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의 열매 신청사업에 선정된 “전통을 담다” 프로그램의 첫 시간이었습니다.
"전통을 담다"는 도예와 요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인데요.
거기에 제주의 전통이라는 매개체를 넣어서 더욱 풍성하게 계획했답니다.✌✌
상반기에는 제주의 옹기토를 이용해서 그릇을 만들고,
하반기에는 제주의 제철 재료들을 이용해서 예쁜 그릇 위에 차려 낼 제주 전통 음식을 만들 예정이에요
첫 시간인 만큼 설렘이 가득했는데요,
장소는 오래전부터 우리 회원님들과 인연을 유지해오고 있는 “토브도예공방”이었습니다.
온 제주의 도예공방은 다 뒤져봐도 이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오래간만에 만난 💚이미영 강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으로 오늘 만들 작품에 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만들 작품은 꿩모밀조베기를 올릴 면기와 콩지를 올릴 종지였습니다.
도예를 처음 접하는 신규회원님들도 계셔서 강사님께서 평소보다 훨씬 더 자세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셨어요.
모두 집중해서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네요.\(@^0^@)/\(@^0^@)/
동그란 원판 위에 길게 늘인 옹기토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서 적당한 높이를 만들고,
다듬어 주면 어느새 면기의 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한답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모양도 깊이도 가지각색이네요.
틀이 완성되면 물레를 돌리면서 매끈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모서리 부분에는 제주의 현무암을 이용해 투박하면서도 정제되지 않은 듯한 멋스러움을 더해줬어요.🧡🧡🧡
종지까지 만드니 거의 2시간이 걸렸네요.( ̄ ‘i  ̄;)( ̄ ‘i  ̄;)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고, 예쁜 도자기가 빚어지길 기대하면서 푹 주무세요~🙏🙏
아래 사진들은 사회복무요원 친구가 찍은 사진인데 꼭 잡지에 나오는 사진처럼 멋있지 않나요??
사진 찍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저만 보기 아까운 퀄리티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