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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자유게시판 스크랩 몽고반점이 뚜렷한 빠롱(Palong)족 아기
눌인 추천 0 조회 153 11.08.20 11: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몽고반점이 뚜렷한 빠롱(Palong)족 아기

 

 

2011년 8월 9일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차로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메뗑(???????????? ?.?????? ?.??????)으로 갔다. 이곳은 코끼리의 쇼로 유명한 메뗑코끼리학교가 있는 곳이다. 이 학교에 들어가기 직전 언덕에는 '챠오카오'로 불리는 고산족(Hill tribes)들의 마을이 있다. 원래는 방갈로였던 건물들을 개조하여 고산족들의 선물가게로 바꾼 곳이다. 이곳에는 목이 긴 카렌족, 즉 Long-neck People(Kayan, Thai : ??????????????, 카렌롱?) 외에도 이장족(耳長族, Kayaw), 리수족(Lisu, Thai : ?????), 몬족(Mon, Thai : ???), 빠롱족(Palong, Thai : ???????), 아카족(Akha, ?????) 등 다양한 소수민족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미얀마에서「돈을 벌기위해」이곳에 왔다고 한다.

 

 

 

고산족들의 선물가게를 둘러보는 중에 아기를 안고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아가씨를 만났다. 팬파이프와 같이 생긴 악기를 사길 권하는 22살 된 아기 염마였다.

 

아직 애띠보이는 아가씨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도 그려니와 물건 하나라도 팔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 계속 웃으며 물건을 권하였다.

 

무슨 민족이냐고 물러보았더니 빠롱이라 한다. 우리나라 맏며느리같이 생긴 후덕한 여인이었지만 빠롱족이 라후족처럼 고구려 후예일 것 같다는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나는 엉뚱한 제안을 하였다.

 

소수민족의 아이만 보면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 나인지라 4개월 된 아이의 엉덩이부터 먼저 보여주기를 요청한 것이다.

 

 

22살 된 염마와 4개월 된 애기

 

드디어 몽고반점이 있는 아이를 보았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모시는 치우를 그들의 조상이라고 믿는 먀오족, 즉 묘족(苗族) 애기들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던 몽고반점을 이곳 태국 골짜기 빠롱족 애기에게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함께 간 일행들이 아기엉덩이에 몽고반점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고있다.

몽고반점이 없는 먀오족(苗族) 애기- 중국 해남성 삥랑빌리지에서

몽고반점이 없는 먀오족(苗族) 애기- 태국 치앙마이 도이수텝 메오족마을에서

 

사진을 찍고 감사의 뜻으로 1,000Bath라는 거금을 주고 모자와 인형을 구입해 주었다. 한국 돈으로 약 39,000원에 불과하나 이곳에서는 큰돈이다. 또 다른 가게에서는 보통 부르는 가격에서 50 ~ 70%정도만 주면 얼마든지 살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부르는 대로 다 주고 구입한 것이다.

메뗑 고산족마을 중 뿌랑족 가게에서 구입한 아이 모자와 인형

 

빠롱족 애기에게서 핏줄이 당겨서라 할까.

 

빠롱Palong족에 대하여

 

목이 긴 빠다웅(Padaung)족과 빠롱(Palong)족을 구별하자.

인터넷을 검색하면 빠롱족을 목이 긴 여인(Long Neck Karen)들의 종족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우선 손과 목에 코일 형식의 금속을 감아 목이 길어진 한 종족에 대하여 언급한다. 치앙마이에서 만난 목이 긴 여인들은 자신을 빠다웅(Padaung)족이라 불렀다. 즉 미얀마에서 동부지역에 사는 타이계열의 화전농업을 주로하는 사람들로 미얀마 국내 분쟁으로 태국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 카렌(Karen)족 중의 한 집단이다. Padaung은 북서부 미얀마에 위치하는 마을이름이다. 사가잉(Sagaing) 지역의 Hkamti구 Homalin 동내에 있는 강 옆 마을이다. Maungkan 옆 Chindwin 강의 유역에 위치해 있다. 좌표는 25 ° 6'N 95 ° 3'E / 25.1 ° N 95.05 ° E / 25.1; 95.05이다.

 

 

그 외에도 이들을 빠동(Padong), 카카웅(Ka-Kaung)이라고도 부른다. 빠동(Padong)은 태국인들이 부르는 목이 긴 여인(Long Neck Karen)들의 종족명인데, 카렌어로‘누른 구리를 목에 착용 사람’을 의미한다. 카카웅(Ka-Kaung)은 빠다웅(Padaung)과 같이 스스로 부르는 호칭으로‘언덕 위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 서양 사람들은 '기린족 giraffe' 또는 '목이 긴 종족 long-necked'이라고도 부른다. 따라서 빠롱족과 빠다웅족(빠동족 또는 카카웅족)과는 구별해 사용해야 할 것이다.

 

 

빠롱(Palong)족은 누구인가?

 

자신 스스로를 "따 앙"이라고 부르는 빠롱Palong족. 그들은 Austro - Asiatic 언어 중 Mon-Khmer 지계(支係)의 말을 사용하는 민족이다. 현재 Palong족의 총 인구는 250,000명 정도인데, 태국에서는 얼마 살지 않고 대부분 미얀마에서 살아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Palong족들은 미얀마의 샨 주(Shan State)의 북서 산악지대와 카친 주(Kachin State)의 남부지방에서 주로 살아가고 있는데, 약 20,000명 정도는 중국 운남성에서 살고 있다. 태국에서는 수천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로 미얀마와 치앙마이 주 북부 경계지점에서 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빠롱들은 골드(Gold, Shwe)와 실버(Silvere, Pale) 빠롱으로 세분되는데, 의상에 따른 약간의 차이에서 구별 할 수 있다. 그들의 주요 생계 수단은 버마 시가(burmese cigars)를 포장하는 큰 나뭇잎인 tanatep과 차를 재배하는 것이다. 또 쌀, 콩, 참마, 사탕수수, 대마, chillis 및 기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황금색으로 자신의 치아를 장식한다. 남자와 여자 모두는 흡연을 즐기고 땅콩을 잘 먹는다. 젊은 남녀들의 연애는 특히 녹차 수확시기에 많이 나타난다. 결혼은 보통 여러 사람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데, 결혼식이 끝나면 3일간 파티를 계속한다.

 

그들은 나무로 기둥을 세운 뒤 짚이나 억새로 지붕을 덮은 초가집에서 살아간다. 여인들의 의복을 보면 빠롱족인지 쉽게 알 수가 있다. 대부분 푸른 상의에 붉은 색 또는 넓적한 은색 허리띠를 매는데, 사롱이라 부르는 이 허리두르개는 이 민족만의 특징이다. 본래 정령을 숭배하던 자(animist)들이었으나 대부분 불교에 귀의하였다.

 

그들은 Shan-type Buddhism을 숭배하는데, 이는 에니미즘과 조상숭배, 그리고 9월에 열리는 정령축제가 함께 혼합된 것이다.

 

 

tourismthailand blog에 소개된 다음 자료도 빠롱족을 이해하는데 참조가 될 것 같다.

 

Palong Hill Tribe

 

Hill Tribes in Northern Thailand ? Palong Hill Tribe (Rose Growers) at Doi Angkhang, Chiang Mai

September 20th, 2009 at 3:02pm |

http://blog.tourismthailand.org/EugeneTang/?p=5109에서

 

I encountered several hill tribes during my trip to northern Thailand such as the Akha, Hmong, Karen, Lahu and Palong hill tribes and each tribal tribe has its own unique cultures and traditions . In Doi Angkhang (one of Thailand’s best kept secrets ) in Chiang Mai next to the Thai-Myanmar frontier, the Palong people make their living from cultivating ornamental roses in sustainable greenhouses. In fact, people started cultivating roses in Asia about 5,000 years ago, but it wasn’t until the late eighteenth century that Europe caught onto the trend. There are more than 30,000 varieties of roses. In winter months, when temperatures in the mountains can fall below zero. The climate allows for cultivation of a wide variey of horticultural crops such as temperate fruit, vegetables and flowers. Sometimes, Doi Angkhang is called the ” Little Switzerland” in Thailand.

 

 

There are very few Palong tribal villages in Thailand, all of them came from Myanmar. These people are originally from the Chan State in Burma, approximately 2,000 people of the Palong, or Da-ang tribe migrated from Myanmar to Thailand around 1984. The Palong people have their own language and culture which, like that of the Muser(Lahu) hilltribe, follows the ancient traditions of their ancestors. The Palongs women are easily recognized by the striking red sarong like garments, mostly a blue jacket with red collar and broad silver waistbands or belts and some decorated their teeth with gold.

 

 

 

Why do the women wear a thick silver belt or waistband? According to traditional folk tales, the Palong were angels who came down to earth, upon seeing a beautiful lake they took off their wings to swim. However, a passing hunter saw the angels and captured them with a lasso, preventing them from returning to heaven ? the belt worn symbolises the lasso in the story.

 

 

Their arrival in the Doi Angkhang, Fang Amphur area of Chiang Mai province initially caused some problems, as their migration was considered illegal. Eventually, they were categorised as a minority people and given the right to stay in 1986. The Palong hilltribe make their living agriculturally, growing vegetables and flowers for which they receive continuous generous support from the Royal Project of the King & Queen of Thailand. Instead of farming opium, the Royal Project Foundation has helped the tribe learn how to grow cash crops such as tea, vegetables and different types of ornamental flowers.

 

There are four different hill tribes located in the area near Doi Angkhang, which can be visited, the Musur(Lahu) , the Palong, the Thai Yai and the Jean Hor. Last but least, the unique Baan Luang Village, with people from different faiths can live together in peace and harmony. Isn’t it a wonderful world.

 

 

Getting there

Angkhang is a comfortable three hour drive north of Chiang Mai. The journey itself is extremely scenic with the road winding through some of Thailand’s most beautiful natural scenery.

 

Where to stay

Next to the Royal Agricultural Station Project, the 74 room Angkhang Nature Resort operated by Amari Hotels and Resorts, provides all the modern comforts. The resort can arrange return transportation from Chiang Mai.

 

 

 

시?빤나다이족자치주의 멍하이시엔의 뿌랑산(布朗山)과 치앙마이의 위치도

 

중국의 뿌랑족(布朗族)

중국의 소수민족 중 뿌랑족(布朗族 인구 약 9만명 정도)이 태국의 빠롱족과 같은 민족인 것 같다. 중국의 뿌랑족은 인근에 함께 살고 있는 와(濾)족, 더앙(德昻)족 등과 같은 뿌리를 가진 민족으로, 일찍부터 윈난성에 자리 잡은 토착민족이다. 한(漢)대부터 문헌에 등장하고 있는데, 동한(東漢) 시대에는 현재의 더롱(德宏)과 따리 용핑현(大理 永平縣), 바오산(保山) 등지에 살고 있었다. 당(唐)대를 거치고 원(元)대에 오면서 오늘날 분포와 비슷한 시솽반나(西雙版納)지역과 쓰마오(思茅)지구로 이동하여 거주하기 시작했다. 미얀마나 라오스의 역사기록에도 뿌랑족은 중국 국경지대로부터 이주해 온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중국 윈난(雲南)성 시?빤나다이족자치주(西雙版納?族自治州)의 멍하이시엔(猛海縣)에 있는 해발 1,500m의 뿌랑산(布朗山)을 비롯한 인근의 산지에 흩어져 살며, 푸얼시(普?市)의 쓰마오(思茅)지구와 린창시(臨滄市)의 쌍강(雙江拉祜族?族布朗族?族自治縣)에도 흩어져 살고 있다. 천캉(鎭康), 란창(瀾滄拉祜族自治縣), 징동(景東), 모지앙시엔(墨江縣) 등지의 산악지대에도 분산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뿌랑족은 넓게 흩어져 살면서 작은 무리로 모여 사는 특징을 가진 민족이다. 뿌랑족은 인구에 비해 넓게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히 다른 민족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밖에 없다. 주로 한족, 따이족, 와족, 라후(拉祜)족, 이(彛)족, 하니(哈尼)족과 함께 살아간다. 이들이 사는 지역은 대부분 해발 1,500∼2,300m 지역으로 아열대 기후에 속하고, 계절은 건기(12월∼5월)와 우기(6월∼11월)로 나눈다. 다른 민족과 공동으로 거주하는 데 불편함을 주거나 느끼지 않는 친화력을 지닌 민족이다.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오랜 동안 따이족의 통치를 받아서인지 이들의 문화는 따이족과 매우 비슷하다.

 

 

시솽반나 지역에서는 스스로를 ‘뿌랑’이라고 부르고, 린창(臨滄)지역에서는‘우(烏)’라고 하며, 란창(瀾滄)현에서는 ‘웡꽁(翁拱)’이라고 부른다. 따이족은 뿌랑족을‘만(滿, 曼)’이라 부르는데, 그 의미는 산에 사는 민족이라는 뜻이다. 하니족은 ‘아바(阿貝)’또는‘아비에(阿別)’, 라후족은‘카포(賓坡)’또는‘만(滿)’, 한족은 ‘푸만(蒲滿)’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민족 간에 서로 부르는 이름이 차이가 있다.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1950년대 초에 뿌랑이라고 결정하여 지칭하고 있지만, 이미 습관이 된 호칭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뿌랑족은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다. 뿌랑어는 남아어계맹고면어족포낭어지(南亞語系孟高棉語族布朗語支)에 속란다. 중국에 사는 민족 중 남아어계맹고면어족(南亞語系孟高棉語族)을 사용하는 민족으로는 와(?)족과 뿌랑(布朗)족 그리고 더앙(德?)족 등 3개 민족이 있다. 이들 언어에는 탄설음(彈舌音)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아어계맹고면어(南亞語系孟高棉語)를 함께 사용하는 와(?)족 남녀- 2007년 중국 운남민속촌에서

 

뿌랑어에는 크게 두 가지의 방언이 있는데, 하나는 시솽반나주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방언이고, 또 다른 하나는 린창과 쓰마오지구에서 사용되는 방언(우[烏] 또는 와[濾]방언이라고 부른다)이다. 뿌랑어의 대부분은 동화와 서사적인 시조이다. 종교는 소승불교이나 조상숭배 사상이 강하다. 이곳에서 그들은 주로 밭작물, 면화, 차 등을 재배한다. 부랑족의 거주지는 푸얼차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부랑족의 젊은이들은 검무(劍舞)와 원무(圓舞)를 좋아한다.

 

 

중국의 뿌랑족은 2007년 윈난 쿤밍의 운남민속촌에 가서 본 적이 있었다. 그때의 사진을 소개한다.

 

 2007년 윈난 쿤밍의 운남민속촌 입구 모습

 2007년 윈난 쿤밍의 운남민속촌 입구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소수민족 가이드 모습 

 2007년 윈난 쿤밍의 운남민속촌 뿌랑족 마을 소개 간판

 2007년 윈난 쿤밍의 운남민속촌 뿌랑족 마을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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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22 13:19

    첫댓글 소수민족 여인들의 의상이 무척 화려 하군요. 몽고 반점 아이도 반갑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8.24 23:45

    소수민족들 중 먀오족 뿌랑족 리수족 등 우리민족과 관련있다고 여겨지는 민족들은 색동저고리 색들을 너무 자연스레 생활의상에 뿌리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 11.08.24 21:37

    늘 대충 보고 넘어 갔는데 아주 정확한 지식을 갖게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8.24 23:43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 분야 옆(고고학)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사람인지라 최선을 다하여 오류가 없도록 노력한 뒤 글을 올리는 편입니다. 수정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젲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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