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만덕 큰스님이 삼매에 들어 갈 때
광명 만덕님께서 요즘 삼매에 들어가면 이러합니다.
부처님께서 앞에 나와 계시면 1번 2번 3번 4번 영체가 쭈~욱 나갑니다.
붓다는 반드시 앞으로 나가고 앞으로 들어옵니다.
아라한 보살은 왼쪽 옆구리로 나갑니다.
중생은 전부 오른쪽 옆구리로 나갑니다. 이것을 알아주십시오.
영체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해드리는 거예요.
영산불교가 이렇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나간 네(4)개의 영체가 부처님 앞이니까 방광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도 방광을 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하나의 빛덩어리가 되어버립니다. 빛덩어리가 돼.
무량광덩어리가 되어 버려요.
그럴 때 삼매에 든 사람은 생각이 깨끗하기가 (우리가 가끔 쓰는 말인데)
한 티끌 한 먼지, 티끌하나 붙을 수 없는, 지극히 청정청정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나(我)라고 하는 생각이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완전한 무아(無我)가 되어 버린 거예요.
하나의 빛덩어리가 되어버려.
부처님께서 만현의 정수리에 좌정해가지고 점점 빛 덩어리가 되어버려.
그래서 빛을 쏴줍니다. 2,500년 동안 이걸 몰랐어.
25,00년 불교는 이것을 몰랐어.
부처님 회상에서 청법 대중의 업장을 씻어주는 그것을 지금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과거 생에, 또 금생에 와서 지은 그 업장, 업장은 소멸할 수 없다고 알았지만,
부처님의 그 전지전능하신 그 위신력으로는 못할 일이 없다.
업장을 씻어주고 소멸까지 해준다.
어떤 제자의 영체를 분리해서 보니까 철판으로 씌워져 있더라.
그 철판은 두께가 5㎜, 10㎜정도의 철판이더라.
뉘라서 그 철판을 잘라서 소멸해 줄 수 있습니까?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거룩하신 부처님의 큰 위신력,
바로 그 빛으로 자르고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빛이 여의주 노릇을 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래서 해인(海印)이라고 하는 거예요.
《열반경》이나《화엄경》에서도 해인(海印)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 빛을 쏠 수 있어야 돼. 그것은 대적정삼매의 힘으로 쏘는 거예요.
그 빛은 천 만억 나유타의 색깔을 띤 청정한 빛이어요.
그래서 그 빛 마다마다 다 역할이 있습니다.
하는 역(役)이 있어요.
그 무서운 지혜로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몇 가지 색을 내어주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철판이 둘러 씌어 지면(씌어져 있으면)
몇 가지 색을 빼어가지고 잘라줍니다.
잘라 떨어진 그 철판 조각을 완전히 소멸하지 않으면 다시 오기 때문에
삼매화를 만들어서 그 삼매화에다가 던져 가루를 만들어 버립니다.
완전히 없애버린다고요. 이렇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현지사는 보통 절이 아니어요. 여느 절이 아닙니다.
현지사의 스님들, 보통 스님들이 아니어. 비방하지 마십시오. 비방하면 큰일 납니다.
큰일 나는 거예요. 붓다를 향해서 지은 죄는 용서가 없는 거예요.
모두 비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르면 가만히 있고 들으려 해야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비방합니까?
초등학생이 대학생을 보고 공부 하나도 못한다고 하고,
뭣이 안 들었다고 비방을 하는 것과 같아.
그러지 마세요. 비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님이 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혼내 주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부디 정법으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사랑해서 하는 말이어요.
잘 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을 하고, 충고를 해줘야지.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