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파이프라인이 나오고 픽셀이 어쩌니 텍셀레이트가 어쩌니 그러니깐 딴 세상 이야긴가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저게 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빠르다 안빠르다"의 기본이거든요.
제작자들의 관심이 아니고 사용자들이 관심가지게 되는 영역인게죠. 저걸 보고 아는 사람이 "야 빠르겠구나"하면 다른 사람들도 인제서야 "그 카드 빠르다던데"가 되는겝니다 -_-;;
생각해보세요.
지포스 4 Ti 4200 의 필레이트가 4 X 2 X 250 입니다.
근데... 만일 클럭이 매트록스 G1000이 동일하다고 본다면(어디까지나 만일),
피씨비 계산대로라면 4 X 4 X 4 = 64 니깐 자그마치 지포스4보다 여덟배가 빠르게 되는겝니다 -_-;;
물론 여기서 싱글텍스쳐냐 멀티텍스쳐냐... 또 멀티텍스쳐면 몇개 멀티냐 메모리대역폭은 이런 여러 요인이 붙습니다만,
성급한 사람들은 단지 저런 클럭당 필레이트만 보고 "야 몇배 빠르다던데"하고 내뱉기 시작하는겁니다. 엉망이 되는게죠 -_-;;
--------------------- [원본 메세지] ---------------------
매트록스 g1000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실줄로 압니돠.
국내 벤치마크 사이트의 간단 프리뷰 기사들을 읽다가 느낀건데...
한결같이 픽셀셰이더와 버텍스 셰이더가 4개로 대폭 늘었다는 것에 대해서... 또한 픽셀 파이프라인당 텍스쳐유닛이 경쟁제품의 두개에 비해 4개로 늘어난것에 대해서...
4(픽셀 파이프라인) X 4(텍스쳐유닛) X 4(픽셀 셰이더) = 64
라는 식의 마구 갖다붙이기 텍셀레이트 공식을 적어놓는 것을 보고 심히 의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역시 그게 아닌듯 하군요.
탐스하드웨어를 뒤져보니 역시나 자세한 기술과 스펙 언급이 되어있네요.
픽셀셰이더의 파이프라인이 늘어나고 수가 많아졌다고 해서... 마치 셰이더가 텍스쳐 유닛처럼 텍스쳐를 생성한다고 봐서는 곤란하겠죠 -_-;;
픽셀파이프라인이 네개, 그리고 그 안에 텍스쳐 유닛이 각각 네개씩 들어가 있고... 거기에 붙어 있는 셰이더의 파이프라인 스테이지가 5개.
즉, 한 픽셀 파이프라인당 텍스쳐 스테이지를 "4 + (5)"로 볼때...
픽셀 파이프라인이 네개니깐 총 셰이더 스테이지의 갯수는 36개 이런 공식이 도출된 것이고(공개된 파헬리아의 스펙을 참고로 보시면서 보시길..), 이렇게 늘어난 파이프라인 스테이지로 인해서 개별 픽셀마다 텍스쳐를 무수히 쏟아낸다고 보면 곤란하겠죠 -_-;;
어디까지나 한 스테이지를 움직이는데 한 클럭이 소요되는 것이고... 역시 클럭당 텍셀레이트는 4 X 4 = 16 이되는겝니다. 여기다가 클럭을 곱하면 텍셀레이트(texel/s)가 되는게죠.
파이프라인 스테이지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이방성(anistropic을 이렇게 해석해도 되나 -_-;; 뜻은 그건데) 텍스쳐 필터링 작업 같이 다소 과중한 텍스쳐링 시에 버블 손실을 줄인다는데 의의가 있는게 아닐까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