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6일 목요일 아침 종합뉴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을 1882명, 국내 18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 부산 77 대구 93 인천 98 광주 29 대전 50 울산40 세종 10 경기 504 강원 25 충북 37 충남 91 전북 43 전남 8 경북 64 경남 64 제주 30 등입니다. 어제보다는 줄었습니다.
18살~49살 사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가운데 하나를 맞게 됩니다. 정부는 1·2차를 합쳐 1천500만 명이 추석 전까지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이 일부 부대에 대해 시범적으로 일상에서 마스크 없이 생활하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실험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6일 기준 장병 55만 명 중 94% 가량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쳐 사실상 '집단면역'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부 부대를 시작으로 장병들이 훈련 때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인원 제한도 해제하는 등 코로나 집단면역 실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CDC는 화이자 등의 백신효과 91%가 66%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로 기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한 탓인데 6개주 소속 의료인력과 구조대원 등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5주간 추적해 나타난 결과를 분석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개발국인 영국이 2022년 하반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위해 화이자 3500만회분 계약을 체결하는 등 AZ 백신이 유럽 내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계열 백신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접종한 지 6개월 지난 참가자들에게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항체 수준이 9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본회의가 오는 30일로 연기되면서 여당 단독으로 법사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처리도 미뤄졌습니다. 여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야권은 필리버스터 등 결사항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30일 본 회의 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서초갑)이 대선 불출마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윤 의원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결정인데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거셉니다. 국민의힘은 '연좌제'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의혹 차단을 위한 '정치쇼'라고 비난했습니다. 의원직 사퇴는 국회에서 결정하는데 민주당이 윤의원의 사퇴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간첩단 혐의로 구속 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의 총책 격인 박모씨가 이 사건의 유일한 불구속 피의자인 손모씨와 면회하면서 여론전과 구명운동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수사를 지휘하는 박지원 국정원장도 날라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면회 온 박씨는 청와대에서 말이 없어 70여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구명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민관군 합동위원회의 위원 6명이 또 사퇴했습니다. 이들은 국방부가 개혁 의지를 보이지 않아 무력감이 든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수사팀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배임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워 배임 교사 혐의 기소에 소극적인 김오수 검찰총장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삭열 전 총장 징계 추진에 제동을 걸었던 감찰위원 7명 가운데 강동범 위원장을 포함해 5명을 교체해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택지에 짓는 민영주택 8만7000가구를 포함해 총 10만1000가구를 2024년까지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3기신도시와 2기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의 최대 85%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분양할 수 있게끔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으나 향후 젊은세대가 분양받을 아파트 몫을 앞당겨 현 정부의 집값급등의 책임을 모면해보겠다는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합니다.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에게 무이자 전·월세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의 활동을 도왔던 현지 직원과 가족 391명이 조금 전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정부는 이들이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입국하는 아프가니스탄인 391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확인한 뒤 충북 진천의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며 확진자는 무증상·경증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증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 절차를 밟습니다. 또 난민인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임을 감안해 인재개발원에서 나온 뒤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현행 출입국관리법 등을 개정하고 적응 프로그램도 시행하며 이들이 원하면 난민 인정 절차를 밟게 됩니다.
미국 정보당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놓고 짐승 전파설이냐, 실험실 유출설이냐를 구체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싼 논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시작된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오늘 종료됩니다. 한미훈련은 실병기동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도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심야 시간대 청소년들의 PC 게임을 차단하는 셧 다운제도가 10년 만에 폐지됐습니다. 실효성이 떨어진 만큼 중독을 예방하는 다른 제도를 도입해 보완하겠다는 건데, 일부에서 우려가 나옵니다.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시간에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규제인 '강제적 셧다운제' 대신에 게임 이용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게임시간 선택제'를 도입하겠다는 발상인데, 청소년의 과몰입을 걱정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입니다. 셧다운제 폐지는 PC 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이 늘고, 게임보다 동영상 시청이 늘어난 상황에서 게임만 규제하는 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입니다.
고령인구 증가와 수혜 대상 확대로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징수하는 장기요양보험 보험료율이 내년 9%가량 올라 12%대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고1 학생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고 합니다. 발표된 입시안에 따르면 그동안 교육계에서 가짜 스펙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받아온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낼 수 없고, 비교과 활동 역시 대입에 활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국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는 현재 연 0.5%입니다. 부동산 등 자산가치 버블과 역대 최대 규모 가계부채 등을 고려해 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과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에 이번엔 동결을 택할 거란 예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NH농협은행이 최근 개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1억원 이하, 연봉 이내로 축소한 데 이어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당국 권고에 따라 조만간 일제히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판매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 온 '서울사랑상품권'이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서대문구와 성동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에서 2,259억 원어치가 판매됩니다. 20개 상품권 결제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구입한 상품권은 식당과 카페 등 자치구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 원, 유효기간은 5년으로, 금액의 60% 이상을 쓰면 잔액 환불도 가능합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이 31일부터 11번가와 협업으로 국내에서 '직접 구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연 매출 3860억 달러를 낸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로, 아마존이 현지 업체와의 제휴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통하면 바로 아마존 상품 검색과 구매 가능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으로 연결됩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하면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도서, 건강기능식품, 의류, 가정용품 등 수천만 개의 상품을 국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관세법에 따라 구매금액이 200달러(약 23만원·기능성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150달러)이하일 경우 관세·부가세 없이 구매할 수 있고, 월정액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독상품에 가입하거나 2만8000원 이상 구매 시 횟수와 상관없이 구매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 배송 기간은 상품에 따라 6∼10일 정도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 직접 진출이 아닌 미국 현지 상품의 판매에 편중됐다는 점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주는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글로벌 큰손' 골드만삭스가 2조원대의 국내 부동산 투자계획을 세우고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투자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셋매니지먼트는 최근 '부동산 전문실사팀'을 국내에 신설하고 향후 2년간 2조원대 부동산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해 경기도 이천시 일대 복합물류센터 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65만㎡(약 20만평) 이상 규모의 물류센터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지포인트의 '환불 대란'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머지플러스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권남희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가입자들의 얼굴 정보를 수집하면서 제대로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런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64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경기 성남시청 공무원이 시청 소속 30대 미혼여성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해 시장 비서관에게 건넸다는 신고가 접수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에 나섭니다. 지난 19년 성남시청 인사팀 6급 공무원이 시청 소속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명의 사진과 나이, 소속 직급 등 신상이 담긴 문건을 작성해 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이었던 이 모 씨에게 건넨 것이 확인됐습니다.
소비감소로 가격이 내려야 할 국내 우유가격이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유 소비 감소로 남는 우유 처리에만 330억 투입된 상황으로 우유 가격 하락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가격도 국제가격의 2배 수준입니다. 국내 우유가격은 우유 수급이 아니라 생산비에 따라 가격 결정하는 연동제가 원인인데 손을 본다고 하지만 낙농가 반발에 험로가 따릅니다.
시중 가상화폐 거래소 63곳 가운데 24곳은 사업자 신고에 필수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 즉 ISMS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 24일 이전에 인증을 얻지 못한 업체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정부는 코인거래소 신고기한을 한 달 앞두고 요건을 갖추지 못해 폐업이 확실시되는 거래소 24곳의 명단이 공개했습니다. 또 인증 신청을 하지 않은 거래소 24곳(DOCOIN, COCOFX, 그린빗, 바나나톡, 나인빗 등)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코인거래소 이용자는 전체 코인 이용자의 3%(약 20만명)로 추정됩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 6곳 27.5㎢ 일대에 집중적으로 오염을 제거하고 인프라를 정비라고 2023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해역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지하 1킬로미터 밑으로 배수관을 설치해 배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을 믿고 중국과 국경분쟁도 서슴지 않았던 인도는 미군 철수로 안보 공백이 생겼으며, 탈레반 정권이 탄생함으로써 아프간에 투자한 30억 달러(3조5000억)도 포기해야 할 형편에 빠졌으며, 불구대천의 원수인 파키스탄과 관계가 밀접한 아프간에 두 겹으로 포위되는 형국이어서 파키스탄의 대인도 도발은 더욱 대담해질 수 있어 탈레반 정권이 인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대면수업을 전면 재개한 미국에서 지난 13∼19일 어린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을 넘겨 우려를 낳고 있으며, 미국은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서면서 병상 부족으로 자택에서 대기하다 숨지고 역학 조사가 안되는 등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 상태인 가운데, 일본에서 유통 중인 모더나 일부 백신에서 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스페인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임대주택의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 대신 한도 3천만원 내에서 보증금의 10%를 과태료를 내고 지자체가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련법이 개정됐습니다.
우리말 지키미 이수열 선생이 별세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학력으로 독학으로 공부한 뒤 교원시험에 합격, 48년간 국어 교사로 지내다 퇴임 후 교수, 기자, 장관들의 잘못 쓴 우리말 표현을 빨간 펜으로 교열한 편지를 28년 동안 보내온 우리말 지키미로 유명한 분입니다.
다음 달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가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됩니다. 예매기간은 코레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SR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입니다. 다른 좌석 추가 판매 여부는 방역 상황을 보고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예매 대상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 의 승차권입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남부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북부는 낮 동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