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Blog에 올라온 앤디 캐머넷츠키의 글입니다.
올시즌의 가장 큰 화두가 될 주제일겁니다. 물론 이 글은 ESPNLA.com에 올라온 글이고 전국구 기자들도 있지만
LA 지역 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객관적인 오피니언으로 여겨지지 않을 여지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생각과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를 봐도 좋겠지요.
평어체는 양해 바랍니다.
트레이닝 캠프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우리는 LA 지역과 전국구 농구 전문가들에게 2010-11시즌에 들어가면서 가지게 될 가장 큰 의문점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프리시즌 예상 파티라고 부르라.
도와주신 분들: 앤디-브라이언 캐머넷츠키 (ESPNLA.com Land O'Lakers Blog), 엘리엇 티포드 (LA 데일리 뉴스), 케빈 딩 (O.C 리지스터), 케빈 아노비츠 (ESPN TrueHoop), 에릭 핀커스 (?스월드), 크리스 클락 (실버 스크린 앤 롤), J.A. 어댄디 (ESPN.com), 대리어스 소리아노 (포럼 블루앤 골드), 커트 헬린 (ProBasketballTalk.com), 마크 메디나 (LA Times), 아라쉬 마카지 (ESPNLA.com), 데이브 맥메너민 (ESPNLA.com)
오늘의 질문:
레이커스가 다시 우승할까?
설문결과:
그렇다: 11
아니다: 1
기권: 1
글쓴이 생각(역주: 저 말고 원문의 글쓴이입니다): 우승할거다. 결국엔 재능, 챔피언쉽 경험과 클러치타임에 견딜 수 있는 선수들의 조합에서 더 나은 팀은 없다. 그들은 질식 수비 유닛들로 거듭났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의 득점 능력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필 잭슨이 자신의 4번째 3핏을 위해서 은퇴하지 않기로 했잖나?
다른 의견들:
브라이언 캐머네츠키(ESPNLA.com): 우승할거다. 물론 쉽지 않을거고, 지난 시즌에 그랬듯이 절망적인 순간도 찾아오겠지만 모든게 끝났을때 적어도 1년간은 리그 최고의 팀으로 여전히 남아있을거다.
엘리엇 티포드(LA Daily News): 옛썰. 하지만 레이커스는 지난 두 시즌처럼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사수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마이애미나 보스턴, 올랜도와의 7차전을 이기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에릭 핀커스(Hoopsworld): 레이커스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전력면에서 더 나아졌다. 셀틱스도 그렇고 히트도 역시나 우승후보일거다. LA가 부상의 암초를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이 쉬운길이 아니더라도 3핏을 이뤄낼 수 있다.
크리스 클락(Silver Screen And Roll): 우승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리그의 그 어떤 팀보다도 우월하게 인정받고 있다. 남부 플로리다의, 아직 아무도 제대로 보지 못한 딱 한팀만을 빼놓고는. 히트는 위대한 미지수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들은 확실히 레이커스를 저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레이커스에게 점수를 주고 싶은데, 히트의 공격에서의 가장 큰 장점(대단한 외곽 플레이)는 레이커스의 수비력(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외곽 수비수들의 조합)에 상대될 수 있는 반면, 레이커스의 엄청난 공격력이 (월등하고 큰 사이즈 - 인사이드 플레이) 히트의 수비에서의 가장 큰 약점이기 때문이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히트를 깨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고, 히트는 레이커스를 깨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 아니다.
대리어스 소리아노(Forum Blue And Gold): 우승한다. 필 잭슨이 잠재적으로 은퇴하려고 했지만, 마이애미가 수퍼 팀을 결성하면서 그것으로부터 동기부여가 됐으며, 내 생각엔 레이커스는 그로 인해 지난 25년간 가장 뛰어난 팀중 하나가 되도록 스스로를 다져갈거다.
커트 헬린(ProBasketballTalk.com): Magic 8 Ball이 다음에 대답하라고 하는군.
(역주: Magic 8 Ball은 토이스토리에 등장하기도 했던 인기 완구로 말하고 흔들면 그 말에대한 대답을 띄워줍니다)
마크 메디나(LA Times):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레이커스가 백-투-백을 이루고 나서 거기에 안주하기 쉬운데, 그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충족되어야 할 몇가지 요소들이 있었다. 이 팀은 잘 쉬었다. 레이커스는 필 잭슨의 마지막 시즌을 위해서 우승하길 원할거다. 또한 그들은 마이애미가 수퍼 팀이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싶어할거다. 그리고 팀에 자극을 줄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어 팀의 짜임새가 늘었다.
아라쉬 마카지(ESPNLA.com): 가능하다고 본다. 난 레이커스가 서부에서 강한 도전에 맞닥뜨릴일이 없을거라고 본다. 짐작하건대 동부에서 올라오는 팀이 더 상대하기 어려울거다. 그리고 결국엔 레이커스가 이기게 될거라 본다.
데이브 맥메너민(ESPNLA.com): (역주: 번역하려니까 맛이 안살아서 이 부분만큼은 원문 그대로를 올립니다) Yes. Too deep. Too experienced. Too driven. Too well-coached. Too talented. Too long. Too much Mamba and Pau and Ron and the rest. 2년 연속 우승이 3으로 바뀔거다.
첫댓글 크리스 클락님의 의견에 수긍이 가네요.
왠지 불안한건... 작년엔 분명 모든 전문가들이 클블이 우승한다고... 아악안돼! 의심하면안돼! ㅋㅋㅋ 개인적으론 그냥 전문가들이 까주길 바랬는데 ㅋㅋㅋ까야제맛 저도 이제 진짜 레이커스팬이 된걸까요?
작년엔 타팀팬인 저도 클블이 우승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변수가 좀 있었어요 그 변수 때문에 졌다고 보면 되죠
ㅎ 그런가요?
작년시즌 시작 전에도 압도적으로 레이커스의 우세아니였나요? 그 전해에도 그렇고.. 시즌 중에 예상이 바뀐거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
감수성님 그랬던가요? ; 전 리그 중간부터 제대로 봣는데 파이널예상이 뭐 클블이 압도적이어서 ㅜ그거보고 절망했던기억이 문득 떠올라서 이렇게 썼어요 ㅋ
이게 오히려 레이커스 선수들은 나태하게 만들고, 히트나 다른 팀 선수들에겐 자극이 되면 역효과가...........
상대적으로 조금은 헐거워진 서부 컨퍼런스 상황이 레이커스를 좀더 유리하게 만들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선 파우와 브라이언트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론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이게 제일 관건일것 같습니다.
필 잭 슨
맞춤형 레이커스라서 상대팀이 강하건 말건 자기 템포대로 경기할겁니다^^ 뭐 지난 3년간 했던대로 하고 거기서 조금의+를 할 여력이 있다면 쓰리핏 기대할만 하죠.
개인적으로는 오클라호마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이변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엘이이 멤버가좋긴하네요......딴팀들도 어마어마한데,,,,,
지금까지의 정황을 봤을땐 솔직히 서부에서 레이커스에게 맞설수있는 팀은 현재 아무 팀도 없습니다. 한때 수년전에는 스퍼스라는 강력한 대항마가 있었지만 던컨과 파커,지노빌리의 노쇠화에 의해서 이젠 대항마로서 보기에는 힘듭니다. 오클라호마,유타,덴버,포틀랜드,댈러스,피닉스등등 서부의 강하고 포텐셜이 높은 팀들이 많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레이커스에게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그 어떤팀도 앞서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이제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있다면 히트인데..2~3년뒤면 모를까 당장 올해는 조직력도 갖춰지지 않았고 동선이 겹치는 웨이드,브롱이 문제를 생각해보면 당장 다가오는 시즌의 우승후보는 역시 레이커스인듯합니다
크리스 클락의 말에 공감이 가는군요,,레이커스의 가장 큰 적이라면 바이넘과 코비의 무릎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번엔 왠지 보스턴이 마지막 혼을 불싸를꺼 같고 마이애미는 다음시즌부터나 올라올듯 싶네요,,그런데...워낙 괴물 2마리가 너무 강해서;;
그래도 여름에 치료 잘하고 재활 열심히 한다니까 괜찮겠죠~
코비로즈님의 말처럼 괴물2마리가 엄청난 변수가 될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터지면 강팀을 쑥밭으로 만드는 몬스터인데 2마리나 있습니다 파이널에서 댈러스를 상대로 대역전시킨 조던모드가 가능한 웨이드,조던운동능력에 말론몸을 가지고 날뛰는데다가 다재다능한 르브론까지....-_- 가장 이번시즌의 변수가 될 팀은 정말 마이애미일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히트가 레이커스를 상대하기 편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히트는 브라이언트를 공수에서 지치게 할 거의 유일한 팀이죠. 다른 팀들은 아테스트가 상대 에이스를 막아주겠지만 히트는 코비가 르브론이나 웨이드 둘중 하나는 반드시 상대해야 되는 반면 히트입장에서 웨이드나 르브론은 둘중 한명이 코비를 수비하고(둘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 아테스트를 수비하느라 체력을 세이브할 바로 그 선수가 코비를 상대로 맹폭을 퍼부을 수가 있죠.
히트는 그냥 아테스트가 막는 선수를 내버려두고 코비가 막는 선수에게만 공을 몰아줘도 됩니다. 어차피 수비만 봐서는 아테스트가 낫죠. 그리고 코비를 상대로 공격하던 히트 선수는 수비 타이밍에 아테스트를 막으면서 체력이나 세이브하면 되죠. 아마 이런식으로 선수운영을 할 터인데 코비 입장에서 체력소모가 장난 아닐 겁니다.
개인적으로 가솔이 뛰어난 선수지만 코비가 어려워하는 사이 크리스보쉬를 압도하며 팀을 우승시킬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이고 바이넘이 분명 변수이며 히트의 천적이라 할 법한데 3년동안 골골대던 선수가 이제와서 풀 컨디션으로 날아다닌다는걸 기대하기는 쉽지 않겠죠.
솔직히 경기는 붙어봐야 아는거고 로스터의 우위가 반드시 실제 우위로 드러나지는 절대 않습니다만 '레이커스는 히트를 깨기 위한 팀이다.' 라는건 별로 근거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상대 에이스에 대한 공/수 압박이라는 점에서는 스윙맨 에이스를 둔 팀에게는 히트가 악몽이라고 봐야겠죠. 마이클 조던조차 매경기 르브론의 수비를 뚫으면서 웨이드의 공격을 수비해야 하거나 그 반대를 해야 했다면 엄청난 압박을 느꼈을 겁니다.
저도 그런생각에서 우승은 레이커스가 더 많지만, 만약 레이커스와 히트가 파이널 맞대결을 한다면, 히트에 손을 들고 싶네요.
난 왜 레이커스는 안무서운데 셀틱스가 무서운건지. 히트팬인 저는 셀틱스가 가장 무섭고 꺼려지네요.ㅠ.ㅠ
셀틱스 팬 입장에선 히트가 그 어떤 팀보다 무섭습니다. 라쉬드가 은퇴했지만 저메인, 샤킬 영입으로 하워드 대비를 잘하였다고 생각하였는데 셀틱스의 공격시 장점인 2,3번을 무력화시킬 듀오가 히트에...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셀틱스가 무섭네요.. 트라우마가...
가넷이 몸조리 잘하고 갑자기 2008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기대감이 살짝 있는데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쉽지않은 상대가 될겁니다. 론도가 또얼마나 성장했느냐가 변수구요 ㅎㅎ
두 팀이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날수 있다면 참 좋겠군요.
셀틱스에게 상성상 가장 꺼려지는 게 바로 히트입니다. 지난플옵에서 피어스가 르브론에게 떡실신 되는 걸 본 저로선 레이가 웨이드를 밀어붙이며 리딩스코어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그렇죠 셀틱스의 극상성이 히트죠. 차라리 레이커스가 히트보다는 조금더 셀틱스에게 틈이 보이는데 히트의 2-3번은..
가넷의 회춘을 바라는 제가 있고 바라지 않는 또하나의 제가 있습니다... 이 무슨...ㅠㅠ
요번에 보스턴이 마이애미를 이긴다면.
진짜 보스턴 상대로 웨이드,르브론 둘다 지는 거네요.
돋지만 윤대협이 강백호랑,서태웅을 상대로 득점을 한 것처럼.
셀틱스의 상성은 애틀랜타라고 생각했는데 그 애틀랜타는 어느새 지워졌군요... 진짜 애틀랜타가 비시즌때 샤크 데려왔으면 좋았을텐데 안됐네요 올랜도랑 할때는 샤크를 쓰고 보스턴이랑 할땐 기존 멤버를 쓰고 그러면 좀 더 효용성이 있을텐데요
웬지 셀틱스가 무섭지.. 히트는 그닥...
히트입장에서야 지난시즌까지는 파이널에나 올라와야 레이커스를 만날 수 있었으니 무서울 필요도 없었죠.
히트는 파이널 가기전에 일단 셀틱스, 매직부터 넘어야되는데... 상성상 안좋다고 하지만 셀틱스가 이길 수 있다고 아직도 믿습니다.
왠지 이번시즌의 보스턴은 정말 마지막 힘을 쏟아부을듯 해요,,무엇보다 올랜도에 대비한 오닐이 히트전에서도 힘을 발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보스턴이 속공에 강점이 있다지만 오닐의 존재는 보스턴에 미친 +알파를 가져다줄꺼 같거든요,,오닐의 존재는 분명 페인트존에서 르브론과 웨이드를 좀더 밀어낼수 있다고 생각되네요,,그리고 보스턴이 앞설수 있는 하나는 론도의 존재와 골밑 물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히트팬 입장에선 무조건 Let's go heat 를 외칠 수 밖에 없네요
필 영감님의 마지막 시즌, 상징적이라 할 만한 3연패에 대한 열망, 2연패를 한 지금도 무서운 팀이 사방 천지이지만 이런 동기 부여가 레이커스를 3핏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겠죠 뭐~
So Cool~~~~ ^^
3연패 할듯요
르브론과 웨이드의 개인 능력치야 두말 할 나위가 없는 것이고 결국 문제는 이 팀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갈 것이냐죠. 시즌 초반 몇 경기를 보면 어떤 방향으로든 향후 예상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할것같습니다. (팬심) 100%%%
음....하던지 말던지....;;; 제가 응원하는 팀들 모두 (바르싸,LAL) 우승을 너무 밥먹듯이 하는지라....다른 팀들에게 기회를 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만함이라니... 히트팬들도 이런 멘트 한번 던져보는 날이 빨리 와야 할텐데요..^^
우승공식 < 필잭슨 + 피셔 >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듯 하네요
그러고보니 빅3끼리 포지션이 같네요 레이-피어스-가넷 vs 웨이드-르브론-보쉬 vs 코비-아테스트-가솔
보스턴과 엘에이는 판타스틱 4라고 불러도 상관없을꺼 같아요 ㅎㅎ 론도와 오덤이 있으니,,울엄마도 하슬렘 껴서 판타스틱 4라고 하죠 ㅎㅎ
서부에서 견제를 해줄만한 팀으로 전 유타를 꼽고 싶습니다. 더이상 일방적으로 상성에서 밀리지 않을 것 같아요. 레이커스는 바이넘과 코비의 부상이 이슈가 될 수 있구요.
글쌔요.....그래도 개솔,옥돔,바이넘이 있는 인사이드는 유타로서는 아직도 답이 없는 최악상성이라고 보여집니다. 높이도 높이지만 90년대 유타전에서 에어볼 좀 터졌다고 2000년대 와서 소심하게 무한복수를 하는 킬러 코비도 있구요 -_ - 객관적 전력을 생각해봐도 너무나 악상성으로 보여지는게 레이커스입니다. 유타팬으로서 솔직히 왠만한 서부팀은 다 두렵지 않은데 레이커스만큼은 무조건 피하고 싶네요...ㅠㅠ
레이커스 좀 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