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와 성품
(옮긴 글)
유비의 먼 친척이자 형주의 주인인 "유표"는 유비가 오갈데없이 난처한 상황이 됐던 시절 잠시 유표에게 얹혀살게 됩니다.
나이가 많고 건강이 안좋았던 유표는 능력 없고 미덥지 못한 아들들에게 형주를 맡기지 못해서 고민이 깊었습니다.
덕스러워 보이는 유비에게 아들 대신 형주를 맡아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유비는 결사적으로 거절합니다.
제갈공명이 유비에게 말했습니다.
"주군. 지금 우리에게는 명분이 생겼습니다.
형주를 이 기회에 정당하게 물려받아서 천하통일의 초석을 마련하시지요~"
유비가 단호한 태도로 제갈공명에게 대답했습니다.
"군사는 나를 그 정도의 사람으로 밖에 보질않습니까?
나는 내 은인의 땅을 빼앗아서 천하를 도모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고는 가버렸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갈공명이 속으로 생각합니다.
"유비의 말이 계획된 말이라면
이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데, 유비의 말이 계획된 말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면 이 사람은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대중의 칭송이 절로 나오도록 기획하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 혹은 무서운 지도자일 수 있습니다.
기획이 아닌 기획이 필요없는
인생자체가 스토리가 되는 지도자가 주는 파괴력은 엄청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기획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파괴력을 가진 진심이 세상을 바꾸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밀한 기획과 습득된 지식을 무장한 사람 보다 타고난 성품과 기질, 그리고 지혜는 그 어느 것과 비교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링컨은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 때가 아니라, 권력 그 힘이 주어졌을때 가장 잘 드러난다" 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역경을 이겨내면
그사람 성품이 참 좋네 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한 것은 가장 고귀한 자리에 올랐을 때입니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무도 뭐라고 할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때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이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권력을 쥐게 되면,
성품이 좋은 사람은 그 권력을
약자를 보호하는 데 쓰는 반면,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남들을 학대하고 자기 지위를 누리는 데 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력을 쥐어주면 성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얘기입니다
물가에 서 있던 전갈이 개구리에게 자신을 업고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물었습니다.
"네가 나를 독침으로 찌르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믿지?"
전갈이 말했습니다.
"너를 찌르면 나도 익사할 텐데 내가 왜 그렇게 하겠어?"
전갈이 말이 옳다고 판단한 개구리는 전갈을 등에 업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 중간쯤에서 전갈이 개구리의 등에 독침을 박았습니다.
둘 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와중에 개구리가 숨을 몰아쉬며 물었습니다.
"왜 나를 찔렀지?
너도 죽을 텐데."
전갈도 숨을 몰아쉬며 말했습니다.
"그것이 내 본능이니까."
프랑스의 시인이며 우화 작가인
장 드 라퐁텐이 쓴 '전갈과 개구리' 의 내용입니다.
성품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건 자신을 봐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타고난 성품,인성을 천성이라 부르고, 타고난 직종이나 직업 등을 천직이라 부릅니다.
사람은 무엇보다 타고난 성품이 좋아야 합니다.
청나라 황제 강희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재를 논할 때 반드시 덕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짐은 사람을 볼 때
반드시 심보를 본 다음 학식을 본다. 심보가 선량하지 않으면
학식과 재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재능이 덕을 능가하는 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타고난 성품을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학식, 경력, 학벌, 지위, 환경 등 그 어느 것도 타고난 성품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타고난 성품은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나 자신을 봐도 칠십 가까이 살았어도 성품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을 고백합니다.
다만 그 성품이 조금 긍정적인 쪽으로 방향이 바뀐 것 뿐입니다.
그러다가 어떤 문제에 접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본성이 튀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좋은 성품위에 학식이나 신앙이 더하게 되면 그야말로 고매한 인품으로 존경을 받게 됩니다.
나라나 어느 단체나 조직에 지도자는 일단 성품이 진실하고 좋아야 합니다.
지인과 함께 어느 장관의 국정감사와 상임위에서 답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인의 관전평이 조금 이채롭습니다.
"성품자체가 표독스러운거야"
학식과 자리로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성품이라는 지인의 말에 백 퍼센트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공감이 갑니다
성품과 기질이 좋지 않으면
피나는 성찰과 훈련으로
자신을 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퍼온글)
첫댓글 맞아요
성품은 평생 바뀌지 않지요
그래서 큰 대기업에서는 인간 관계지수를 본다고 하잖아요
성품이 그만큼 큰 몫을 차지 하는거지요?
잘 읽고 갑니다.
동감입니다 사람은 바꿔서
못쓴다지요 옛날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께선 신입사원
뽑을때 직접 면접관이 되어
관상을 봤다지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늦은시간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맞아요
타고난 성품어디 어딜가나요 ㅎㅎ
좋은 글에
머물러 봅니다 ^^*^^ 므흣
같은생각입니다
고쳐서 못쓰는게 사람의
성품입니다 맛저하세요
지도자의자세 잘보고 갑니다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
8월 한달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