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天魔)의 변화술에 속지 말라
부처님의 빛을 보지 않고,
대적정삼매에 들지 않고,
절대계에 자기의 불신을 두지 않고,
부처님의 청정한 빛으로 몸이 이루어지는 저 불신을 두지 못하고,
내가 붓다다 내가 미륵이다 내가 예수다 하면, 그것은 외도여.
천마외도(天魔外道)인 줄 아십시오.
천마(天魔)의 장난에 천마(天魔)가 빙의 되어서 그래.
천마(天魔)는 하늘 외도 신이어요.
그들은 상당히 영리해서 변화신을 잘 나투는데, 부처의 상으로 얼마든지 나투어요.
그래서 자기가 붙든 그 제자를 놓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부처는 법보화(法報化) 삼신(三身)을 갖추어야 된다.
하는 것을 알고, 법보화(法報化) 삼신(三身)을 트릭(trick, 속임수)으로
변화해서 보이더라고. 그러니까 이것에 속아가면 안 돼.
어떤 제자의 업장을 씻기는데 네(4)사람의 천마외도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지장보살님께서 “잘 봐둬라. 저것이 천마니라”고 하시는데,
그 네(4)놈의 천마가 어찌나 변화술을 잘하던지
제자하고 똑같은 몸으로 나투어서 도망가더라고.
그건 빛을 쏘아서 금방 붙잡았는데,
본색이 드러나 가지고 지장궁으로 압송을 했습니다.
지장궁이라는 것은 명부를 이야기해요.
천마(天魔), 천마에 대해서 영산불교에서는 잘 알아.
그런데도 우리를 비방하기를,
천마가 빙의되어 가지고 그런다는 둥 많은 비방을 들었습니다.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