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톨러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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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틀러런스'-불관용 혹은 편협-163분(1916년 9월 5일 개봉)
상영시간: 210분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감독, 각본, 제작, 편집
출연: 릴리안 기시, 베라 루이스, 메이 마시, 미리엄 쿠퍼, 로버트 해론 등.
제작비: 385, 900 달러 (당시로선 대단한 거액의 제작비다).
수익: 175만 달러(제작비 대비 약 5배의 수이이었으니 엄청난 흥행이다)
음악은 1989년 칼 데이비스가 복원했다.
8월은 영화의 풍년이다. 8월 17일, 18일, 22일 3일동안 그리피스의 1916년 작품 '인틀러런스'-163분, 아벨 강스의 1927년 작품 '나폴레옹'-270분- 안드레이 타라코프스키의 1969년 작품 '안드레이 루블로프'-185분-를 감상했다. '인틀러런스'와 '나폴레옹'은 무성영화지만 영화사에서 뻬놓을 수 없는 고전이다. 특히 '나폴레옹'은 라스트 20분 동안 3대의 카메라가 나폴레옹이 부하들에게 이탈리아침공을 격려하는 장명을 담아냈는데 그 시대엔 상상이 불허되는 연출기법을 보여주었다. 타라코프스키의 '안드레이 루블로프'는 루블로프 신부의 일대기를 감명깊게 그렸는데 마치 '노스탈지아'나 '희생'을 연상시키는 대작이다. 3시간이 넘는 영화지만 서 너 명의 관객속에 묻혀 영화를 보는 내내 짜릿함과 흥분이 가슴을 들뜨게 했다.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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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1927) 원판상영시간: 330분(프랑스)
감독: 아벨 강스
출연: 알베르토 디에도네(나폴레옹 역), 블라디미르 루덴코, 알렉상드르 쿠비츠키 등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본 12편의 영화도 혹서를 잊게 하는 고전이다. 장 가뱅 주연 1941년 작품 '폭풍우' 페르낭 그라베이 감독의 1942년 작품 '기이한 밤'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1945년 작품 '인생유전'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2002년 작품 통행증' 자크 드미 감독의 67년 작품 '로슈포르의 숙녀들' '세가지 사랑', '정사' 등 6편.
자료: 서울아트시네마
'인생유전'(1945) 상영시간: 190분
원제: 천국의 아이들
감독: 마르셀 카르네
각본: 자크 프레베르
출연: 아를레티, 장 루이 바로, 피에르 브라사르, 마리아 카사레 등.
1960년대 이후의 미국영화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59년 작품 '뜨거운 것이 좋아'-7번 이상 본 영화-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65년 작품 '석양의 건맨'-4번 봄-우디 앨런 감독의 86년 작품 '한나와 그의 자매들' 브라이언 드 팔마의 76년 작품 '캐리'-2번 봄-데이빗 린치 감독의 86년 작품 '블루 벨벳' 빅터 플레밍 감독의 1939년 작품 '오즈의 마법사' 등 6편.
1931년 부터 1968년 까지의 미국영화로 윌리엄 웰만 감독의 31년 작품 '공공의 적' 하워드 혹스 감독의 32년 작품 '스카페이스' 마이클 커티스 감독의 38년 작품 '더러운 얼굴의 천사' 라울 윌쉬 감독의 39년 작품 '포효하는 20년대' 라울 월시 감독의 49년 작품 '화이트 히트' 돈 시겔 감독의 68년 작품 '형사 매디건' 등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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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1932)
상영시간: 93분
하워드 혹스: 제작, 감독, 각본(벤 헥트, W. R. 버넷 외)
제작: 하워드 휴즈, 하워드 혹스
출연: 폴 무니, 조지 래프트, 보리스 칼로프 등
폴 무니의 연기는 최고다, 그를 만나는 즐거움이 바로 '스카페이스'다.
제작비: 80만 달러
북미수입: 60만 달러(해외 프린트 판매 등을 고려하면 제작비는 건졌겠지만 영화의 명성엔 미치지 못한 흥행이다)
https://youtu.be/XRmWftEjit0
8월에 본 영화가 21편, 하루에 3편씩 보는 경우도 있고 며칠 간 못보는 경우도 있었으나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세가지 사랑, 정사'는 섹스장면이 실제로 보여주며,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남자가 여자의 성기를 혀로 핥는 섹스장면은 신선했다. 유럽영화의 생명력을 실감한 영화다.
'공공의 적' '더러운 얼굴의 천사' '포효하는 20년대' '화이트 히트'는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영화 제목이면서 캐그니의 빛나는 연기를 지칭함-제임스 캐그니의 현란하면서도 연기는 무엇이며, 배우란 어떤 존재인가를 보여주는 위대한 영화다. 제임스 캐그니, 그의 연기를 늦게 나마 볼 수 있어 행복하다. '공공의 적'의 20대의 캐그니, '더러운 얼굴의 천사'와 '포효하는 20년대'의 30대 후반의 캐그니, '화이트 히트'의 40대 중반의 캐그니의 연기는 배우가 아닌 악마의 화신처럼 보였다.
하워드 혹스 감독의 32년 흑백영화 '스카페이스'는 알 카포네를 모델로 했지만 카포네의 죽음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갱도 인간이라 부하나 동료가 있을 때 갱으로서의 만용이 이는데 혼자 되자 살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며 비참해지는 과정은 갱도 역시 인간일 수밖에 없다는 걸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압권은 폴 무니의 연기다. 그게 연기한 토니 카몬테는 폴 무니가 아니면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최고의 배우자 갱스터영화다. 제임스 캐그니하고는 또 다른 비열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린 필름 누아르의 수작이다.
수 십 년을 기다린 캐그니의 영화 4편과 폴 무니의 '스카페이스'를 본 즐거움은 감동이다. 영화보기의 즐거움이 단순히 영화를 감상했대서가 아닌 그 . 어쨌거나 폴 무니와 제임스 캐그니를 만나는 행복은 또 다른 외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