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운공입니다...
풀네임은 해월雲空이쥐요
미국에서의 마지막 휴일을 바다낚시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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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근무하고,
4/25 일욜 02:00 에 호텔을 출발하여 미국 국경을 넘어 멕시코 앤새나다 라는 곳까지 3시간 정도 달려서 갔습니다..
5시 반경에 배를 예약하고($400) 5명이 낚시를 출발하였습니다..
배를 타고는 1시간 30분 정도 바다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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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지그로 바다 루어를 30분 정도 했습니다..(일반 릴대에 미끼만 지그를 달고...ㅋ~~)
몇사람이 똑같은 고기를 낚았는데,
생긴건 외관이나 인물은 숭어처럼 생겼는데 몸 형태는 길죽한게 장어처럼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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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9파운드짜리 납을 달고 바늘은 뭐 상어도 잡을 만한 큰 바늘을 3개씩 달고 바닥낚시를 하였습니다.
서해안에 우럭 낚시처럼 추 무게가 무거워 그닥 손맛은 없었지만, 마리수가 많아서 ..
낚시가 아니라 완전 중 노동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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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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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럭과인데 이녀석들이 조과의 대부분을 차지 했습니다..
회맛이 쫄깃하면서 맛이 있습디다..
- 낚시대에 미끼를 달아놓은 모습입니다..
낚시를 하다가 조과가 없어서 이동할때 배끝에 낚시대를 보관하고 이동을 합니다.
- 잡은 녀석들 들고 기념 촬영
- 당일 조과입니다..
아직 수족관에서 덜 꺼집어낸 고기가 많습니다..
마리수는 한 200여마리는 될것 같습니다.
삼식이도 있고(색갈이 좀 붉은), 방어도 있고, 광어 새끼도 있습니다...^^...
- 수족관의 고기와 미끼로 사용한 오징어 입니다.
- 잡은 고기 종류별로 즉석 회를 뜨서 쐬주 한잔 했습니다..
맛은 뭐 말하나 마나 너무 맛있쥐요....^^
- 멕시코 현지인인데 배 하나에 선장과 데모도 꾼 한명 해서 2명이 도와줍니다.
사진에 있는 사람은 도우미인데 회도 기가 막히게 잘 뜹디다..
지금은 나머지 고기들 내장 제거하고 비늘 제거하고 해서 손질해 주는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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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족 낚시했습니다..
바늘도 아래 도우미가 다 달아주고, 고기 낚으면 고기 다 따 주고, 새 미끼 달아주고...
ㅎㅎ 낚시꾼은 낚시만 하면 되는...
-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항구에 정박한 타이타닉(?) 호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타고 있었구요...뭐 말이 안되서 어떤배인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배와 겉모습은 같아 보였습니다..
- 전체 모습입니다.
- 낚시 출발했던 항구의 모습입니다...
큰 멕시코 국기가 게시되어 있더군요..
- 항구에 도착해서 같이 낚시 온 분이 조개를 사가야 한다고 어시장에 들렀습니다..
아래 보이는 코끼리 조개 3개가 $5 입니다..
해산물도 싱싱하고 가격도 무지 저렴했습니다...미국의 1/3 가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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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낙시를 하던 중
제 낚시대에 바다 사자가 걸렸습니다...ㅎㅎㅎ...우째 이런일이....
여기서는 종종 그런 경우가 있답니다...
한 10여분 실랑이하다가 바늘이 풀렸는데,
바늘이 한 30도 이상 벌어져 있습디다...
손 맛은 전혀 없고, 물에 젖은 가마니 바늘에 걸어 당기는 무거움 밖에는 없었습니다...
어깨 빠지는 줄 알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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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도중 돌고래 들이 다니는 모습이 더러 있었는데
둘다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카메라를 놓고 가서 위에 사진이 모두 핸드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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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지막 주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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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뎌 호텔 체크아웃하고 한국 갑니다~~
아이 조아라!!!
딸래미 이름이쥐요...
^^
첫댓글 ㅎㅎㅎ 좋았겠다. 어여 오이소 막걸리 한잔 해야제...
얼른오이소~ㅎ
빨간 고기는 한국에서도 마니 본 것 같은데요~~~바다사자와 씨름도 하고 하여튼 재미나셨겠어여
부러워요
부러움 반 시샘반에반 포기 반에반..... 백수 아줌마에게 운공님 여행기는 그림의 떡떡떡
그래두 맛나유
핸드폰사진인데 잘 나왔네요. 운공님 잡은 우럭과 조 ㅁ닮은..? ㅋㅋ
조아라,빨리오소서
많이도 잡으셨네.회는 당분간 드시지 않아도 되겠네욤... 귀국 축하드립니다~^^
원없이 고기를 잡으셨구만요 그 많은 고기 우짜고 귀국한데요 싸가지고 오시나
조아라 아빠 드뎌 귀국 더 살지왜 오시남 광 아니랄까봐....
다시 나가서 바다사자 데리고 온나~~ ㅋ
바다사자 거시기만 잘라서 같고오
부러워라 여행...
와우~~~ 너무 행복한 기억을 담고 오시는군요 ...부러워라......
놀려간겨일하려 간겨아무튼 귀국한다니 반갑고요해물찜에다 막걸리을 해야겠죠
노는거 반 일은 3/1
멕시코 같은데서 생선회묵어면 광우병 같은거 안걸리남 검역 학실히 하고 들어오
광어병이겠지요 ㅋㅋㅋ
요런 출장이면 다녀올만 하구만은
수고하셨습니다. 어여 들어오
막걸리 잘 익혀 놨으니
운공님 어디 가셨나 했더니 신선놀음 하시고 오시네요 오시면 벌좀 받아야겠어요 혼자 잼나게 노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