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 <레인보우 샤베트>
12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
29일 어느 늦은밤 매우 추웠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회사가 종각역이라 여의도
영산아트홀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
나에게 있는 일과를 뒤로 한채 나는 공연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었다.
가자마자 연주가 시작되었고 그들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말끔한 수트차림의
김정범님 !! 간혹 담배를 같이 피면서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난다.
맨처음 그를 접했을때와는 너무나 틀린 그..!!! 아주 예전 재즈라이크님이 푸딩을
인터뷰했던 재미난 기억도 난다.
정말 푸딩과 재피의 인연의 고리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나 보다.
이동근님의 멋진수트 모습 !!! 정말 ...예전 중국영화에 나오던 장국영 분위기..!!
요즘들어 푸딩1집에 있는 곡들이 뒤늦게 인정을 많이 받는것 같다.
극중 곡으로도 많이 쓰이고 라디오 시그널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번 2집은
이제까지의 색깔이 많이 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똑같지는 않다. 이제까지 많은이들이 근접하기 힘들어하던
해외뮤직과의 조우라고 해야하나..!!!
윤재현님과 염승재님 !!!
염승재님의 연주는 참 부드럽다.!! 달콤한 푸딩처럼 !! 어커스틱기타의 소리가 매우 멜랑꼬리하다.
가끔 다른연주인이 연주한때 그를 본다. 그때는 또다른 염승재님을 본다. 다른이들과의 조우
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 매우 날씨가 추운 오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푸딩2집의 쇼케이스
를 위해 왔다.
그들은 즐거워 한다. 그들과 함께 웃는 푸딩의 모습을 본다.
예전 푸딩에게 모자를 선물을 한적이 있다. 모자를 선물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던 2사람이 있었
으니.. 김정범님과 김진환님이 걱정이 되었다..!!
지금와서 재미나게 웃는 이야기중 하나..!! 이제까지 봤던 김진환님의 헤어스타일주에서 가장
멋있다고 해야하나..!!
오늘 컨섭과도 어울리는 모습 ..!!! 하지만 곡중간중간에 보여지는 개구장이 모습...!!!
이런모습이 내가 푸딩을 좋아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김정범님이 1집과 마찬가지고 곡에 전체툴을 완성시키고 있다. 1집때는 아주 부드러운 감성
을 자극했넌 곡이 많았다고 한다면 ... 2집의 전체적인 컨셉은 ... 우울 과 추억인거 같다.
자신들의 어두웠던 과거와 기쁜추억들이 가미되어 있는 곡의 느낌을 들수 있다. 계절로 느낀
다면 겨울과 같은 느낌 앨범제목도 PESADELO로 한국말로는 " 악몽 " 이다.
어떤 과거로의 회피일수도 있다... 물론 이건 나만의 느낌일수 있다.
예전 재피에서도 뵈었던 첼로연주자와 함께 연주...
오늘 연주회는 너무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에 깜짝 놀랬다. !!! 악기 및 스트링편성부터 해서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공연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
마음이 따스해 지는 음악들 ... 이젠 아마도 그들의 음악은 정형화되는 것을 탈피하려고 하는듯
하다. 이제 정해진 규율보다는 마음이 부르는대로 흘러가는 음악을 하고 싶은 듯 하다..
그들을 이제 그들을 볼수 있다. 아마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속에서 충돌날수 밖에 없는 일들..사건들... 갑자기 하루키의 소설중에서
해변의 카푸카가 생각이 난다. 주인공 다무라 카프카는 희망과 절말 사이를 격렬하게 왕래하고
세계의 현실성와 비현실성 사이를 빈번하게 왕래하며 아파했던 그...
2집앨범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형성화해 나갈 수 있는가를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후의
이야기는 직접 만나보면서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할 숙제인 것이다.
-뱅쿠버-
그외 사진들...!!!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에필로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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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Oblivion
첫댓글 사진 너무 잘나왔네요~^^ 내공이~ㅋㅋㅋ
오오 그러게요ㅕ 사진 정말 너무 잘나왔어요 ㅋㅋ
멋있어요~~ 이런거 어케 작성하는지 ..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