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앞글에서 생각해보니 프랑스팀 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 화가 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하여간 내 생각을 그냥 말한거니까 너무 심각히 생각치 말고.
기분상한 사람들한테는 미안하다.
분위기 바꿔 추천 신예들이다.
요새 회사 갔다와서 월드컵 하일라이트 보고나면 보통 1-2시라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지낸다네.
1. Dmitry Sychev (러시아) 22번.
겨우 우리나이로 스무살.. 러시아에 천재가 나타났다.
튀니지전 첫골 어시스트에 두번재 페널티 유도..
덕분에 현재 어시스트 2위.. 러시아놈 답지 않게 키가
175밖에 안된단다. 운동선수들 키 높여부르는게 상식이니..
아마 170 약간 넘을듯 한데. 엄청 빠를뿐더러 패스의 센스나,
지역예선에서 8골이나 넣었다니.. 결정력도 대단한거 같고.
네임밸류 떨어지는 나라의 떠오르는 에이스.
글구 9번 Titov도 잘 보면 좋을듯 하더만. 우리랑 동갑인데..
이 선수 슈팅이나.. 한방 패스.. 죽음이다.
2. Roque Santa Cruz (파라과이) 9번.
할말이 없는 선수.. 베켄바워가 극찬하고 스카우트 해온 스트라이커.
베켄바워가 구단주인 독일의 해태 타이거즈,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다.
이미 한골 넣었고, 골결정력이나 순발력, 헤딩이 장난이 아니다.
나이는.. 겨우 스물한살이다.
3. Mirloslav Klose (독일) 번호 모르겠다. 9번? 18번?
지금 워낙에 떴지만, 독일 평가전 할때마다 꼬박꼬박 골 넣었었다.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 뛰고 있고, 현재 득점 1위.
근데.. 이선수 올해 이스라엘. 오스트리아랑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이미 기록했었다. 한마디로.. 올해 평생한번 하기도
힘들다는 국제경기 해트트릭 이미 3번... 원래는 폴란드 출신인데
9살때 먹고 살기 힘들어 부모님과 독일로 이민왔다네.
4. Ronaldingho (브라질) 14번이었나?
작은 Ronaldo. 원래 이름이 호나우도(Ronaldo)랑 같은데, 구별하려고
이렇게 부른다더군. 나이는.. 22살... 골 결정력도 좋지만,
찬스를 만들어 내는, 창의력이 엄청난 놈이다.호나우도나 히바우도
한테 패스하는거 잘 보면 좋을듯 하더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소속.
5. Emre (터키) 7번이었던듯..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뛴다. 엄청난 미드필더고..
마라도나하고 제일 흡사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터키클럽팀 최초로 유럽컵 우승할때 갈라타사라이 멤버.
실제로 브라질하고 할때는 약간 부진했지만,
공격뿐 아니라 상대 공격 차단할때도 예측력이 뛰어나서
상당한 활약을... 나이는 23세.
6. Robbie Keane (아일랜드) 원래 10번 달았는데..
독일할고 할때 동점골 넣었던 선순데..
나이는 22세고. 잉글랜드 리즈유나이티드에서 뛴다.
몸값.. 2000만 파운드(380억정도 되나?)
플레이가 오웬하고 흡사한, 수비달고 뛰쳐나가 먼저 들어가는
그런 스타일. 체격도 작은 편이어서 수비수 사이로 잘 빠져나감.
7. Samuel Etoo (카메룬) 9번.
암만해도 아프리카 선수들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놈... 스페인리그 득점 3위다.. 마요르카라고 이름값 좀
떨어지는 팀에 있지만. 스피드. 결정력 최고고... 헤딩 좀 딸리지만,
패스도 좋은 편이라서, 사실 다른나라 선수였으면 득점왕
후보로도 올라갈만한... 나이는 우리보다 한살 어리더군.
8. Julius Agahowa (나이지리아) 17번.
100미터 10.3초...골 세레모니 3단 덤블링...
스피드에 유연성 환상이다. 2000년에는 국제경기 4게임 5골.
나이 딱 스무살. 말이 필요 없을듯.. 오늘 재방송 봐라.
개인기도 죽인다던데...
9. Yildray Basturk (터키) 10번.
터키가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는데, 우리랑 했을때 주전 많이 나왔지만
터키가 터키이기 위해서는.. 이선수가 있어야 된다.
차범근 선수 뛰었던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이고. 울나라 간호사들같이
독일로 갔던 터키사람들 아들이란다.
보고있으면 꼭 브라질 선수같다. 개인기. 드리블.. 자기가 득점하기
보다는 찬스메이킹이 특기인 선수고. 78년생.
10. Djbrill Cisse (프랑스) 9번
올해 프랑스 프로리그 득점왕이다. 이탈리아 리그 득점왕 트레제게.
잉글랜드 리그 득점왕 앙리와 함께 프랑스 공격을 이끌어 나갈..
셋다 아직 25살이 안됐으니.. 이녀석은 82년생.
100미터 11초. 파워, 헤딩 좋고.. 슈팅력도 물론이고,
올 월드컵에 몸값 폭등이 예상됐는데, 프랑스의 부진으로 아직은
별 주목을 못 받는듯. 패싱력만 보완하면 완벽한 스트라이커의
가능성이 있다.
작년부터 유럽축구에 관심이 많아져서.. 울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더 신이 나더구만.
아.. 이외에도 덴마크의 Tomasson(9번) 잘보면 좋을듯.
지금 득점 2위이기도 하고, 월드컵 끝나면 AC 밀란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