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날씨가 계속 무더위에 날은 가물고 비는 오지않아 정말 걱정이네요 농사를 짓지않고 있는울주부들도 사실 이런뉴스가 나오면 참으로 걱정스런맘인데 직접농사지으시는 분들은 얼마나 빗님을 기대하고 있을지 정말 타들어가는 농심에 단비를 내려주시면 좋으련만 비소식은 언제올지...깜깜무소식이네요
앞으로 제한급수이야기도 나오고 기상이변으로 갈수록 날씨도 종잡을수도 없고 농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라 울주부들도 작은일에서부터 환경을 지키는일에 솔선수범해야 할것 같아요
요즘날씨가 계속덥다보니 아무래도 자꾸 시원한 물김치가 마구마구 당기네요 지난번에는 배추와 무우를 함께 넣어 만들었는데
오늘은 양배추를 이용해서 무우랑 오이 미나리를 넣어서 시원한 물김치 만들어봤어요
요건 담아놓고 이틀정도 지난후의 사진이랍니다 어느정도 숙성이 되고 맛이 들어서 정말 시원하네요
양배추와 무우 그리고 오이의 아삭아삭함이 느껴지면서 시원하고 개운한맛에 요즘은 요거하나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할정도로 어찌나 시원한지 맛있는지
사실 예전엔 이런물김치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갈수록 물김치가 너무 좋아지드라구요
그래서 수시로 담게 되네요~~~~
오늘의 주재료인 양배추입니다 한통에서1/4만 사용했어요
저는 양배추를 통채로 물에 어느정도 담가두었다가 다시 양배추잎을 하나하나벗겨내서 다시 헹구어 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무도 그냥 껍질을 벗기고 얇게 나박썰기해줍니다
무랑 양배추를 따로따로 간을 살짝 넣어주어요
재료: 양배추1/4개,무우3토막,오이1개,미나리조금.당근조금,소금,포도쥬스,생수 양념물:밥한스푼정도,양파중간것반개,새우젓1스푼,마늘중간것3개정도
절이는 동안 오이는 썰어서 소금에 약간절이고 미나리는 깨끗하게 씻어 썰어줍니다 당근은 모양틀로 예쁘게 준비합니다 오른쪽에 준비된양념물은 밥한스푼정도,양파중간것반개,새우젓1스푼,마늘중간것3개정도를 준비해서 생수를 넣어 믹서기에 갈아 준비합니다
저는 김치담을때 밀가루나 찹쌀가루대신에 밥을 넣어 갈아준답니다 오히려 더 맛이 좋은것 같아요 사실 간편함이 젤 크지요 ㅎㅎ~~~
적당히 절여진 무우와 양배추는 씻지말고 그대로 건져물기만 잠시빼주어요
물기뺀무우와 양배추를 통에 담아주고 오이랑미나리 당근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생수를 적당하게 넣어주고 모자란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지난번에 복분자로 색을 내었었는데... 이번에는 고추가루로 색을 낼까 하다가 잠시 옆에 포도주스남은게 있어서 갑자기 호기심에 넣어봤는데 첨에는 좀 칙칙하게 보여서 실수했나했더니 이틀정도 지난후에 보니 색이 많이 연해져서 괜찮더라구요
여기에 사이다를 약간넣어주면 톡쏘는듯해서 물김치의 맛이 훨좋아진답니다 저는 없어서 이번에는 그냥 담았답니다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았지만 개운하고 깔끔하고 시원한맛이 오히려 더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더운여름에 갈증해소에도 안성마춤이고 잘숙성되어지면 발효되어 건강에도 아주 좋지요~~~
뜨끈한 국대신에 시원한 물김치 밥상에 올려보세요 숟가락이 절로 간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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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원문보기 글쓴이: 언덕마루
첫댓글 나도 해바야겠다
댁골 갔을때 경희가 가져온 양배추김치 생각나서
설날 앞두고 담가서 손주 들 먹으라고 해보려하는데 성공 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