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알람을 새벽5시에 맞춰두고 잠이 들었지만 알람이 필요가 없었다...^^
2편 달려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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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산새의 아름다운 지저김이 날 자연스럽게 깨운다....
텐트밖에 나와 핸드폰을 보니 새벽 4시41분....ㅎㅎ
작은 생수 한통으로 세안과 가글을 끝내고 텐트옆 바위위에서 새벽하늘이 아쉬워 쉬이
떠나지 못하는 달과 눈을 맞춘다..&&
여명이 밝아오고.... 일출과 일몰은 원래 구름이 함께 해줘야 빛의 반사로 인해
환상적인 색감과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바위에 누워 새벽에 강하게 올라오는 氣를 흡수하고...
쓸데는 짜달시리 없으나 뭐 그래도 없는것 보단 좋으니까...ㅎㅎ
잽싸게 구수한 다방커피 한잔 타서 침낭대신 시용한 수면담요를 똘똘 말아서 셀프 인증샷... 찍고나니 노숙자 분위기다.. 퀭하다 ~
한려해상도 내려다 보고...^^
해가 모습을 보이자 보리암을 강하게 비춘다... 마치 태양의 기운을 다 빨아 들이는듯한...^^
나 또한 태양을 마주하며 따스하고 좋은 기운을 한참을 받는다... 氣충만 !!!
금산의 일출....^^
구름이 함께하니 다양하고 예쁜 환상의 모습을 보여준다...ㅎㅎ
금산과 보리암에 아침의 맑음이 스며든다...^^
아침을 간단히... 남은 셀러드와 요넘들로 마무리..ㅎㅎ
비박내내 형성(?)된 쓰레기.... 좀 더 줄여야 할듯... - -;;
그리고는 일출볼려고 일부러 시간맞춰 달려와 일출도 못보고 아쉬원하는 대구에서 온 남정네 둘에게 좀 전에 담아 두었던 일출사진과 금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 사진도 한장 부탁하니
흔쾌히 담아 주신다..^^ 금오산도 추천해드리고..ㅎㅎ
떠나기전 하산해서 젤 먼저 돌아볼 은비치 해수욕장을 담아 보고..^^
해수욕장이 마치 학익전을 연상케 하는...ㅎㅎ 자연이 만들었지만 넘 잘 만들었다..^^
금산과 보리암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담아두고.... 이제 하산 ~ ~ ~
금산의 뒷편 암릉도 나름 웅장하다..^^
그러고 있는 사이 보살님 두분이 길을 여쭤 보신다...
이 바위 어딘가 구덩이가 파져있는 氣가 제일 센곳이 있다고 하던데 아냐고??....
대전에서 氣받으러 오셨다니 안가르쳐 드릴수도 없고해서 다시 빽 ~ ~ 아까 대구에서 오신 분들과 같이 그 자리를 알려 드리고 복받으라 하시길래 사진으로 복을 주십사해서 담을수 있었던 맘에 드는 인증샷...^--^
오늘은 보리암으로 안올라가고 산장을 거쳐 쌍홍문으로 해서 바로 하산을 한다...^^
다시 돌아보는 상사바위...^^
금산의 품에 따스히 안겨 있는 금산산장....
이집은 방 하나에 3만원이며 막걸리가 참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깔끔하게 하산해서 깔끔하게 탈바꿈하고...ㅎㅎ
주차장 관리하시는 그 어르신이 주차비 면제해 주신다...산딸기의 보답 차원일듯..^^
남해 은비치 해수욕장.... 지리적 여건은 환상이다..^^
바로 뒷편엔 소나무숲이 울창해서 텐트치기도 딱이다..^^
저멀리 비박했던 금산도 함께 담아 본다..^^
그리고는 또 달려 도착한 미조항에서 담아낸 풍경...^^
남해의 아름다움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흔한(?) 풍경들이다..^^
그냥 찍으면 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진다..^^
그리고 도착한 유명한 (?) 독일마을.... 내가 여기 온 목적은 이 사진 한장만 담고 고개 너머에 있는 수제 햄버거를 아점으로 맛보기 위함이다.ㅎㅎ 그런데... 그런데..... 일욜 휴무란다..ㅠㅠ 일욜이 제일 장사가 잘될텐데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무슨 사정이 있을듯...
암튼 허기진 배를 달래야 해서 올때마다 갔었던 맛집을 찾아간다...^^
어부림.... 농가맛집으로 재탄생된 맛집이다... 전형적인 시골밥처럼...
원래 윗 도로에 있었지만 그곳엔 생성구이집으로 세를 주고 바로 아래 마을로 내려와 새로
개업했는데 내려가는 길이 좀 좁아서 올라오는 차들과 마주할땐 조금 난감하기도 하다..^^
여긴 원래 1인분은 잘 안해주신다... - -;;
혼자 다니면 이런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다.. ㅎㅎ
1인분이 되는건 멸치쌈밥 ,,, 그 유명한 남해 "우리식당"에서 맛본 뒤 내 입맛엔 별로라는
선입견 때문에 주저하다가 결국 시켜본다..
나의 아점... 1만원짜리 멸치쌈밥..^^
주인장께서 요렇게 싸 먹는게 최상의 조합이라 알려 주신다..ㅎㅎ
그리고는.... 게눈 감추듯...전멸시켜 버린다...ㅎㅎ 나의 선입견도 무참히 깨어지고...
이집 멸치 쌈밥은 너무 맛있었다..^^ 강추 !!!
주인장이 좀 딱딱해 보일수도 있으나 속마음은 따스한 분이실듯...ㅎㅎ
내가 남해 오면 잘 찾아가는 지족해안... 하나로 보이는 이 섬이 몇개일까??...^^
조금만 돌아가면....ㅎㅎ 사물을 어떠한 모습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모습도 다르듯 사람 또한 마찬가지 일듯 싶다..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듯...^^
그리고 내 눈에 딱걸린 졸복가족...ㅎㅎㅎ
남해 지족해안..^^
지족해안에 만들어져 있는 죽방렴 체험장...^^
마을과 죽방렴이 잘 어우러 진다..^^
일정을 대충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향하는 도중... 도로가에 만들어져 있는 코스모스밭...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ㅎㅎ
벌써 가을 냄새가...ㅎㅎ
저 멀리 삼천포화력 발전소가 보이고... 왼쪽 섬은 코섬... 오른쪽 섬은 씨앗섬이다..
이름도 예쁘다..ㅋㅋ
이 섬은 아두섬이라고 하는데 비박가면 딱 좋을듯 하다..^^ 언젠가는 여기도 갈듯..ㅎㅎ
창선 삼천포대교..... 이 대교로 인해 남해가는 시간이 엄청 단축할수 있어 조으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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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나의 비박은 끝맺음을 한다...
또 떠날 주말을 위해 한 주 열심히 일해야겠다..^==^
떠나라..
내가 떠나지 않으면 세상도 보이지 않는다..ㅎ
첫댓글 와~~~20년전에 근무했던 삼천포네요...!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그시절 사량도 만만하게보고 등산갔다가
몸살이나서 다음날 휴가냈던 기억도 새롭네요...
ㅎㅎ.. 요즈 사량도는 완전 포장길(?) 정도로 길이 좋아졌답니다..
그래서 제가 안가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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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여름에 피는 코스모스도 있다고 합니다.. 거제 산방산 아래 마을에도 여름에 코스모스축제 하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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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담에 서로 하나씩 맞교환 하셔도 될듯 합니다..ㅎㅎ
그렇죠~~
떠나지 않으면 볼 수가 없겠지요^^
금산 2인용 비박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9 09: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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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꼭 들려보셔요... 쌈밥도 맛보시구요..^^
내고향 남해 사진을 보니 더욱 가고 싶어지네요...어부림 식당은 물건리 동네에 생긴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