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포항행 PP를 다른 시간대에 두 편성으로 운행하지 않고 중련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10시발, 1시 발로 따로 운행하는 게 더 낫지 않나요?)
또한 전에 나온 얘기지만, 울산행과 포항행 새마을은 동대구에 정차하지 말고 지나쳐야 동대구 이남으로 가는 승객들이 표가 없어서 못 타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겠죠. (서울쪽에서 타서 동대구역에서 내릴 사람들은 부산행이나 마산/진주행을 타도록 유도하구요.)
근데 경부선 KTX 2차개통이 되고 나면 울산이나 경주 갈 사람들은 경주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거나 도통을 타거나 하게 되겠죠.
새마을 PP는 울산역이나 포항역까지 곧바로 간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시간이 많이 걸리고, KTX는 빠른 대신 경주에서 내려서 갈아타야 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본 얘긴데, 현 경주역이 KTX 경주역 (건천리)으로 통합된다더군요. 따라서 경주 부근 동해남부선이 이설되어 건천리쪽으로 옮겨진답니다. 경부선 KTX 2단계 사업이 끝나는 2008년쯤이면 현 경주역은 폐지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KTX 울산역을 만드는 대신 울산-경주간 4차선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울산사람들이 경주까지 가서 고속철도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인데요.
굳이 고속도로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까... 그냥 경부고속철도 노선에서 울산으로 지선을 만들어서 울산발 서울행 KTX를 운행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