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우리처럼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위해 강사자격을 준비하는 곳에 견학삼아 아르바이트를 갔었습니다. '휴먼아카데미'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양성학원 같은 곳인데 이곳에서는 실습테스트를 매우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루2시간씩 5일간 참석했는데 7명의 강사지망생이, 처음에는 20분씩 수업 분량을 진행했고, 다음에는 1시간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망생들은 학습자료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교제의 일정 분량을 각자 다른 진도를 수업하기때문에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도 새로운 공부를 하게 되어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지도교수와 현직 일본어강사가 함께 참석해서 평가를 하고, 아르바이트 학생도 앙케이트 형식으로 1~5까지의 범위로 평가를 했습니다.
강사가 수업준비는 충분했다고 생각하는지? 강사의 목소리는 적당했는지? 강사는 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어휘로 설명했는지? 학생의 질문에 알기쉽게 설명했는지? 칠판 활용은 적절하게 했으며 글씨는 알아보기 쉽기 잘 썼는지? 등 대여섯가지 질문에 체크하고, 강사에 대해 특별히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도록 하였습니다.
어느 강사가 수업을 일본어와 중국어로 했습니다. 물론 <학생 역>에는 중국유학생이 많았습니다만... 저는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이렇게 실습을 마치고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은 곧장 교단에 서도 자신있게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