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보양식 요리 오야꼬동
봄인데...겨울 같은 오늘 같은
이런 날에는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날씨지요.
몸도 마음도 아침부터 축 처지는 이런 날 먹으면 힘이 나는 요리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요리지만 우리나라에도 이 요리를 좋아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서민 요리지만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보양식 요리로 특히 몸 컨디션이
꽝 일때 이 요리로 떨어진 기력을 다시 보충시키는 우리 집 보양식 요리
“오야꼬동” 소개합니다.
오야꼬동은 일본 요리로 가츠동과 함께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샐러리맨들의 점심
단골 메뉴이기도 하지요. 간편하게 즐기면서 영양 만점인 오야꼬동은 일본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보양식 요리랍니다.
오야꼬동 재료
닭 (손질한 닭다리)2덩어리, 양파1/2쪽,달걀2개, 파1/2(몸통)쪽, 가츠오부시 한줌
미림 2숟가락, 간장4숟가락, 청주2숟가락, 물1/1/2컵(종이컵), 김 1/3장
오야꼬동 만들기
손질된 닭 다리 살을 달군 팬에 껍질 쪽을 바닥에 향하고 살짝 구워 주세요.
(살짝만 구워주세요.)
살짝 구워준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 파도 썰어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미림을 넣고
간장 도 넣어 주고
청주 도.....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미림, 간장, 청주, 물을 넣고 한 소금 끓어오르면 가츠오부시 한줌을 넣고 끓여주세요.
(가츠오부시가 없다면 혼다시 1/2숟가락 분량을 넣어 줍니다.)
가츠오부시를 넣은 육수에 양파를 넣고 젓가락으로 휘~~~익 저어 주고
잠시 텀을 주고,썰어놓은 닭을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3분정도 끓여주고
닭을 끓이는 동안 달걀2개월 풀어 믹스해주세요.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풀어준 달걀을 절반만 원을 그리듯 부어주고,
썰어둔 파를 넣어주고,
잠시 텀을 주다 나머지 믹스 한 달걀을 부어주고, 가스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주고 잠시 뇌두세요.
김을 잘라 주고
밥을 볼에 담아주고
닫아 두었던 뚜껑을 열고
밥 위에 얹어 주고, 국물도 부어주세요.
썰어둔 김을 올려주면
간단하게 만드는 서민들의 영양식 오야꼬동이 완성이랍니다.
식성에 따라 버섯이나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되겠지요,
쓱으~~쓱 버무려 주고
한 수저 듬뿍 떠 김치를 올리고 입에 가져가면.....맛도 영양도
비싼 보양식이 필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