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여행]괌 비취의 바다 에메랄드 밸리............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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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여행]괌 비취의 바다 에메랄드 밸리............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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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는 푸른 태평양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런 풍경을 萬頃蒼波[만경창파]라고 하는 것일까. 비행기와 바다
사이에서는 하얀 뭉게구름이 마치 유람하듯 피어올라 어디론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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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19 탓에 근 29개월여 동안 공항 격납고에 갇혀있었던 에어버스들이 기지개를 펴고 서서히 빠져
나와 다시 태평양 상공을 날게 된 어느 날 유랑자도 살며시 한발 올려 함께 동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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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아이 마린 파크 수중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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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아이 마린 파크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파크~푸른 하늘과 맞닿은 듯 한 에메랄드빛 바다 위
300m 길이의 다리를 걷다보면 괌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피티 베이가 눈앞에 펼쳐진다. 괌의 5대 해양 보
호 공원의 하나인 피티밤 홀(Piti Bomb Holes)은 바닷속에 200여 종이 넘는 열대어와 해양 생물들이 가득해
다이빙과 스노클링 장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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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아이 마린파크 전망대를 走馬看山[주마간산] 격으로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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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O 비치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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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가인 제주항공기는 신이 난 듯 맞바람의 허공을 가르면서도 힘이 드는 줄도 모른다. 이륙하고 잠깐인
것 같은데 4시간 50여분이 지나 ‘괌 국제공항에 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 나온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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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년 5개월 만에 한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는 미국령 그러고 보니 미국땅 중에서 하루의 일과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곳 "바다의 돛대'라는 뜻을 지닌 Guam[괌]!".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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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O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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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한국인 남부투어 전문 가이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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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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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꿀맛 같던 2틀의 시간도 흐르고 어느덧 3일째, 오후!. 오늘은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처럼 인생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늘어서 있는 남부투어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둔 덕에 점심을 일찍 먹고 유랑자는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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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오전엔 뭐 했냐고요?.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코로나19 pcr검사를 하루 전에 현지에서 받고 그 음성
판단 서류를 받아야만 내일 한국으로의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하고 대신 오전엔 이파오 해변비
치 공원을 돌아보았던 것이지요.^&^*** 참고로 괌에서 양성 판단을 받으면 현지에서 5일 격리 후 또 다시 검
사 후 또 양성이면 다시 5일 격리 ~ 휴 창살 없는 독방 감옥에서 경비 등이며…….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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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도 없으면서도 특별함이 있는 곳, 괌 에메랄드 벨리. 에메랄드 빛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
면서 유랑자는 오솔길에 들어선다. 그야말로 에메랄드빛이 흐르는 환상의 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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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괌 주정부종합청사, 에메랄드 밸리, 세티베이 전망대 등 괌의 필수 관광지를 모두 만나보기 위해 정글투어
를 할까? 남부 투어를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쯤 괌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한국인 전문 가이드의 말인즉, 정글
보다는 남부 투어가 좋을 거라는 가이드의 권유에 따라 선택한 남부투어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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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냐를 지나-아델럽 곶을 방문하고- 다시 아산비치 와 피시아이 마린파크를 走馬看山[주마간산] 격으로 지나
고 나면 다음 신호등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화력발전소가 있고 오른쪽은 USO 비치다. 물론 에메랄
드 벨리도 예쁘지만 USO 비치도 예쁘다는 가이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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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닷속의 열대어 어항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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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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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랑자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어차피 처음 들여다보는 낮설을 땅이자 미지의 섬이 아니던가. 그래서 유
랑자가 괌의 구석구석 알리는 만무하다, 그래서 오늘 선택한 게 현지 한국인 가이드가 운전하는 택시 아니던가.
암튼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난 후 오후 들어 2번째 방문하는 여행지 존재감 뿜뿜내는 괌 ‘에메랄드 벨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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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유랑자는 주변을 돌아본다. 저 멀리 화력발전소가 보이고 그리고 푸른 하늘
과 흘러가는 뭉게구름과 청량감 넘치는 그린 숲만 존재한다.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다 들러 가는 곳, 괌 남부투
어 코스에 빠질 수 없는 에메랄드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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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서 살고있는 바다 성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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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경이로울 정도로 빛을 발휘하는 에메랄드빛 수로다. 그 투명한 빛이 玲瓏[영롱]할 만큼 아름다워 유
랑자는 한동안 서서 눈으로 담고 또한 가슴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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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력발전소에서 흘러 나오는 물길 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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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도 없으면서도 특별함이 있는 곳, 괌 에메랄드 벨리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
면서 유랑자는 오솔길에 들어선다. 그야말로 에메랄드빛이 흐르는 환상의 수로다. 나중에 알았던 사실 이지만
사실 이 수로는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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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맑을 수가 아니 어떻게 이런 에메랄드빛이 나는 걸까?. 괌 정부의 철저한 관리 탓일
까? 아님 조수간만으로 인한 바닷물의 순환이 잘 되어서일까? 유랑자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마디로
경이로울 정도로 빛을 발휘하는 에메랄드빛 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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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투명한 빛이 玲瓏[영롱]할 만큼 아름다워 유랑자는 한동안 서서 눈으로 담고 또한 가슴으로 담아낸다.
어떻게 이렇게까지…….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는 수로가 에메랄드빛으로 가득하여 풍덩 빠져들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물론 이러한 빛이 나는 비밀은 식물성 플랑크톤과 바다 수심과, 산호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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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에서 나온 석회질 성분이 녹아 있어서 에메랄드 색으로 보인다, 이곳 역시 수로 바닥에 자라는 산호초가
태양 빛을 받아 새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에메랄드 계곡을 연상시킨다. 구지 배를 타고 바다까지 나가지 않
아도 산호초 바다의 신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에메랄드벨리! 파란하늘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
인스타 스팟이다. 인생 샷을 만들 수 있는 그러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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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들은 이 에메랄드 벨리 수로가 마치 뱀이 물위를 유영하듯이 그렇게 구불구불 생겨 뱀처럼 보인다
고하여 뱀벨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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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수로엔 강력한 독을 가진 바다뱀이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 된다. 행여나 이곳에서 스
노클링을 할 생각이라면 애당초 접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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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벨리 물론 이러한 빛이 나는 비밀은 식물성 플랑크톤과 바다 수심과, 산호초다. 산호초에서 나온 석
회질 성분이 녹아 있어서 에메랄드 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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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덕분에 이 또한 힐링의 대상이 된다. 풍요로운 자연을 그대로
담은 열대의 풍경과 손상되지 않은 바다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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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연 수족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맑고
부드러운 맛이 강한 에메랄드벨리, 오솔길을 따라 바닷가로 더 나아가면 바위에 앉아 망망대해 서태평양을 바
라보면서 바다멍 때리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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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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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관광청 :https://www.welcometogu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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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 Google 한글 지도.(지도를 보시려면 이곳 이 글을 클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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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유용한 현지정보 : https://www.welcometoguam.co.kr/planning/traveler-essentials/internet-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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