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길목 / 여니 이남연
가을은 참 예쁘지만
참 슬픈 것 같다
풍요 속에 빈곤이라는
말이 더 와 닿는것 같다
황혼의 길목에 서니
빠르게 흐르는 세월
아름다운 계절이
쓸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나만 그런 것일까
소설小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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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스무번째는 소설(小雪)입니다. 이때부터 점차 겨울로 들어서지만 아직 따뜻한 햇볕이 남아 있어 작은 봄이라고도 부릅니다. 소설은 눈이 적게 온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첫얼음이 얼며, 첫눈이 오기 때문에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 호박오가리, 곶감 말리기 따위의 겨울나기 준비에 바쁩니다. 소설 무렵인 음력 10월 20일께는 이날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원혼 때문에 '손돌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날은 강풍이 불고 날씨가 찬데, 그래서 강화에서는 뱃길을 금합니다.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방고래 구들질과 바람벽 맥질하기
창호도 발라놓고 쥐구멍도 막으리라
수숫대로 터울하고 외양간에 떼적 치고
우리 집 부녀들아 겨울 옷 지었느냐
《농가월령가》의 한 대목입니다. 창호지도 덧바르고 땔감도 준비해야 하지만 아낙들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김장이 가장 큰일입니다. 핵가족화로 식구도 적은 데다가 예전과 달리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김치를 덜 먹게 되었지만 여전히 김장은 주부들이 치러야 할 큰 과제지요. 오죽하면 "김장하니 삼동 걱정 덜었다"라는 말도 있을까요? 한겨울에도 묻어둔 독에서 꺼내 먹을 수 있는 싱싱한 김치는 한국인의 영원한 친구요, 동반자입니다. 소설엔 슬슬 김장채비를 해야 합니다.
카스일보
🔵<속보> "법왜곡죄"
최기상ㆍ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판사 변호사 출신)은 판사나 검사가 법왜곡 행위를 해서 판결·기소 등을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따라서 이법이 통과되면 김용, 정진상 사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묻지마 '검사'들이 그리고 일부 묻지마 '판사'가 명백히 불법 부당행위를 했는데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에 "국민들은 좌절과 공분"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것이다.
🔵수십 수백만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한데 모여 외치는 윤석열 퇴진! 수천의 전광훈 신도들 억지 주장과 동일하게 취급해 민심 왜곡하면 신임하는 것으로 인정되나?
국민 70%가 대통령직 수행 원하지 않고 퇴진 요구하면 물러나는 게 맞다.
🔵이재명 대표가 정진석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구속에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MBC스트레이트
" 천공 " 관련 보도는 용기있게 잘 했다. 그러나 놈이 "우리는 일본에 미안해 하고 또 고마워 해야 하며 일본에 속하게 돼야 나라가 더 발전한다 " 는 최악의 매국노로 망언한 것이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MBC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이다. 왜 자꾸 논란을 키워가는 건지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