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브랜드명은 단순한 이름 그 자체가 아닌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다.
고객이 외식업체에 방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브랜드명은 브랜드 특유의 콘셉트를 반영해 독특하거나 기억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관례다.
브랜드명은 자신들의 브랜드를 가장 본질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업소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특히 외식브랜드는 길거리 많은 업소들 가운데에서 대중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니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기업이 그렇듯 외식업소도 브랜드명을 지을 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콘셉트를 잘 살린 외식브랜드명은 31가지 아이스크림을 판매해 한달 내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배스킨라빈스31’과 닭의 조리법을 짐작가능하게 한 ‘오븐에 빠진 닭’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함축적인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외식브랜드의 숨은 뜻을 살펴본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 우리가 잘 몰랐던 외식브랜드 숨은 뜻 
다하누 다(多)하누(한우)는 들리는 그대로 ‘모두가 다 한우다’.
던킨도너츠 커피에 도너츠를 던킨(Dunk in) 즉 빠뜨려 적셔 먹음.
뚜레쥬르 프랑스어로 매일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 매일매일 새로운 빵을 제공.
마르쉐 프랑스어로 시장을 뜻함, 유럽의 재래시장 콘셉트를 표방.
미소야 맛 미(味), 웃을 소(笑), 집 야(屋)자를 그대로 풀어 맛과 웃음이 있는 집.
배스킨라빈스31 31가지의 아이스크림을 팔아 한달 31일 내내 새로운 맛을 볼 수 있음.
스타벅스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1등 항해사인 스타벅스의 이름.
아딸 아버지 튀김, 딸 떡볶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은 호주식 영어로 ‘오지(奧地)’란 뜻으로 캥거루, 코알라 등 호주의 야생 자연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잡은 편안한 분위기의 호주정통 스테이크하우스.
와바 와글와글, 바글바글의 약자. 또는 ‘와우!’와 ‘바(BAR)’의 합성어.
오븐에 빠진 닭 오븐에 빠진 닭을 줄임말로 ‘오빠닭’이라 불림. ‘오빠’라는 친숙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재미와 관심을 유도.
이디야커피 커피의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의 부족명인 동시에 ‘대륙의 유일한 황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로 최고의 커피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집념.
쪼끼쪼끼 맥주의 잔을 의미하는 ‘쪼끼’를 두 번 반복한 것.
커피에투온 ‘당신만의 공간에서(at your place)’, ‘당신만의 커피를(to your coffee)’, ‘당신이 마음속에 꿈꾸던(on your mind) 커피를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 Two of us, Some dessert, Place 즉 나와 너 그리고 투썸만의 색다른 디저트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피자에땅 프랑스 지방의 호숫가 지역명. 이곳에서 여러사람들이 피자를 나눠먹는데서 착안.
삭제된 댓글 입니다.
thanl god its Friday
오타낫굿 땟갓이츠쁘라이뒈이...
아딸 왜 아버지 튀김 딸 떡볶이라고 해놓은거야 읽다가 움찔했네ㅋㅋㅋ 사이에 조사 좀 넣어주면 안되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