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둘러본 우리들은 소천면
배나들에 있는 '한여울소수력발전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수력발전소 언덕위에 있는 '오로지' 카페에서 내려다보면
소수력발전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에 앉아서 발전소 주변을 볼 것이 아니라 승용차를 타고
직접 내려가서 가깝게 보자며 승용차로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경사도가 높은데다 차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 운전하는데
조심을 해야하는 코스이다.
급경사가 심해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 학장이 운전을 하니 안심은 하지만 조심 조심을 해야 하는
코스이다.
발전소 앞에 도착하니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가 없다.
발전소 건물이 현대식 건물이 아니고 펜션처럼 꾸며져 있는
건물이다.
할 수 없이 주변만 둘러보았다.
제주도에서 가져온 대형 돌하루방 2개가 입구를 지키고 있었으며
각종 나무와 여러가지 꽃들로 주변 일대를 뒤덮었다.
이곳에는 향토방 민박촌이 10여채 있어서 인가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 소수력발전소는 사설발전소로 36번 국도를 감싼 산을 뚫어
북쪽 낙동강물을 남쪽 배나들로 끌어 내린뒤 그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시간당 480키로왓트를 발전할 수 있는 발전기 5대가 있으며
1년 평균 발전량은 1만미리왓트 정도로 봉화군 1년 전체 가정용
전기 사용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소수력발전은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기술이 단순하며
건설비가 적게 드는 것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오늘은 이 학장 덕분에 봉화군내 보고 싶은 곳을 원없이 구경하여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회원들도 모두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