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본인이 낸 저서에서도 '법학 박사'라는 허위 학력을 기재한 것으로 20일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나 후보 측이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에게 "본인이 낸 책에 서울대 법대 입학이라고 돼 있다"고 공격한 것과 똑같은 경우기 때문이다.
또 이는 법률정보사이트 '오세오닷컴'에 거짓 학력이 기재된 것과 관련 "오세오닷컴 측의 단순 착오로 나 후보는 자서전을 통해서나 판사, 국회의원을 하면서 단 한번도 법학 박사라고 한 적이 없다"던 나 후보 측의 기존 해명과도 배치된다.
박원순 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나 후보의 저서를 보면 나 후보의 학력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고 돼 있으며 일부 신문의 프로필에는 나경원 후보의 학력이 법학 박사로 기재돼 있는 보도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나 후보가 지난 2010년 2월 출간한 <세심>(중앙북스 펴냄)을 보면 나 후보의 이력에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 석·박사(국제법 전공) 과정을 마쳤다"고 적혀 있다. 나 후보는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은 사실이지만 박사 학위는 없다.
우상호 대변인은 "공직자의 이력은 때로 출판사의 책이나, 이력이 기재되는 여러 사이트의 실수 혹은 착오로 잘못 기재될 수 있는데 나 후보는 이것을 마치 상대방이 고의로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나 후보의 학력관련 문제제기의 취지는 그런 나 후보를 풍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적어도 서울시장 후보쯤 되는 분들의 인품을 볼 때 고의로 학력을 위조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이며 정치 허무주의를 부르는 잘못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실제 나 후보 측은 박원순 후보의 '서울대 법대' 경력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서울대 사회계열 입학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저서에서 '법대 입학'이라고 적었고, 심지어 선거 홍보물에 당시에는 없었던 '서울대 문리대 입학'이라 적은 것도 거짓 학력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출판사 관계자 등의 착오"라고 해명해 왔지만 한나라당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첫댓글 울트라 빅 셀프엿을 드세요(주어생략)
아..논란의 소지가 있네요...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걸...수료라고 말할 것 같음... 머 주어도 없으신데.. 멀 바랍니까..)
1억원을 낮짝에 쳐바르지말구 뇌를 고치는데 써야지 얜 여튼 선택적 기억 상실부분에서는 노벨상 감이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