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ㅡ!
여름날 게시했던 졸작 시와 좋아하는 노래를 가지고
오후 나절에 인사올림니다.
행복하십시요.
묵은사랑.
시,이스트우드.
그대가
맞이하는 아침 풍경이
헝클어진 머리결이 간지러워
팔벼개 풀고있는 나를
두눈에 담고 있다.
그대가
땀방울 송송 얼굴에 띄워
청소를 하고
때 묻은 옷들을 세탁기에 넣고
밥을 짓다가
거친 손을 감추려 한다.
그리고
불그레한 노을의 권주가에
어울려 술을 마시고
어둠을 미끼로 반짝반짝 교태를 부리는
별들의 유혹을 지나
기꺼이 하루 품삯을
그대에게 내주는, 나는.
( 2023. 08,15)
/http://www.youtube.com/watch?v=ZCstvu3gefA
낭만에 대하여 / 작사 최백호 / 작곡 최백호 / 노래 린 ,최백호 / KBS 불후의 명곡 2018 0303 .
첫댓글 시인 잔나비님.
훌륭한 글.
참 좋습니다.
우리 모임에서도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ㅡ 청철님.
과분한 칭찬과
모임으로의 정중한 초대,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