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C] 로마장수들의 무예솜씨가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2002/08/10~2002/08/12)
번호:122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49 날짜:2002/11/03 03:08
[[질문]] 로마 장군,장수들의 무예솜씨 묘사가 알고 싶습니다.
번호:1205 글쓴이: 무키아누스 조회:9 날짜:2002/08/10 20:52
로마사에는 뛰어난 무인들이 만이 나오죠.
한니발, 카이사르, 스키피오, 라비에누스, 폼페이우스등등...
그런데 그들이 직접 달려들어 싸우는 장면은 거의 보지 못한것같습니다...
삼국연의를 보더라도
여포가 방천극을 휘두르거나 관우의 언월도, 장비의 장팔사모등 실감나게 적과 직접(강조) 싸우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만.
카이사르가 창을 휘두르며 싸운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없고,
한니발이 칼을 들고 종횡무진 적을 벤다는 그런 얘기가 없네요.
로마 장수들은 진두지휘나 후방에서 전투관찰만 얘기만 나오네요.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적들을 요리(?)했는지 그 무예솜씨에 대해서...
Re:로마 장군,장수들의 무예솜씨 묘사가 알고 싶습니다.
번호:1207 글쓴이: 베르킨게토릭스 조회:9 날짜:2002/08/10 22:31
글 내용이 재미있네요^^
장기가 장팔사모를 휘두르고 여포가 적토마를 타고 방천화극으로
멋진 무예솜씨를 뽐낸다^^
무키아누스님 혹시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를 말씀하시는건 아닌지요^^
그건 역사 삼국지(누구더라^^;;)를 나중에 나관중이
삼국지연의로 고쳐쓴겁니다(허구적인 내용가미 소설이라고 할수있죠^^)
장수들이 나와서 일기토를 벌이고 장수 한명이 전장에서
날리는 그런일은 드물었죠^^(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한니발이나 스키피오나 카이사르 등등...
로마시대 영웅들에 대한 무예솜씨는 솔직히 말해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 한가지는 말씀해드릴수 있는데
왜? 일기토가 나오고 장수한명이 전장에서 날린다는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은
중국인들의 역사관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영웅주의^^
Re: 로마군은....
번호:1212 글쓴이: Kaiser 조회:9 날짜:2002/08/11 08:52
로마 초기 시대에, 양군이 장기전에 지쳐 각자 대표자 3명씩 뽑아 총 6명의 대표 전사들이 결투를 한 적이 있는걸로 압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로마 전사가 마르켈루스였나요? 기억이 가무가물;)
여하튼, 로마인들의 "군사문화"는 현대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마의 군사문화의 영향이 현대까지 이어진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죠.)
제가 보기엔 로마인들에게서 "무예"를 숭상하는 의식은 별로 찾아볼수 없군요. 현대의 장군들의 사격술이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로마사의 전쟁에서 대부분의 경우 용장보다는 지장이 더 많은 후한 평가를 받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전투의 승리자보단 전쟁의 승리자가 더 평가가 좋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로마에선 정치가가 장군이 되고, 장군이 정치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小플리니우스같은 사람들만 제외된단 얘기죠) 로마 초기엔 집정관에 매년 외지에서 전쟁을 수행하죠.
근대의 프로이센 장군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유명한 명제를 남겼죠. "전쟁은 다른 여러 수단들을 혼합하는 정치적 교섭의 연장"라고 말이죠.
로마인들은 전쟁과 정치의 밀접한 관련을 인식했고, 정치적 지배/우위를 위해 전쟁이 필요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투의 승리가 중요하며, "무예"란 전투에 필요한 몇몇 일련의 요소들 중에 하나에 불과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계사를 통틀어 "무예"를 "극단적으로(외부인이 보기엔 그럴수밖에 없는)" 숭상한 사람은 일본의 사무라이들일 겁니다.
무예를 숭상하는 문화는 일본역사에서 상당히 오래된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가 철포(뎃뽀아시죠? 허허 울나라에선 조총이라 불렀죠)를 통해 효율적인 전투 수행으로 일본 쟁국시대 종결을 해냈습니다.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조선에서 화약 무기를 즐겨썼죠. 그런데 내전기와 침략전이 끝나자마자 일본의 전쟁에 혁명을 "일으킬것 같았던" 화약문화는 당장 평화에 묻혀버리고 다시 "일대일 결투와 칼"의 문화가 되살아납니다. 덕분에 도쿠카와 시대의 화약무기는 지극히 일부 기술자들에 의해 근근히 전수되었죠.
근대에 들어 최초로 일본에서 근대식 병사들의 사열 시범이 있었습니다. 그걸 본 일본인들은 "병사들이 무기를 들고 똑같이 움직이는 모습이 어린아이같다"며 웃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문화적차이에서 비롯된것이죠.
일본 사무라이들은 전투-다르게 말하자면 무예와 결투-를 중시한반면, 로마의 장군은 전쟁을 중시했다고 말할수도 있을겁니다.
어쨌건 로마군은 단순히 용감함에 감탄하기 보단 전쟁의 승리를 위해 효율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는 집단이었음은 확신합니다.
잡설이 길었군요, 그럼 이만,
로마군지휘관덜이 여포나 관우처럼 앞에서서 오바하지 않은이유...(글쎄여..^^;)
번호:1208 글쓴이: Rain Maker 조회:13 날짜:2002/08/10 22:44
안녕하세여???
잠깐 새로운글있나 보러 왔는데^^
몇시간 사이에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네여^^
어 로마군지휘관덜이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여포나 관우기타등등 무예가 너무나 출중해서 1만명은 혼자 능히 당해낼수 있는다는 그리고 키는 최소 7척이상의...1척은 약30cm 쩝...관우가 8척이면...240cm(인간마져???... ㅡㅡ; 쩝...) 이러한 영웅호걸??? 들처럼 앞에서 말타고 칼들고 앞에서 나서지 않았던...이유는...과연 무엇일까여???
쩝..어찌보면 간단한 듯해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무지 복잡하네여...
ㅡㅡ; 왜냐면 그날 내키는 대루 할 수도 있으니깐여...쩝...
농담이구여... 이유는 분명있겠져... 그냥 간단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만약 3만명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이 앞에나서다가 활맞구 픽 쓰러져 죽어버렸다면 그를 뒤따르는 병사덜은...맨앞에서 나대다가 활맞고 쓰러진 총사령관을 보며 어떤생각을 할까여?
두가지 정도의 경우가 있겠져... "저것덜이 우리 총사령관을 주겨따...쩝... 너네 주거떠~~~복수하구 말게따~~~ " 하면서 이성을 잃고 덤벼들까여...아님...
"클나따...이제 어카지? " 하면서 망연자실한채 혼란에 빠질까여?
만약 전자의 행동을 보인 병사라면...정말로 칭찬해 주고 싶은 병사덜이 겠지만...전자와 같은 행동을 하는병사는...글쎄여...그리 많지 않을듯...
^^: 한마디루 말해서 총사령관의 죽음은 곧 군전체의 혼란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져...왜냐면? 전투상황은 총사령관에게 전달되고 총사령관은 부대의 지휘관들에게 상황에 따라서 명령을 내려야 겠져... 이걸 잘하면 훌륭한 사령관이고 못하면...ㅡㅡ; 그냥 죽는거져머...^^; (머 물론 지혼자 살겠다구 도망갈수도 있지만^^:)
그냥 쉽게 군의 정신적지주^^; 아 그냥 쉽게 전쟁영화들 몇가지 떠올려보시거나 아님...음...맞다...삼국지겜 해보세여...^^;
거기서 총사령관 퇴각하면 사기 무자게 깎이던디..쩝...^^:
그냥 재밌게 글써봤는데여...그래두 이거 무지 어려운 질문이네여...^^:
ㅎㅎ 아마 제대로된 답변은 운영자님께서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아 참고로 삼국지연의...이거...^^; 소설인거 아시져??? ^^ (제아무리도 천하장사라도...쩝..1만명이 사방에서 마구 달려오면...밟혀죽지...않을까하는...^^:)
Re:로마군지휘관덜이 여포나 관우처럼 앞에서서 오바하지 않은이유...(글쎄여..^^;)
번호:1209 글쓴이: 가르시아 조회:10 날짜:2002/08/11 02:56
읽다가 덧붙이는데요.
삼국지 시대에는 척의 단위가 지금과 달랐다고 합니다.
1척이 23센티라고 합디다.
정사나 기타자료로 추정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하더군요.
실지로 추정되는것은.
관우는 대략 9척.=2미터7센티[서장훈이네]
장비는 대략 8척.=1이터85센티[그래두 덩치가 있으니 천하장사임]
유비는 대략 7척4치=1미터70센티
조조는 대략 7척=161센티
고대 중국인 남성키가 160정도였던거를 생각하면...
Re: 글쎄요..; 로마인이나 중국인이나...
번호:1210 글쓴이: Kaiser 조회:11 날짜:2002/08/11 08:23
물론 삼국지연의는 문학작품이지만.. 허허
굳이 로마인은 이렇고, 중국인은 저렇다라고 평가하긴 힘들것 같군요.
용장과 지장의 차이랄까요...
로마인 중에도 성질 급한 지휘관들 많았죠. (그런 장군들 중에 승리한 장군 찾아보기 드물죠.. 허허)
개인의 성격차가 아닐까 싶은데... 허허
그럼 이만,
1205번 답글 - 로마장군들의 무예솜씨
번호:1220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12 날짜:2002/08/11 12:36
로마의 장군들이 무예를 뽑낸 이야기는 잘 전해지지 않죠.
그 이유는 밑에서 Kaiser님이 말한 것처럼 무예는 전투에서 이기기 위한 많은 요소 중 하나기 때문이겠죠.
물론 육체적 강건을 중요시하던 로마인이니 육체적 능력을 등한시 한 것은 아니지만 육체적 능력만 내세운 것도 아니죠.
로마장군들의 무예솜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Kaiser님이 언급하신 마르켈루스.
기원전 223년 가이우스 플라미니우스가 포강을 넘어 갈리아인을 격퇴시키죠.
(가이우스 플라미니우스가 왜 갈리아인과 싸웠는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야누스 신전 442번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이듬해인 기원전 222년 위기 의식을 느낀 갈리아인들은 5만의 병력으로 로마군에게 공세를 취합니다. 이때 두 명의 집정관이 지휘하는 로마인들은 갈리아인들을 격파하고 포강상류까지 올라가 오늘날의 밀라노까지 점령합니다.
(로마인 이야기 2권에서 발췌요약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갈리아부족장이 제의한 일대일결투(코에이의 삼국지의 영향으로 다들 일기토라고 하더군요. 저의 청춘을 갉아먹은 게임이죠)를 받아들인 집정관 마르켈루스는 4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죠.
Kaiser님의 말에 따르면 정확히는 3:3의 격투였답니다.
그리고 카이사르.
야누스 신전에 올라온 수에토니우스의 황제열전을 정리요약한 그라쿠스 형제님의 자료를 참고로 보면
(야누스 신전 390~392번 게시글)
카이사르는 말랐지만 키가 컸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로마인의 평균키가 160정도고 게르만인이 170 이 조금 넘는데 카이사르는 180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인의 평균키가 150~160 정도고 명장들이 170~200 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신체조건에서는 카이사르도 뒤지지 않는군요.
로마인 이야기 4권에 나오는 해적관련 이야기는 꾸며냈다는 사람도 많지만 카이사르의 담력과 무예를 잘 알려주는 이야기죠.
카이사르는 무예에 뛰어났고 말을 타기보다는 말에서 내려 앞서서 행군하는 것을 즐겼고 자신이 먼저 파견한 전령보다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알렉산드리아에서 싸울땐 적의 기습으로 다리가 무너졌는데 떨어지면서 장군망토는 입에 물고 서류는 한 팔로 올려서 물에 젖지 않게 한후 한 팔로 헤엄을 쳐서 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는 갈리아에서 행군 도중 적의 기습을 받았을때 혼란을 수습해서 적을 격퇴했고 알레시아공방전에서도 위기에 처한 곳에 가서 사기를 붇돋고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그리고 전투에서 적에게 밀려 군단기를 든 기수마저(기수는 허약한 사람을 시키지 않고 대개 강건한 사람을 시킴니다) 후퇴할때 기수의 깃발을 자신이 잡고 선두지휘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했답니다.
인내력이 뛰어나서 힘든 상황에서 견뎠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체력과 담력이 만땅인 인물입니다.
안토니우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검투사 같은 사내라고 하죠.
완력과 무예가 뛰어났다고 할까?
카이사르의 눈에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알레시아 공방전때 뛰어난 지휘솜씨를 보여서죠.
티베리우스.
로마인 이야기 6권인가 7권을 보면
시오노 나나미는 올림피아 경주에서 그가 우승한 적이 있을꺼 같다는 추측을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는 말과 전차를 다루는데 능숙했다고 볼 수 있죠.
하드리아누스.
사냥을 즐기고 무예가 뛰어났다던 하드리아누스는는 혼자 있을때 단검으로 급습한 정신이상의 하인을 단숨에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정신이상이라는 이유를 처벌을 하지 않죠.
코모두스.
헤라클레스의 화신이라 주장하며 숱한 검투시합을 벌이죠.
황제라는 이유로 지지 않았겠지만 수천번(아니 수백번인가?)에 달하는 시합을 하죠.
하마 5마리를 맨손으로 쳐죽이고 사자와 격투를 벌여 죽이고
오십보 떨어진 곳에 있는 타조의 목을 단검으로 맞추었다고 합니다.
코모두스에 관한 자료는
야누스 신전 96번과 117번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그외 스키피오, 술라, 루쿨루스, 폼페이우스, 스틸리코, 트라야누스 등의 숱한 장군이 있지만 자잘한 설명이나 에피소드를 알 수 없기에 생략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Re:1205번 답글 - 로마장군들의 무예솜씨
번호:1226 글쓴이: 가르시아 조회:12 날짜:2002/08/11 14:21
덧붙여서 제가 생각한건데..
로마장군들의 무예솜씨가 잘안알려진거는 실제로 전쟁에서는
직접 칼들고 잘안싸워서 그런거 아닌가싶습니다..
중국에는 전투하면.
먼저 기선제압용으로 장군한놈씩 나가서 일기토로 붙고.
관우같은 장수가 상대편 장수 연속해서 몇몇죽이고나면 ..
기선을 제압한후에 다시 장수들은 각군단 지휘하며
병사들이 때거지로 몰려가서 싸운거 같은데..
물른 뒤에서 전술은 참모진과 총사령관이 결정했겠고...
근데.. 로마는
싸움에 시작하기전에 일기토 한적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중국은 사람죽이는 일-장수 과 전술을 짜는 일-참모 이
분업화되서 뭐..제갈량 같은이가 직접칼들고 안싸우지않습니까..
로마는 장군들이 직접 작전회의에서 참모역활도 하고
전투에는 진두지휘하면서 칼들고 싸우기도 하고 하는거 보면..
두 나라간에 전투형식과 체계가 다른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 간혹 궁금한게 중국군대하고 로마군대하고 싸우는 방식이 다른데
한판 붙으면 어케되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가지죠..
Re: 전쟁 예절도 다르고... 무엇보다 가치관이 완전히 다르니말입니다.(내용무)
번호:1229 글쓴이: Kaiser 조회:2 날짜:2002/08/12 08:43
로마와 중국이 싸우면?
번호:1227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14 날짜:2002/08/11 14:38
대체로 인터넷 카페의 토론을 보면 로마와 중국이 싸우면 투사병종의 기술이 앞서는 중국이 이긴다고 봅니다.
(나중에 그 글들을 갈무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로마의 투사병기는 대개 기선제압용이거나 공성용이죠.
사실 병기나 병종으로 보면 중국이 유리하죠.
등자도 있어서 기병도 더 강하구요.
그리고 병법도 중국쪽이 좀 더 깊이 파고 들었구요.
(체력이나 훈련면에서는 로마군이 앞서죠)
그렇지만 병기와 병종에서 앞선다고 이기는건 아니죠.
알렉산더는 동방의 기병보다 훨씬 약한 기병을 가지고 있었죠.
로마인 이야기때문에 다리우스 3세의 페르시아가 기병이 약하고 그가 기병의 중요성을 모른 것처럼 나오는데 이수스전투후에는 파르티아와 다족의 궁기병, 박트리아와 스키타이의 기병, 인도인, 코기리부대, 전차부대등을 동원해서 알렉산더와 싸우죠.
알렉산더의 기병은 다리우스의 기병에게 깨지지만 뛰어난 전술로 그를 이기죠.
병기와 병종도 중요하지만 지휘관의 자질도 중요하죠.
그리고 전쟁은 전투력외에 다른 요소도 중요하죠.
전투력만 따졌으면 포에니 전쟁은 한니발이 이겼어야죠.
한마디로 저의 생각은 붙어봐야 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무기와 단순한 부대의 전투능력 계산으로는 알 수 없죠.
(베트남전을 보면 무기에서 앞서는 미군이 끝내는 졌고,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수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미국의 고전을 예상했지만 미국의 완승으로 끝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