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줄거리 요약- '알렉상드르 뒤마'지음-'몽테크리스토 백작'(완성)

1. 행복한 일등 항해사  1815년 2월 24일 정오 무렵, 여러 달의 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는 파라옹 호가 귀항하고 있었다. 배가 항구 가까이 다가오자 파라옹 호의 선주인 ‘모렐’씨가 마중을 나갔다. 파라옹 호의 뱃머리에는 다부진 몸집을 한 청년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당테스’이며 모렐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 무렵 러시아 원정에 실패한 나폴레옹은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 엘바 섬으로 귀양 가 있었다. 루이 18세가 다시 국왕으로 돌아왔지만 프랑스에서는 아직도 나폴레옹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몰래 보나파르트 당을 만들어 나폴레옹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국에서는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모렐은 엘바 섬에서 나폴레옹을 만났다는 당테스에게 조심하라고 했다.  선장인 르클레르의 뒤를 이어 파라옹 호의 선장은 에드몽 당테스가 되었다. 당테스는 약혼자인 메르세데르와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메르세데르를 좋아하는 페르낭이 당테스를 시기하여 음모를 꾸미고 있는 사실을 당테스는 알지 못 했다. 2. 끔찍한 음모  파라옹 호의 회계원인 당그라르는 자기보다 나이가 다섯 살이나 어린 당테스가 선장이 된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페르낭과 함께 거짓 편지를 써서 검사에게 주기로 하였다.  어느 날 당테스는 체포되어 검사에게 가게 되었다. 빌포르 검사는 당테스에게 친절한 말투로 하나하나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당테스는 검사의 말투에 안심하여 사실대로 대답했다. 3. 지하 감방의 억울한 죄수  당테스는 재판소 안의 유치장에서 그 날 밤을 맞이했다. 다음 날 아침 당테스는 이프 성채로 가게 되었다. 이프 성채는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무시무시한 감옥이었다. 당테스가 이프 감옥에서 지낸지 4년이 지났을 때 누군가 벽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는 벽을 긁는 사람이 옆방의 파리아 신부였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파리아 신부는 에드몽 당테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4. 미치광이 신부  다음 날 아침, 당테스는 여느 때와 같이 파리아 신부에게 갔다. 당테스의 부탁으로 신부는 프랑스, 이탈리아어, 독일어와 영어, 에스피냐 어를 마음대로 쓰고 말하고 읽게 해주었다. 2년 동안 신부의 머릿속에 있는 학문을 배우고 나서 파리아 신부는 당테스가 누명을 쓰고 이프 성채 감옥에 들어 왔다는 사실을 밝혀 내 준다.  하루는 파리아 신부가 보물 이야기를 했다. 이 보물 이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 분을 미치광이 신부라고 불렀다. 보물 이야기를 듣고 사실이라고 믿지는 않았지만 현명한 신부님이시고 스승이시니, 당테스는 굳게 믿었다.  몇 달이 지나자 파리아 신부의 병세도 점점 악화되어 갔고 어느 날은 신부가 이승에서 머물지 못할 날이 다가 왔다. 마지막까지 스파다의 보물을 잊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것이 바로 신부의 마지막이었다. 5. 다시 세상으로  사람들이 와서 신부의 시체를 두고 장사를 10시쯤에 할 것 이라는 말을 듣고 파리아 신부가 들어갈 자루 속에 대신 들어간다는 큰 결심을 했다. 결국 대신 바닷속에 던져진다. 당테스는 자루 속에서 밖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파도가 거칠게 일어서 자신이 과연 살아날지 의심이 들 정도의 지경이 되었다. 그 때 밀수선 선원들 덕분에 구조되고 밀수선이 떠나자 당테스는 지친 몸을 이끌며 도망친다. 6. 확인  당테스는 파리아 신부가 일러준 보물을 찾는다. 당테스는 영국에서 몽테크리스토라는 가명으로 마르세유에 도착한다.  신부로 변장하여 카드루스에게 가서, 그 동안 있었던 일을 교묘하게 물어본다. 그리고 사실대로 숨김없이 대답해 준 카드루스에게 다이아몬드를 준다. 7.다시 세상으로  어두운 감옥 속에서 14년간을 보내다가 나온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자신을 도와준 모렐의 집으로 간다. 모렐과 막시밀리앙은 지금 돈이 모자라 죽을 지경에 처해 있었다. 그 때 붉은 지갑을 주면서 모렐과 막시밀리앙에게 은혜를 갚는다. 8.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등장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영국에 온지 10년이 지났다. 감옥을 탈출하고 엄청난 보물을 손에 넣은 에드몽 당테스가 그 10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복수를 위해 틀림없이 음모를 꾸미고 있을 것 이라는 추측은 누구나 하기 마련이다.  알베르에게 르노 남작이 막시밀리앙 대위를 소개하면서 자신을 도와준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윽고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도착했다. 차림은 검소하나 위엄이 넘쳐흐르는 모습의 신사였다. 르노 남작은 화려한 응접실에서 모르세르 백작과 그의 부인인 모르세르 백작 부인을 인사 시켜 주었다. 그런데 순간 모르세르 부인의 표정이 하얗게 질리면서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 했다. 그러자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얼른 인사를 하고 나왔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마차도 매우 훌륭하지만 마차를 끌고 있는 말 두 마리는 비싸서 백만 장사도 사기 어려운 르레크라는 명마였기 때문이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샹젤리제 30번지에 화려한 저택을 마련했다. 그 곳에는 알리와 여러 명의 하인들이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셍메랑 후작이 내놓은 퐁텐가 28번지의 오퇴유 별장을 얻게 된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파리의 명사 부부들을 초대 하여 축하연을 열었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자신이 보물 상자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 아기의 백골이 들어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소란이 일어났고 빌포르 검사는 침울한 표정으로 소란을 애써 외면했다. 이 때 당황하는 표정을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한 눈에 눈치 챘다. 이번 일로 실마리를 잡은 것 이다. 9. 치밀한 복수 준비  자정이 넘어서야 파티가 끝났다. 당그라르 부인과 빌포르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말한 아기의 백골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았다. 다음 날부터 빌포르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정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물어 보는 사람마다 백작에게 한없는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어느 날은 당그라르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저택을 찾아 왔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한다. 결국 그 문제는 해결되었고 알베르는 고맙다는 말을 하러 저택까지 찾아 왔다. 그 때 기타 비슷한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알베르는 알리 파샤의 딸인 하이데와 그 간 있었던 사건들을 듣게 된다. 10. 첫 번째 희생자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오퇴유 별장에서 지내고 있을 때 발신인도 없는 편지를 받았다. 그 편지에는 어떤 사람이 중요한 서류를 훔쳐갈 것 이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밤이 되었지만 백작은 불을 켜지 않고 2층 침실로 올라갔다. 갑자기 거실 창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와 서류를 뒤졌다. 잠시 뒤에 수상한 사람이 촛불을 켰을 때 백작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다름 아닌 카드루스였기 때문이다. 백작은 신부 옷을 입고 카드루스에게 갔다. 카드루스는 놀라서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다가 백작이 슬그머니 당그라르에게 사실을 말한다고 하니,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단도로 신부를 살해 하려고 했다. 그러자 백작은 그 단도를 막았다. 그리곤 그를 풀어 주었는데, 같이 온 동료가 카드루스를 살해 했다. 뒤늦게 의사를 불렀으나 카드루스는 자신이 살아날 수 없다면서 베네데토가 자신을 찔렀다고 말했다. 신부는 가발을 벗었다. 그리고 에드몽 당테스라고 말했다. 순간 카드루스는 푹 고꾸라졌다.  11. 벗겨진 가면   지금, 세상은 온통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이야기로 들끓었다. 일반 사람들은 그저 살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배신자 페르낭 일가는 그게 아니었다. 모르세르 백작으로 행세하고 있지만 언제 페르낭 대령이었음이 온 세상에 밝혀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그의 아들 알베르에게도 충격적인 기사였다. 그래서 친구 보샹에게 그 기사를 취소해 주라고 했다.   백작과 알베르는 파리의 휴양지로 놀러간다. 그런데 어떤 하인의 편지와 신문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하인이 가져온 신문에는 ‘3주 전에 그리스의 한 통신이 보도한 바 있는 배반자인 프랑스 장교 페르낭 대령은 지금 육군 중장 겸 참의원인 모르세르 백작으로 밝혀졌다.’라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12. 두 번째 희생자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상아 자루가 달린 권총을 바라본다. 이 때 메르세데스가 백작을 찾아와 알베르를 죽이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그의 입가엔 차가운 미소만이 감돌았다. 그리고는 끝까지 페르낭을 파멸시킬 것이며, 이 것을 위해 자신이 무덤 속에서 되살아나온 것 이라고 했다.   그러나 결국 백작은 알베르를 살려주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결투 시간이 다가 왔으나 알베르는 백작에게 사과를 했다. 자신이 잘못 알았다고 말이다. 여기서 모든 일이 쉽게 풀렸으면 좋겠지만 모르세르 백작은 알베르가 사과한 것을 알고는 곧바로 몽테크리스토 백작에게 가서 화를 낸다. 결국 여기서 백작이 당테스라고 밝힌다. 13. 거듭되는 사건들   빌포르 검찰총장의 저택에서 요즘 네 번이나 죽음이 일어났다. 장례식이 끝나고 막시밀리앙은 이 세상을 살아가려는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린 사람이 된 듯 했다. 막시밀리앙은 자살하려고 했는데 백작이 말렸다.  14. 악의 심판   베네데토는 포르스 형무소에 갇혀 있었다. 그는 감옥에 갇혀서도 다른 죄수들 앞에서 거들먹거렸다.   빌포르는 부인에게 독약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부인은 에두아르를 위해서라고 말했지만 빌포르의 표정은 차가웠다. 검사로써 묻는다고 말이다.   다음 날 베네데토의 재판이 있었다. 거기서 베네데토는 원래 자신의 아버지가 빌포르라고 말했다. 빌포르 검사가 젊은 나이 때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게 되자 자신의 명예에 금이 갈까 두려워 갓 태어난 아기를 상자에 넣어 산 채로 땅에 묻었고 땅에 묻은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고 말이다.   악의 심판이 끝났다. 빌포르는 아내를 살리려고 마차를 몰았지만 이미 아내와 아들은 죽은 채 차갑게 굳어 있었다. 다른 방에는 부소니 신부가 있었다. 그러나 부소니 신부가 가발을 벗고 당테스임을 밝히자 웃으면서 빌포르는 만족했냐면서 빌포르의 부인과 아들의 시체를 보여주었다. 빌포르는 아예 정신이 나간 사람이 되었다. 15. 고통과 용서   로마를 향해 나 있는 길 위로 거칠게 달리는 마차가 있었다. 그 안에는 매우 지친 듯한 사나이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검은 옷을 입은 무리가 감방에 당그라그를 가두었다. 아침이 되어 배가 고픈 당그라르는 먹을 것을 주라고 했다. 그러자 사나이는 모든 음식이 10만 프랑이라고 했다. 맨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다음부터는 10만 프랑을 내면서 굶주린 배를 채웠다. 그러다가 돈이 5만 프랑쯤 남았고 대장을 불러서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대장인 당테스는 밤파에게 음식을 내어 주고 풀어주라고 한다. 16. 사라지는 흰 돛대   백작은 막시밀리앙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독약을 준다. 그러나 실은 그 독약이 가짜였고, 발랑틴과 막시밀리앙은 만나게 해주었다. 그리고는 하나의 편지를 남기고 하얀 돛을 단 배를 타고 하이데와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