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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기념일] 보소서, 주님!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이기우 추천 1 조회 176 23.01.23 06:2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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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1.23 06:58

    첫댓글 고정댓글: 우리 글로 신심(信心)이라고 번역된 원 단어는 프랑스어로는 devoté, 영어로는 devotion으로서 '헌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진리인 신앙을 각자의 직업과 직분 그리고 지향에 따라서 헌신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살레시오가 고안해 낸 말입니다. 곡식인 벼에도 꽃이 피지만 벼더러 장미꽃처럼 화려한 꽃을 피워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벼는 곡식을 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역으로 장미더러 곡식을 내라고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그처럼 우리도 각자 직업과 직분 그리고 지향에 따라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헌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데카르트가 방정식으로 문제의 해답을 알아내거나 미적분을 통해 면적과 부피가 있는 물체의 움직이는 궤적까지 알아낸 방법에 비견되는 획기적인 신학적 발전입니다.

  • 23.01.23 18:31

    2년전 영적독서로 "신심생활 입문"을 읽고 묵상했었습니다. 이 때 많이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제게 소신에 대한 희망이 생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처럼 우리도 각자 직업과 직분 그리고 지향에 따라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헌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23.01.24 09:37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신 분. 비록 신심의 모습이 다를지라도 이 뜻을 실행하는 길에 함께하는 이들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이심을 묵상해 봅니다. 아울러 하느님의 뜻을 다양한 신심의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어 우리 교회가 보편적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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