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
10월의 첫날 주일를 맞아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새문안의 식구들이 주의 전에 나와 마음과 뜻과 정성 다해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아름다운 들판을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나뿐인 성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고
영 죽을 저희를 구속해 주시려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살겠노라 다짐했지만,
육신의 약함으로 인해 자기의 욕심을 따르다가 실족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삶을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저희들의 잘못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찬식을 갖게 됩니다.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께서 기뻐하실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며
세상으로 나가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세상은 전쟁 위험이 계속되고
생태계 파괴로 인한 이상기온 등으로 지구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탐욕이 쌓아놓은 온갖 부조리들로 인해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환경이 훼손되고 있음을 봅니다.
전쟁의 소란이 속히 끝나고 조금 불편하고 조금 더 비용이 들더라도
생태 환경을 지키려는 마음을 갖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게 해 주옵소서.
우리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 경제, 교육 등 어느 것 하나 걱정 없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국민들의 삶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정직한 정치인 경제인들이 교회에서 길러질 수 있도록 교회학교와 미래세대에
더욱 기도와 정성을 쏟는 목회가 이루어지게 허옵소서.
우리 교회 헌당이 창립 140 주년이 되는 2027년에는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안식년 중인 이상학 담임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지켜 주시고
성도들을 목회하는 꼴을 넉넉히 준비하는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교구와 부서, 교회, 학교 등에서 사역하는 모든 교육자들에게도
갑질의 영감과 크신 은혜를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증거하고 성찬을 집례하는 장석현 목사님 주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시고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은혜를 맛보게 하옵소서.
예본찬양대가 정성으로 준비하여 올려 드리는 "주는 선하신 목자" 찬양을 통해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우리의 필요를 알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
가족의 구원, 육신의 질병, 경제적인 어려움, 자녀의 진학과 취업,
배우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 간구를 주님께서 귀 기울여 들으시고 그 눈물을 속히 닦아 주옵소서.
오늘 예배와 성찬식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많은 손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삶의 평온과 기쁨만이 깃들게 해 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