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시점 : 2025. 3. 10(월) 즉시 보도
배포일시 : 2025. 3. 10(월) / 총 4매 / 사진 있음
담당부서 : 정책지원처
담당자 :
김 기 용 처장 ☎(054)459-7420
신 소 명 선임연구원 ☎(054)459-7445
TS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고령운전자 7명 구했다
- AIoT 기반 기술로 사고 시 소방서·경찰서에 자동 신고 -
- 고령운전자 70% “시스템 도입 이후 더 빨리 구조될 것 같다” 만족감 표시 -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충남 예산군에서 시범운영한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이 CCTV 사각지대에서 사고를 당한 고령운전자를 구조하는데 톡톡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ㅇ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은 이륜차 사고 발생 시 사물인터넷(AIoT) 기반 기술을 통해 충격량 및 기울기 등 모션센서가 사고의 경중을 판단하여 구조가 필요할 경우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시스템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이다.
ㅇ 특히, 희망자에 한해 이륜차 운전자의 혈액형 및 지병 등의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사고발생 시 등록된 지인에게 문자 발송이 이루어져 신속한 개인 맞춤형 응급대응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 TS는 시범사업 기간인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 피해 고령운전자 7명을 구조하였다.
ㅇ 실제 예산군에서 지난해 9월 23일 오전 11시 31분경 고령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운전 중 이륜차에서 낙상한 사고가 발생한 후, 90초만에 가족에게 문자가 발송됐으며 고령운전자에 대한 소방서의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이루어졌다.
□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시범사업이 도입되기 전인 2023년 7월 예산군에서는 이륜차 단독사고 발생 후 사고자 발견부터 신고까지 총 56분이 소요되어 고령운전자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ㅇ 하지만 시스템 도입 이후 시범사업 기간 내에 발생한 고령운전자 이륜차 사고들은 사고 발생 후 90초만에 사고 인지를 하였고, 이후 119 신고에 이르기까지 약 5분이 걸려 사고 발생부터 사고 신고까지의 소요시간을 약 91% 단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 또한,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을 설치한 고령운전자 3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 수행 결과, 응답자의 70%(21명)가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 도입 이후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빨리 구조될 것 같다“고 응답하여 시스템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한편, TS는 예산군과 함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년간 충청남도 예산군에 ‘고령운전자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ㅇ TS는 예산군청과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별따러가자와 함께 이륜차 총 250대에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예산군에서는 CCTV 관제시스템을 통하여 24시간 고령자 이륜차 사고에 대응하였다.
ㅇ 특히, TS는 소방서 및 경찰서의 오신고 예방을 위해 사고재확인 모델 정립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고신고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ㅇ 그동안 농·어촌 지역의 경우 CCTV 인프라가 부족하여 사고 발생 시 장기간 이륜차 운전자가 방치되는 사례가 있어, 이와 같은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 TS는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지자체 혹은 전국단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장치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ㅇ 또한, 이륜차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다양한 이동수단에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을 적용하여 국민이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TS 정용식 이사장은 “고령자가 많은 농?어촌 지역에서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이 고령운전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ㅇ “앞으로도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세심한 교통안전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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