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石器시대 이후의 사건입니다.
新石器시대에 농업이 본격화 되었고 수렵 채취의 시대는 농업보다는 조금더 빨리 시작되었지요.
수렵, 채취시대의 역사기록이 울산 반구암의 유적으로 잘 나타나 있읍니다.
공동의 작업으로 획득한 고래, 물고기를 공동으로 배분받아 씨족공동체가 생존하였읍니다.
이러한 관습은 자본주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작은 어촌마을에는 남아 있읍니다.
자본주의의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작는 구멍을 오래된 관습이 메꾸고 있는 것이죠.
오래된 관습은 늙은 이나 어린 생명의 생존을 가능케하는 전략같은 것이죠.
농업경제의 産物인 햄, 소세지가 지겨울 때 쯤 채취경제의 産物인 漁류나 조개류가 땡기는 법 입니다.
농장으로 출근하는데 쮸브(소형정치망)에 걸린 큰 싸이즈(3지 이상)의 生깔치는 선주가 갖고가고 작은 싸이즈의 生깔치는 마을 사람들에게 배분되었지요.
슬쩍 옆에 줄서 얻은 生깔치 덕분에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입맛이 땡겨왔읍니다.
석쇠로 구우면 더 좋겠지만 간단히 후라이팬에 生깔치를 구웠읍니다.
구운 갈치에 대파로 양념한 양념장을 발라 갓 지은 뜨신 밥하고 먹었지요.
어머니가 돌아가실 쯤 생각해내셨던 추억의 먹거리를 代를 이어 아들이 또 생각하고 있읍니다.
첫댓글 요즘 갈치 제철맞아 맛나겠어요
호박 팍팍 썰어 넣고 지져도 맛있어요~^^
아, ! 찌지는 얘기 감사합니다.
내비도님 말대로 오늘은 한번 찌져볼랍니다.
@김형규1 찌짐을 생각하니
김장 무시는 아직 쪼끔 잘고..,
음 .. 국물을 낼 무시가 더 필요하네요.
또 그러고보니 김장무시 잎파리가 너무 좋아 솎아서 무시잎파리무침도 한번 해야하는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