 주요 역에서 내리는데 시간을 다 까먹지 않을까 합니다.
천왕역 주변으로 천왕택지지구가 들어서는데요. 건물은 도로에서 상당히 이격되서 건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천왕역 주변 보도블럭이 깔릴 자리(?) 지하로 노면전차를 뚫어서 다니게 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하철 7호선과 개찰구를 함께 쓸 수 있으며, 7호선 천왕역 주변이 번잡스러워지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녹색 구간(천왕역~경기화학선 진입 사이) 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노면전차가 철도보다 등판력이 좋기 때문에 높낮이를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경기화학선은 단선이기 때문에 공간이 잘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복층구조로 놓아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아래 구간에서 노면전차가 지상으로 올라올 경우 도로가 마비상태(!)가 되기 때문에 해당구간에서는 지하로 갑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오류동행)는 조금씩 지상으로 올라오고, 하나(광명.시흥택지지구방면)는 조금씩 지하로 내려갑니다.
3)
경기화학선 통과구간입니다. 다른구간과는 달리 물류센터와 학교, 아파트로 구역자체가 양분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열차 통과로 인한 시가지 단절문제에서는 '오히려'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경기화학선 해당 구간에 철길건널목이 있긴합니다.
그러나 아파트단지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기 때문에 지하보도를 길게 만들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전체적인 내용은 그림과 같습니다.
오류동역의 남쪽의 열차 유치선이 비교적 쓸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노면전차 승강장 등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경기화학선에 뭔가가 들어간다고 하지만 실제 횟수는 1주일에 몇 번 정도 수준이라면,
경기화학선을 활용해서 노면전차가 다닌다고 하더라도 디젤기관차라면 겸용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물론 그 일대를 통째로 갈아엎는 수준의 개발이 될테니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위에서 보이는 점선이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를 관통하는 노면전차노선인데, 남단지역은 공업지대(보라색)라서 제외한듯 합니다.
그러나 신안산선이 이 지역(보금자리 남단)을 통과하기 때문에 역을 신설해도 나쁘지 않을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인천2호선과 광명.시흥택지지구 노면전차가 모두 광명역에서 종착할 예정인데, 중복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중복이 되는 곳이 있다면 인천2호선은 급행, 노면전차는 완행의 기능을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광명역을 좌우로 통과하는 3 노선 중에서 광명경전철 하나만 1호선 관악역까지 가게 됩니다.
그러나 광명.시흥 택지지구 및 인천방면 <-> 수원, 안양 방면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에게는 불필요한 환승을 추가해야 할판입니다.
보금자리지구의 매력을 위해서라도, 1개역 연장만 하면 편할텐데 하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두 노선 중 하나는 윗 그림의 오른쪽 처럼 일직분기점을 경유하여 관악역까지 연장했으면 합니다.
p.s.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 노면전차는 건설비를 경기도에서 부담하도록 되어있는데, 서울시의 협조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출퇴근은 서울로 하지만 생활은 경기도에서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실제 돈 쓰는 것은 서울시에서 더 쓰지 않을까요?
첫댓글 법규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계단 바로앞에 유동인구가 많이 발생하는 환승통로를 둘 수 없습니다. 약간 조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사람들이 엉킬테니 문제가 되겠군요.
승객들이 카드를 찍지 않고도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자리를 찾다보니 환승통로 뚫는 자리에서 무리수를 두게 되었군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사실 저는 경기화학선이 큰 쓸모가 없이 방치되고 있다면, 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점을 활용했으면 합니다. 굳이 많은 돈 들여서 신선 건설하는 것보다, 지금 경기화학선을 고가로 올리고 복선전철화해서 오류동~신도시~광명역(또는 신안산선 환승)으로 처리하는 것이 비용이 절감되고 효율이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되면 인천~부천~오류동~광명KTX 역으로 직통 전철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기에 이전에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뭐 좀 망상입니다만, 광명역에서 조금 연장해서 경부선 안양역까지 연결해준다면 인천~부천~신도시~광명KTX~안양~수원의 셔틀열차도 투입할 수 있을거고요.
경기화학선을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간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인천-수원을 바로 이어주는 수인선도 괜찮지만, 부천-안양 권을 바로 연결해주는 노선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네 어렵사리 놓여있는 철길을 그냥 버리긴 아깝습니다. 그걸 나중에 다시 땅속으로 파면서 돈쓰는 행태가 하루이틀이 아니지 않습니까? 안산 시내 방식으로 하던가 현재 위치(주로 하천변)에서 고가로 복선전철 올리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직접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요. 경기화학선 양옆으로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서 있다면 단선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고가로 올릴 만한 자리가 있을까요? 건설비도 장난이 아니게 많이 들지만 지상이든 지하든 철도를 놓을만한 부지를 확보한다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이겠더군요.
좋은 의견 잘 보았습니다. 확실히 한 정거장만 더 가면 환승역인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습니다. 신분당선 강남이나 분당선 선릉만 해도 한 정거장만 더 위로 갔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대체로 돈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한정거장 뿐인데도 B에 비해 C가 크게 늘어나니 타당성을 맞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례신도시 노면전차만 해도 타당성 부족으로 남쪽의 우남역 방면 분기노선은 없어질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노면전차가 경인선 경부선까지 연장되면 좋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도심지로 갈 수록 공사난이도가 높아지고, km당 사업비의 증가율이 커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노선을 끊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향후에 이용객이 폭증하고 승객불만이 하늘을 찌르면 부랴부랴 추가 투자를 하긴 하겠지만, 처음부터 잘 설계하는 것에 비하면 비효율적일수밖에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stationTM님께서 처음부터 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해주신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례신도시 노면전차의 경우에는 남쪽 우남역 신설조차도 취소가 되는건가요?
우남역은 만들어지는데 노면전차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것도 애매할 것 같습니다.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이 모두 서울로만 다닐 것도 아니고, 수원/성남방면으로도 많이 다닐텐데요.
사업비 부담 주체가 경기도여서 아마 서울권역에 경기도 돈을 쓰기가 애매한 문제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전철 이용이 불편해서 자가용으로 몰리게 되면, 서울로 진입하는 자가용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더 늘어날테고, 그로 인해 서울시가 시내 교통혼잡을 줄이려고 경기도 버스노선의 서울진입을 억제한다면 악순환이 더 반복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문가분들은 더 좋은 대안을 찾아내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