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안녕? 이 글을 쓴 계기는 유관순 열사를 찾아보다가 순간 지폐에 신사임당 말고 유관순 열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굉장히 짧은 생각이었지 뭐
그럼 도대체 왜???????? 신사임당이 선정되었을까?
"결국 한국은행은 한국 사회의 양성 평등의식을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로 신사임당을 최종 선정했다. "
+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 웅앵도 있대
근데 솔직히 이런 말로 들으면 엥 그래서 뭐 어쩌라고 다른 여자들로 하면 양성 평등 의식 무너지나? 이 사람이 한 게 뭐가 있다고... 현모양처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어 그리고 비판도 있었고 '여성 위인을 올리면 다인 게 아니라 어떤 여성 위인을 올리는지가 중요한 거 아니에요?'라고... 충분히 맞는 말이지 하지만 그런 말 하기 전에 신사임당 자체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거
신사임당은 여성의 평가절하 수단으로 악용되었다는 시각이 있어
신사임당은 시, 글씨, 그림 등에 굉장한 실력을 보인 예술가였지만 우리 역사는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신사임당을 강조한다는 것 말이야 거기에 의하면 '역사 속에서 여성은 이렇게 한정적인 역할만을 맡아 왔다.'는 거라고
신사임당의 평가
1. 신사임당은 봉건 시대의 제약을 받았으면서도 여성으로서의 자기 개발에 매진했다. 시문과 그림, 글씨 등 조선 시대의 대표적 예술가로서의 생애를 개척하였다.
2. 신사임당 생전에도 문정왕후나 정난정, 황진이, 장녹수나 한세기 전의 인물인 어우동, 유감동 등과 비교, 대조되어 훌륭한 여성, 현모양처의 전형으로 존경받았다. 사후에도 서인의 이론적, 정신적 지주인 이이를 기른 훌륭한 어머니로 존숭되었고, 17세기에는 송시열에 의해 격찬되었다.
3. 조선 후기에 이르러 그녀는 어머니와 부녀의 모범으로 양반 사대부가의 여식들에게 훈육되었다. 조선 후기 율곡의 학통을 이은 우암 송시열은 그녀의 시와 글, 서예작, 그림 등 찬사를 보내며 "그가 율곡을 낳으실 만하다"라고 격찬하면서 그녀에 대한 국가적인 존경, 숭배는 강화되었다. 송시열은 자신의 스승 이이를 추켜세우면서 율곡의 부모 역시 성자(聖者)로 현창하려 하였으나 율곡의 아버지 이원수는 통덕랑이라는 미관말직인데다가 무능력한 인물이라 결국 율곡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성자로 추앙하게 되었다.
4.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1960년대 제3공화국 당시 한국의 위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추앙받았다. 그는 현재까지도 현모양처의 상징, 훌륭한 여성 작가,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모양처의 상징은 좀 별로다)
5. 신사임당은 지와 덕을 겸비한 총명하고 인자한 어머니였지만 자식들의 곁에 그리 오래 있지는 못하였다. 오늘날 신사임당이 대변하는 ‘현모양처’의 이데올로기는 일본 식민통치의 잔재', '기존 남성중심 사회의 구미에 맞았던 인물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나라 교육이 나서서 한 사람의 어머니로만 이야기한다는 게 너무 황당하지 않아? 사실 내가 봤을 때는 요즘도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유명한 이야기긴 하지만 혹시나 모르는 여시들을 위해 + 나도 잘 몰라서 나중에 또 보려고 글 써 봤어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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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에 문제를 제기하는게 아니라 신사임당 한일도없는데 왜??하는건 지양해야하니까!
ㄱㅇㅈ 이것도 가스라이팅인것같음
우리나라 화폐에는 애초에 구국영웅보다는 문화예술방면의 뛰어난 인물이 주로 있어서 그렇게 이상한건 아닌거같은데
유관순열사가 됬어야지. ㄹㅇ 이상함.
ㅁㅈ하기전에 국민들은 유관순열사였는데 국가는 응~신사임당할꺼야 하면서 무시해서 어이없었는데;
유관순열사였으면 지폐 볼때마다 자부심이랑 희열 쩔었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