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잉글랜드의 6년주기설. (부제 - 슈퍼탤런트의 등장.)
한국 축구와 잉글랜드 축구는
서로 나름대로의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잇으며,
한국은 아시아 최강축구 국가라 자부하며,
잉글랜드는 축구종가로서의 자부심을 크게 갖고 잇습니다.
그러나 이 두 국가는
각 대륙의 최강이라 표현할수 잇는
아시안컵과 유로 트로피와는 거리가 멉니다.
한국은 반세기동안 우승하지 못햇으며,
잉글랜드는 아예 단한번도 유로 트로피를 들어올린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각 대륙의 최강축구국가라 자부하지만,
한국과 잉글랜드는 숱한 굴곡을 격어야만 햇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과 잉글랜드 에게는
6년을 주기로, 대륙컵 우승 트로피의 희망을 가져다줄
새로운 신성들이 등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12년동안 이어지고 잇는,
한국과 잉글랜드의 슈퍼탤런트 등장
6년주기설을 소개해 드리겟습니다.
(90년대 초반도 이야기 하고 싶으나, 어린분들은 공감이 안되실까봐
90년대 후반부터 정리햇습니다.)
1998년
79년생 동갑내기 이동국과 마이클 오웬의 등장.

이동국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리게 된 바로 이 슛팅.
이동국은 이슛팅 한방으로 전국구 스타로 올라서게 됩니다.
98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
한국은 네덜란드의 베르캄프, 오베르마스 등에게
철저히 유린당하며 0:5로 무참히 짓밟히고 잇엇고,
상황이 이렇게 되자, 차범근 감독은
그 당시 만 19세의 어린 소년 이동국의 월드컵 경험치를 쌓아주기 위해
서정원과 교체 시킵니다.
그런데, 이 만 19세의 어린 소년이 들어가자마자 대형사고를 칩니다.
한국은 이날경기에서 이렇다할 슛팅한번 때리지 못하고
철저히 발리고 잇엇는데,
이동국은 들어가자마자
당대 최강의 볼란치 엿던,
코쿠와 다비즈를 앞에놓고
통렬한 중거리슛팅을 쏘아올려
경기내내 할일이 없엇던
반데사르 골키퍼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이 슛팅은 반데사르 손에 스치고 나갓다는 판정을 받아
코너킥으로 이어졋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동국은 다이빙 헤딩슛까지 선보이며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0:5의 참패속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어깨가 축 처질대로 처진상황에서
이 소년이 보여준 슛팅 2개는
엄청난 희망과도 같앗고,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만해도, 대표팀의 듣보잡 막내엿던 이동국은
불과 2주만에, 입국장을 자신들의 팬들로 꽉 들어차게 만든
아이돌 스타가 됩니다.
그렇게 이동국은 K리그 흥행을 주도햇고,
한국의 수많은 축구팬들은 그를보고
한국축구 10년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 라고 말햇습니다.
이렇게 한반도 전역이 이동국의 등장으로 들썩거리던 그 시기,
잉글랜드에도 엄청난 슈퍼탤런트가 등장하며
전세계를 집어삼키게 됩니다.
그 선수는 바로...

사진 속 바로 이장면.
98프랑스 월드컵
영원한 앙숙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16강전.
데이비드 베컴이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당해 더 유명햇던 이 경기는,
엄청난 소년의 어메이징한 골로 길이길이 회자 됩니다.
시간을 좀 더 뒤로 돌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하여,
당대 최강의 선수 마라도나가 잉글랜드 수비 6명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월드컵 역사의 길이 남을 판타스틱한 골을 헌납하게 됩니다.
잉글랜드는 마라도나에게 허용한
치욕적인 골을 갚아주기위해 수년간 이를 갈앗고,
그에대한 복수를 12년뒤인
98프랑스월드컵에서
만 19세의 어린소년 마이클 오웬이 해주게 됩니다.
마이클 오웬은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순식간에 다 벗겨내며,
엄청난 골을 터뜨렷고.
수많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12년전 마라도나에게 헌납한 치욕적인 골을
드디어 되갚아 줫다며 환호하엿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승부차기끝에 아르헨이 이겻지만
잉글랜드 팬들은
본인들의 가슴속 앙금을 씻게해준
엄청난 재능의 등장에 열광하게 되고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전세계 축구팬들은 쌍수를 들고 반겻습니다.
그렇게 마이클 오웬이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렇게 79년생 동갑내기, 이동국과 마이클오웬이라는
신성의 탄생에 한국과 잉글랜드는 열광하게 됩니다.
그리고 6년후...
2004년
85년생 동갑내기, 박주영과 웨인 루니의 등장.
한국은 2002년 월드컵 대 성공 이후,
감독교체와 동기 부여 상실등의 문제가 겹치며
베트남, 오만에게 연달아 패햇고, 몰디브 원정에서는 졸전끝에 비기며
악몽같은 2003년과 2004년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2002년 월드컵때 쌓아올린 피파랭킹은 멈출줄 모르고
급락햇고,
한국축구팬들의 실망감은 더해만 갓습니다.
바로 그때...

바로 이장면.
시기는 바야흐로
2004년 10월 초로,
대한민국은 한창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가 진행되고 잇엇습니다.
그렇게 온가족이 모두 모여 앉아
U-19 아시아 청소년대회 결승전
한국 : 중국 경기를 지켜보고 잇엇고,
이 대회에서 한국팬들의 실망감을 달래줄
또하나의 희망의 빛이 등장합니다.
축구천재 박주영의 등장.
이미 박주영은 청구고 시절부터 엄청난 유망주로 이름을 날렷으나,
고등학교 경기를 제대로 볼수없는
일반 팬들은 그가 어느정도 인지를 알수없엇습니다.
그런데 추석연휴 펼쳐진 이날 결승전을 통해.
대한민국에 박주영을 모르는 사람은 간첩으로 여겨질 정도의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중국은 공한증을 탈피하고자, 타도 한국을 외치며 발악햇지만,
추석연휴동안, 집에도 못가고
머나먼 타국에서 송편도 못먹어 빡친 박주영은
중국 수비수 7명을
송편대신 너희들을 집어 삼키겟다는
포스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발라 버렷고
그렇게 어메이징한 골을 터뜨립니다.
그전까지 자국유망주가 그런골을 터뜨린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는
한국 팬들은 열광햇고,
그의 등장으로 베트남, 오만, 몰디브 쇼크를 한번에 날려버릴수 잇엇습니다.
그렇게 박주영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합니다.

우리가 박주영에게 열광하기
4개월 전,
잉글랜드는 이 소년의 등장으로 엄청나게 들썩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전세계 축구팬 모두가 이소년의 발끝을 주목하게 됩니다.
잉글랜드의 슈퍼탤런트 웨인루니가
유로 2004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 합니다.
사실, 잉글랜드는 앨런시어러의 은퇴 이후
마이클 오웬 파트너를 찾기위해 골머리를 앓앗습니다.
2002월드컵 당시 오웬의 훌륭한 파트너엿던
에밀 헤스키는 그 대회가 끝난후 슬럼프에 빠졋고
그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다리우스 바셀, 제임스 비티등의 공격수가 테스트를 받앗지만,
시원스럽진 못햇습니다.
바로 그때, 웨인 루니가 등장햇고
루니는 오웬과 투톱을 이루며
첫출전한 메이저대회엿던 유로 2004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며
8강까지 팀을 견인합니다.
그러나 8강에서 펠레의 저주가 겹친 탓잇지
발목부상으로 실려나갓고
잉글랜드는 루니의 부상과 함께
승리행진을 마감하고 탈락하엿지만,
드디어 오웬의 파트너를 찾은 잉글랜드는 환호하엿고,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전세계 축구팬들은 다시한번 열광합니다.
2010년
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잭 윌셔의 등장.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은
세대교체를 단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2002년 스타들은
차두리를 제외하곤 모조리 대표팀을 떠나게 되고,
새로운 신성 찾기에 열을 올립니다.
바로 그때...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손흥민이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이미 그전, U-17 대표팀 시절부터 유명햇고,
프리시즌에도 굉장햇지만,
과연 그가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릴줄은 아무도 몰랏습니다.
그의 나이는 겨우 만 18세 엿습니다.
그렇게 첫등장부터 화려함의 그자체엿던 이소년은
얼마뒤 한경기 2골을 몰아치며
조광래감독의 눈길을 사로잡고
만 18세의 나이로 국대 데뷔전을 치룬데 이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후
카메라를 보며
하트를 날리는 세레모니를 통해
전국의 형님, 누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손흥민은
제2의 차붐이라 불리우며
한국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나타납니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를 휘몰아칠 무렵
EPL에는 이선수가
새로운 스타로 등장하게됩니다.
잭윌셔.
이 아스날의 어린 미드필더는
주전 미드필더 디아비의 장기 부상으로
출장기회를 잡앗고,
포지션을 중미로 내린 이후
급격히 포텐이 터지며
잉글랜드 중원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극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당대최강 바르샤를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않고
엄청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사비에스타의 대항할수 잇는
몇안되는 선수로 평가 받기도 합니다.
제라드-램파드 조합의 융화 실패로
골머리를 앓던 잉글랜드는
잭윌셔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중미를 갖게 되면서
그 고민을 조금씩 내려 놓게 됩니다.
이렇게 지난 13년간
한국과 잉글랜드는
6년의 한번꼴로
동갑내기 슈퍼탤런트를
각각 3명씩 얻게 되엇고
그로인해
그당시 고민거리를 하나씩 해소 할수 잇엇습니다.
과연2016년에는 어떤 소년들이 등장하여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까요...?
2016년이면
97년생 백승호가 만 19세 니까...
프로에 데뷔할 나이인데...
과연, 그가 우리의 기대대로 성장하여
새로운 슈퍼탤런트로 등장해줄수 잇을까요?
앞으로
또 어떤
신성들이 등장하여
우리를 설레게 할지
기대가 큽니다.
첫댓글 백승호!!!!!!!!!!!!!
우와 ㄷㄷ
오오오..
지느님이 없어서;; 공감이 조금 떨어지는 ㅜㅜ
22222222222222
박지성은 첫등장이 슈퍼탤런트 급이라 하기에는 좀 떨어집니다... 대기만성 스타일이죠. 실제로 박지성 올림픽대표팀 처음 뽑혓을때만해도, 허정무 감독이랑 김희태 감독이 바둑 두다고 뽑앗다는 말도 안되는 루머로 욕 엄청 먹엇습니다.
박지성은 언론에서는 "저놈 뭐야?" 였죠. 한창 올림픽 대표로 허정무가 기용할때
지느님 대기만성형 같음
박지성은 탤런트가 좋은건 아닌거 가틈.. 제가 생각하는 한국슈퍼탤런트는 고종수.이천수.윤정환.손흥민 일케인뎅;;
올
윌셔 곧 애아빠+_+
여친예쁨?
여친이 몸매관리는 안하네요. 저처럼 배가 많이 나옴 ;;
윌셔가 더예쁨
ㅋㅋㅋ 시크하다 ㅋㅋㅋ 여기 들어있는게 내새끼구나 아 그렇구나하는 표정 ㅋㅋㅋ
윌셔가 오웬루니급인가??..
오웬 루니급으로 자랄 유망주이기때문에 그런듯.
포지션자체가 다름
루니와 오웬은 공격수라 골로 증명할수있는데
윌셔는 골로 증명해내기힘든 포지션이죠
포텐셜이나 요새 폼보면 엇비슷하긴하죠
기다려보삼 3~4년내에 EPL탑급 중미가 될지도 모르니깐요 ㅎㅎ
저나이에 사비-인혜 중원 상대로 위축되지않고 자기만의 플레이를 했다는것도 대단한데....
손흥민 백승호는 정말 보물...
오 .. 공감가네요 나름 ㅋㅋ 잉글엔 베컴이 있어야되는데 ..
오호
90년대 초반이라면 베컴인가 시어러인가
신기하네요. 잘 봤습니다. 근데 잇엇 -> 있었 ,잇습니다 -> 있습니다. 햇습니다->했습니다....^^;
아마도 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