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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월요일 아침 종합뉴스
오늘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30일 0시 기준으로 1487명, 국내가 142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36 부산 55 대구 83 인천 63 광주 29 대전 29 울산 35 세종 8 경기 402 강원 29 충북 36 충남 57 전북 25 전남 27 경북 39 경남 61 제주 12 등입니다. 55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휴일 효과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4차 대유행의 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대책과 거리 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가족모임 허용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당초 31일 전에 발표 밝힌 바 있으나 5일 정도 미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31일 시작되는 KTX 추석 열차표 예매는 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18살부터 49살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후반부로 갈수록 잔여 백신 접종자를 찾기 어려워져 추석 연휴 이후 백신이 하루 수만 회분씩 대량 폐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4분기 접종을 앞당겨 빠르게 부스터샷 접종으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지난 28일 마감한 50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이 8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이하에 대한 1차 접종도 지난 26일 개시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지난달 초부터 북한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냉각수가 배출되는 등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북한이 2년 반 만에 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은 미국에 핵무기 생산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가 다시 한반도를 위협하는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어제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간 강행 처리 의사를 줄곧 내비쳤던 민주당은 다소 변화된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또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언론중재법을 두고 30일 밤 10시 30분부터 생중계되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끝장토론을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내 대표 언론단체들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해 위헌심판소송을 포함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관훈클럽, 대한언론인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3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초 강수를 둔 국민의 힘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도 마음대로 못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민주당이 윤의원의 사퇴에 동의하면 자기당 소속 투기 혐의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내로남불’ 비판 커질까 반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의원직 사퇴에 동의하면 윤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정치 쇼라고 비난하고 있는 자기당의 부동산 정책의 부실을 인정하는 셈이 되어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한편 국민의 힘은 당론으로 윤의원의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경선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세론'이냐 '뒤집기'냐, 주자들의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 입증’이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뒤집기’냐로 요약되며 충청권의 지지율이 최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후보등록을 시작하는 야권에선 경선 규칙과 주요 정책을 두고 주자들 간 공방이 오갔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 체제가 계속될지, 후발 주자들의 역전극이 펼쳐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터줏대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20%대여서 상승세가 주목됩니다. 홍준표 의원의 부상에 대해 역선택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의당 대권 주자, 심상정 의원이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권 출사표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심의원은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책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큰 차이가 없다며 "단일화를 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한미영 합동 항모전단 훈련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동해에서 진행됩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남북 통신선 연락을 끊었던 북한이 이번에도 반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덴마크가 다음 달 10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조치를 푼다고 발표했습니다. 덴마크 보건부는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이 같은 조치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입국자 발표장에서 비가 오가 야외에서 직원이 뒤에서 무릎을 젖은 땅에 꿇고 우산 받쳐준 점을 놓고 과잉 의전이라는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관료 갑질이 아니라 기자 갑질도 아니냐는 또 다른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법무부측은 직원이 차관 옆에서 받쳐주다 기자들이 비켜 달라고 하자 직원이 뒤로가 낮게 숙였다가 무릎이 아프자 꿇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의 특별보좌관이었던 박모(53)씨가 기업에게서도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300~55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박 씨는 양 의원 친척입니다. 보험종합판매회사인 R사는 박씨에게 월 300만원씩 주다가 작년 10월부터 월 550만원을 지급했으며 R사의 관계사 여직원에게 급여를 주는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미국이 이틀 만에 다시 아프가니스탄에서 IS 테러범 차량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미군 로켓포가 카불공항 근처 주택에 떨어지면서 어린이 3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탈레반이 적과의 동침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현실화하면서 미국과 탈레반이 IS의 진출을 막기위해 의도치 않게 손을 맞잡아야 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안전한 철수’를, 탈레반은 IS의 영향력 확대 억제가 각각의 의도입니다. 한편 미군이 아프간 철수를 본격화하면서 중앙아시아와 파키스탄, 중국 서부 신장에서 8000~1만 명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아프간으로 들어와 프간은 반미 테러리스트들의 안식처가 됐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기관을 도운 아프간인들이 지난 26일 한국 땅을 밟았지만 여전히 현지에는 한국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1천 명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이들은 한국 기업·비정부기구의 재건 사업을 최일선에서 수행해 신원이 노출됐음에도 이번 구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하지만 금리 인상을 의미하지는 않고, 물가상승률이 2% 수준을 유지할 때까지는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시사하면서 한국 증시에서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3100선까지 떨어졌지만,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까지 "갈 길이 멀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돼 외국인이 본격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 등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 시설들이 지자체 간 갈등으로 들어설 곳을 찾지 못하고 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2025년까지 7000가구 안팎의 주택공급이 예정된 과천지구 하수처리장 증설 위치를 놓고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의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부천 대장지구와 남양주 평내지구 등도 하수처리장신설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 반대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8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1.88% 상승해 지난달(1.46%)보다 상승 폭이 커졌으며 전국 집값도 1.50% 올라 2006년 12월(3.2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12월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외고와 자율형사립고들이 벌써부터 정원'미달'이 우려됩니다. 전국 외고와 자사고 전체 68개 학교(자사고는 일반고 전환 예정 3곳 포함)의 정원 대비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한 학교는 총 35곳(정원 내 일반·사회통합전형 등 합계 기준)으로 51.5%이나 됐습니다.
올해 10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을 경우 초과분의 10%를 환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지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투잡'을 뛰는 나 홀로 자영업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폐업을 위한 철거비 지원 신청도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시설 폐쇄 명령을 받은 사랑제일교회가 또 광화문 야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이 현장 단속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다음달 2일 예고한 총파업을 앞두고 오늘 보건복지부와 협의에 나섭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대를 골자로 하는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은 거주하는 지역의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으면 등록 외국인과 동일하게 온라인 예약시스템이나 전화를 통한 접종 예약도 가능합니다.
정부의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올해도 고향 방문이 쉽지 않아졌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조상들의 산소 벌초를 직접 하기보다, 대행 업체에 맡기는 일이 지난해 대비 30%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아빠의 연령대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가운데 아버지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는 약 4만 6천 명이으로 나타났습니다. 1993년에는 40세 이상 아빠 비율이 2.1퍼센트 불과했지만 20년 뒤인 2012년엔 10퍼센트를 넘어서면서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 질환으로 50세 넘으면 30~40%에서 용종이 발견되지만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 때문에 시중은행 5곳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천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신용대출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됩니다. NH농협은행은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 이하, 연 소득의 100%로 축소했고,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신용대출과 한도대출 축소 및 제한으로 지난주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은 7일 만에 2조8820억원이 불어나 증가폭이 직전 1주일(13∼19일) 4679억원의 6.2배나 됐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힘든 환자를 위한 방문 진료 시범사업이 기존 '의과'에서 '한의과'로 오늘부터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비와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방문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의사를 집으로 불러 진맥을 보거나 침을 맞을 수 있게 됐는데, 9만3210원인 방문진료료 중 환자는 30%인 2만7963원을 부담하면 됩니다.
정부는 배달앱 음식주문 4번 하면 1만원 환급해주는 외식쿠폰제도를 다음 달 다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만원 이상씩 4번 주문하면 4번째 주문액 중 1만 원을 돌려주는 제도인데, 추석전 시행하기로 했으며 200억 한도에서 선착순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소비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단 현장에서 결제한 경우는 제외됩니다.
대기업들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3.2%로 1.9%였던 지난해 인상률보다 1.3%포인트 증가했으며, 노조가 없는 회사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3%로, 노조가 있는 기업(3.0%)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지 석 달 만에 발찌를 끊고 도주한 남성(56세. 강모씨)이 서울 송파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도주 전과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각각 40대와 50대로, 강씨와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영화 ‘모가디슈’가 29일 누적 관객 300만 고지를 넘어섰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극장 관객 감소는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영화계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술에 취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부탄가스통 9개를 휴대한 채 청와대 방향으로 가다 검거된 남성이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할 것이란 우려로 멕시코만의 해상 원유 생산 시설 91%가 폐쇄됨에 따라 국제 유가 인상이 우려됩니다.
미국에서 델타변이로 숨지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면서 영안실이 부족해 시신 안치를 위한 냉장 트레일러까지 등장했고, 의료용 산소도 고갈되는 등 의료 시스템 과부하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약674억원)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며, 올해 US오픈의 하이라이트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의 52년 만 4대 메이저 대회(USㆍ호주ㆍ프랑스 오픈, 윔블던) 남자 단식 석권 여부라고 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아침 최저 기온은 18∼25도,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대구29도 등 26∼31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