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개학 연기 대책 발표
디지털교과서 제공 등 긴급 돌봄 교실 확대 운영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3일 교육감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앞으로 약 3주간의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교육과 돌봄에 있어서 공백이 없도록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직원들이 관리 범위 내에서 활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현장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또 가정 통신문 등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감염병 예방 및 위생 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한다.
특히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하고 온라인 학습방(제주 e학습터, EBS 학교급 및 학년별 강좌학습 등)을 개설, 운영한다.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교외 생활지도반을 편성, 운영한다. 학교 밖 폭력 예방을 위해 시민 단체를 통한 학생 생활 캠페인을 전개하며, 청소년이 출입하는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 돌봄 교실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긴급 돌봄 수요 조사를 3월 5일까지 확대한다. 돌봄 현장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청 공공 도서관과 외국어학습관, 과학탐구체험관의 휴관 기간을 확대하며,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를 적극 독려하는 등 학원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지원해 방역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역사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사람의 존엄성으로 하나돼 지혜롭게 극복했다”며 “지금의 어려움 역시 사람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발적인 협력과 서로에 대한 격려가 있다면, 따스함이 꽃피는 새 학년은 반드시 우리 앞에 찾아올 것”이라며 “교직원들이 아이들과 학교 현장을 지키면서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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