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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35] 전여옥> 안녕하세요? 전여옥입니다. 지금 남경필의원이 들어오셨네요. [21:46:53] 전여옥> how r u? [21:47:21] 남경필> yesir! [21:47:36] 전여옥> 바쁘실텐데 와주셔서 감사! [21:47:51] 전여옥> 요즘 단식중이라고 들었어요- [21:48:06] 남경필> 가문의 영광입니다. [21:48:12] 전여옥> 근데 왜 하세요? 날렵하신데- [21:48:40] 남경필> 숨겨진 놈들을 제거하려고요 [21:48:49] 전여옥> 원구성하면서 자연스레 다이요트하셨지않나요? [21:49:15] 남경필> 아직 그정도 공격가지고는 부족. [21:49:42] 전여옥> 그래요? 열린 우리당과 협상이라 정말 힘드셨죠? [21:50:11] 남경필> 상대를 속이는 자세, 정말 실망했어요. [21:50:15] 전여옥> 상대는 이종걸의원은 어떤 분인가요? 보기엔 멋지게 생기셨던데- [21:50:30] 전여옥> 제가 멋진 남자에게 약해서 몰랐어요- [21:51:05] 남경필> 종걸리우스는 괜잖은데 물이 안좋은가 봐요 [21:51:10] 전여옥> 근데 왜 속았나요? 남수석이야 스마트 남인데- [21:51:40] 남경필> 수없이 약속해 놓고도 안면 싹 [21:52:01] 전여옥> 첨부터 사람들이 궁금한 것은 어쨋든 3선인데 왜 수석부대표를 맡았을까? 으흠-약속을 어기길 밥먹듯 이종걸의원이 했네요- [21:52:39] 남경필> 수석? 원희룡의원과 역할분담했죠? [21:52:43] 전여옥> 어케요? [21:53:04] 남경필> 저는 원내 그는 최고위원 [21:53:30] 전여옥> 원희룡의원과 그럼 사전 협의로 완전 시나리오로 소장파는 워내외장악? [21:53:57] 남경필> 뒷걸음치다 쥐잡았죠. [21:54:23] 전여옥> 뒷걸음친것은 원희룡의원이고 민것은 남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21:54:59] 남경필> 망설였지만 끓는 원의 피는 감출 수 없어... [21:55:20] 전여옥> 원은 뜨거운 편인가요? 정치인으로서, 인간으로서도요? [21:56:03] 남경필> 너무뜨겁다가 또 너무 차가와 지는 천재들의 전형. [21:56:06] 전여옥> 남은 무엇이 원과 함께 할수 있는 이유인가요? [21:56:19] 전여옥> 저는 원의 그 파고를 옆에서 봤죠- [21:56:23] 남경필> 같은 곳을 보기에. [21:56:27] 전여옥> 어디요? [21:56:35] 전여옥> 그러나 장소는 다르죠? [21:56:52] 남경필> 미래. 한나라당의, 대한민국의. [21:57:23] 전여옥> 누구나 다 그 미래를 보죠-그래도 미묘한 차이로 싸우는데-포용력있게 다 안았으면 해요 [21:58:05] 남경필> 파이를 키우고 나중에 경쟁하겠습니다. 지금은 모두 너무 작아요 [21:58:08] 전여옥> 원희룡의 장점과 단점을 친구로서 말해보세요- [21:59:11] 남경필> 장점- 진실, 추진력 단점- 게으름( 술먹고 안나타난다) [21:59:33] 전여옥> 그것은 맞아요. 전 정말 원의원옆에서 회의하기 싫어요-술냄새땜에- [21:59:53] 남경필> 그래도 그날은나온 날이죠. [22:00:32] 전여옥> 글쿠나-전 성실한 노력파를 좋아해요. 술냄새가 너무 나요-한자리 건너서요- [22:00:50] 남경필> 그래두 일할땐 무섭게 일해요.. [22:01:26] 전여옥> 저도 그 모습을 눈으로 보고 은데 맨날 냄새만 맡아요- [22:01:59] 남경필> 한번 새벽까지 한잔 같이 해 보시죠. 저도 끼워 주시고. [22:02:10] 전여옥> 여기자들한테 남수석인긴데 전 남수석이 더 좋았어요-회의에 늦지않고요- [22:02:25] 전여옥> 이런말 하면 전 매력없는 사람같죠? [22:02:35] 남경필> 눈치챘군요. [22:02:45] 전여옥> 그래도 아직도 흐흠-- [22:03:04] 남경필> 대변인께서는 몇시에 주무시나요? [22:03:18] 전여옥> 보통 2시쯤-아님 3시요 [22:03:29] 전여옥> 글써요. 보고서도 쓰고-- [22:03:32] 남경필> 와우~그때까지 뭐해요? [22:03:43] 남경필> 뭔 보고서? [22:04:02] 전여옥> 제가 당직맡고 있으니까 대표께 가끔 보고서를 쓰고 제 자신이나 방에 대해-그리고 [22:04:22] 남경필> 그럼 잠은 언제 자나요? [22:04:28] 남경필> 하루에 4시간? [22:04:30] 전여옥> 하루에 3-4시간은 자죠 [22:04:39] 남경필> 그러고도 버틸수 있어요? [22:04:55] 전여옥> 그리고 차만 탔다 하면 졸아요-오늘 병원에 갔다왔어요 [22:05:01] 남경필> 병원에? [22:05:20] 전여옥> 링거맞았어여요-제 인생에 이럴때가 오리라곤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22:05:30] 전여옥> 다들 동정은 커녕- [22:05:34] 남경필> 길게가야될텐데.. [22:05:35] 전여옥> 설마하죠 [22:05:46] 전여옥> 저도 단식해볼까해요 [22:06:06] 남경필> 저는 전대변인 거의 그 일당했을때 고스톱치고 싶지 않아요. [22:06:14] 남경필> 좀 쉬세요. [22:06:17] 전여옥> 그런일 없어요. 장수가 제 인생목표에요. 오래살아서 이것저것 다 볼래요- [22:06:27] 남경필> 단식? [22:06:32] 남경필> 단식 해볼만해요. [22:06:36] 전여옥> 괴롭잖아요? [22:06:45] 전여옥> 며칠동안 할건데요? [22:06:51] 남경필> 3일만 괴로우면 그 다음부터는 오케이. [22:06:58] 전여옥> 오렌지단식인가요? [22:07:29] 남경필> 오렌지는 비싸서 안되요. [22:07:33] 전여옥> 오렌지만 먹고 버티는 단식이죠 [22:07:50] 전여옥> 뭘요-그래도 재산이 좀 있잖아요- [22:08:06] 전여옥> 요즘 부자로 살기 괴로운 세상이지만- [22:08:15] 남경필> 오렌지보다 할라봉다이어트가 더 나요. [22:08:20] 남경필> 제가 한라봉이거든요. [22:08:25] 남경필> 오렌지아니예요. [22:08:33] 전여옥> 한라봉이 얼마나 비싼데-오렌지와 차이는 머죠? [22:08:42] 남경필> 우리 아들이 오렌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22:09:04] 남경필> 오렌지에 우리의 귤을 접목한게 한라봉이죠. [22:09:06] 전여옥> 정치적으로도요? 심오한 뜻이네요- [22:09:14] 남경필> 음~ 심오해요. [22:09:24] 남경필> 아들을 잘 키웠지~~ [22:09:30] 전여옥> 누가 키웠어요? 본인이- [22:09:49] 남경필> 엄마가 80, 자기 스스로 10, 내가 10 [22:09:56] 전여옥> 아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교육목표로 삼는 것은 뭐죠? [22:10:05] 남경필> 정직!!! [22:10:07] 전여옥> 본인도 글케 정직해요? [22:10:22] 남경필> 부인한테 빼놓고 상당히 정직한거 같애. [22:10:36] 전여옥> 원희룡의원과 비교당하면 어떤 기분이 들죠? [22:11:00] 남경필> 별기분없이 평상의 일이 됐어요. [22:11:14] 전여옥> 원희룡의원은 정직한가요? 부인한테나 남수석한테나? [22:11:42] 남경필> 저한텐 정직한데 부인한테는 모르죠? [22:12:04] 전여옥> 정치에 들어오니 인간의 정직성에 대해 믿음을 간직할 수 있었나요? [22:12:39] 남경필> 솔직함이 승리의 조건입니다. [22:12:50] 전여옥> 천정배대표는 좋아하는데 가끔 실망해요-역시 정치는 정직과 신의가 살기 힘든 동네구나 싶죠 [22:13:00] 남경필> 전적으로 동감! [22:13:11] 남경필> 특히 같이 협상해보고 과거의 환상이 많이 깨졌어요. [22:13:16] 전여옥> 그역시 평범한가요? [22:13:43] 남경필> 평범하다기 보다 자기 말을 책임질줄 아는 자세가 부족한거 같아요. [22:13:55] 전여옥> 당에 힘이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닌가요? [22:14:09] 전여옥> 밀린다고 하죠? [22:14:14] 남경필> 부족한데로 싸우며 가야죠. [22:14:27] 전여옥> 열린우리당은 괜찮은사람도 있는데 왜 다들 그렇게 똑같이 나오는지- [22:14:39] 남경필> 물이 안좋아서 그런가봐요. [22:14:41] 전여옥> 물에 대해 풀어 주세요 [22:14:51] 남경필> 물! 물이란 물이죠. [22:15:09] 전여옥> 그럼 안돼요-대화다운 대화를 해야죠- [22:15:21] 남경필> 요즘 제일 잘나가는 나이트 크럽이 물이라는데.. [22:15:25] 전여옥> 진짜 오랜지구낭- [22:15:38] 전여옥> 나도 가보고 싶어요- [22:15:41] 남경필> 저는 이제 가구싶어도 그림의 떡입니다. [22:16:04] 남경필> 전대변인도 가시면 거의 활동못하고 퇴출당할거예요. 하도 얼굴이 팔려서. [22:16:04] 전여옥> 기둥뒤에 보이지 않는 곳에 가라고 할것 같아요- [22:16:22] 남경필> 부킹은 들어오지 않을 까요. [22:16:28] 전여옥> 웨이터와 친분관계로 해결해보겠음- [22:16:38] 남경필> 다시 돌아가시죠. [22:16:39] 전여옥> 근데요-요즘 정말 답답하죠? [22:17:01] 남경필> 답답? 경제신문보면 제일 답답해요. [22:17:22] 전여옥> 며칠전 만난 한분이 숨을 쉴수가 없고 어떻게 3년반을 기다리냐고 그새 망하겠다고 했어요- [22:17:42] 남경필> 3년반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22:17:55] 전여옥> 결국 시장경제의 위기인데요- [22:18:13] 남경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제대로 가고 있나요? [22:18:42] 전여옥> 전혀요, 이 사회는 지금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결과의 평등을 요구하죠. [22:19:16] 남경필> 지금의 문제를 제대로 짚고 따지려면 우리의 몸에 붙은 때부터 밀어내야 되는거 아닌가요? [22:19:32] 전여옥> 동의합니다. 결국 이렇게 된데는 보수가 제 역할을 못했고 떳떳하지 못해서라고 봐요- [22:19:41] 남경필> 그렇습니다. [22:19:48] 남경필> 보수의 반성과 재구성이 필요하죠. [22:20:07] 전여옥> 정말로 땀의 의미와 당당함, 깨끗함을 지닌 진짜 보수가 이땅에 필요하고 또 그들은 행동해야 해요 [22:20:26] 남경필> 전적으로 동감! [22:20:55] 전여옥> 근데 이종걸의원은 말이죠-예원고도 나오고 참 시장경제적인데 왜 그러죠? [22:21:48] 남경필> 이종걸의원과는 사상에 대해서는 얘기해본적은 없구요 계속 밀고당기는 신경전만 벌였어요. [22:22:09] 전여옥> 그래두 아주 친한 것 같던데-놀랐던것은 이종걸의원이 본회의에서 막 비난하고 [22:22:24] 전여옥> 금방 내려와 남수석한테 웃고 이야기하는 것보고 넘 놀랐어요 [22:22:35] 전여옥> 전 쇼크였어요 [22:22:53] 남경필> 정치인들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것, 그리고 돌아서서 웃는것, 정치인들이 아니면 참 하기 힘들죠. [22:22:59] 전여옥> 열린우리당은 협상수법이 아주 독특한것인가요? 잘하는 것인가요? [22:23:22] 남경필> 눈앞에 이익은 챙겼을지 몰라도 큰것을 놓쳤죠. [22:23:28] 전여옥> 겪어본 그들은 한수위라고 보는 한나라당 의원들도 있고-뭘 놓쳤다고 생각해요? [22:23:42] 남경필> 국민적인 명분을 잃었고 [22:23:58] 남경필> 그러다보니 정체성이 다른 야4당이 연대하는 역풍을 맞았죠. [22:24:03] 전여옥> 그런데 그들은 남수석이 또 DR이 순진했다, 넘 믿었다고 보는 이도 많아요l [22:24:32] 남경필> 순진한게, 정직한게 긴 호흡에서 승리하게 될 겁니다. [22:24:47] 전여옥> 그래도 본색을 파악하고 그들 식대로 해줘야 하지않나요? [22:24:58] 전여옥> 가장 큰 문제는 뭡니까요? [22:25:17] 남경필> 상대방은 변칙플레이언데 여기에는 정공법이 해결책이죠. [22:25:23] 남경필> 노무현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고. [22:25:32] 전여옥> 그러니 맨날 한나라가 당하죠-전 우리가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봐요-상대가 있으니까요 [22:25:44] 남경필> 좀 생각이 달라요. [22:26:08] 남경필> 음~ 명분있는 얘기를 정직하게 일관되게 하면 국민은 알거예요. [22:26:18] 남경필> 그동안 우리가 좀 왔다갔다 했거든요. [22:26:25] 전여옥> 맞아요-그런데 갈길이 멀죠-근데 노무현대통령은 요즘 왜 그러죠? 오늘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이 올린 글 봤나요? [22:26:35] 남경필> 봤죠. [22:26:38] 전여옥> 돌아버리겠어요 [22:26:45] 전여옥>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22:26:52] 남경필> 좀 혼내줘야될거같애.. [22:27:07] 전여옥> 주변에 다 그런 분들이 있으니 어떻게 좋은 대통령이 되겠어요? [22:27:21] 남경필> 그밥에 그나물? [22:27:48] 전여옥> 여전히 비주류의식, 고집, 오로지 나만의 도덕성--답답해요 [22:28:14] 남경필> 근데 그런 엉터리진보세력을 이기려면 우리가 깨끗해져야죠. [22:28:34] 전여옥> 그렇죠, 한나라가 제대로 해야 그들을 이길수 있어요. 무서운 자기 반성이 아직도 필요해요 [22:28:53] 남경필> 요즘 전대변인 말씀들으면 사랑할것 같애. [22:29:09] 전여옥> 저도 남수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22:29:27] 남경필> 오늘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했는데요 인물평을 물어보드라구 [22:29:41] 남경필> 몇몇 그중에 전여옥에 대해서도. [22:29:44] 남경필> 그래서 .. [22:29:49] 남경필> 볼수록 매력이라고 했어요. [22:29:56] 전여옥> 오마이는 엄청 실망했을 거에요- [22:30:22] 남경필> 좀 동의를 안하던데요. ^_* [22:30:40] 전여옥> 역쉬-전 남수석이 용감하고 헝그리 스피릿이 있는 점이 참 놀랍고 맘에 들었어요- [22:31:05] 남경필> 또 눈치챘군요. [22:31:26] 전여옥> 사상전이라고 하지만 전 처절하게 붙어볼 필요가 있어요-우리는 사상의 연인관계로 발전합시다! [22:31:34] 남경필> 베리굿! [22:31:38] 전여옥> 앞으로 할 일 많죠? [22:31:46] 남경필> 개인적으로? [22:31:53] 전여옥> 무엇이던_ [22:32:12] 남경필> 당 대변인하느냐~ 수석하느냐~ 개인적인 의정활동을 참 못했어요. [22:32:13] 전여옥> 맞아요-공감해요, [22:32:15] 전여옥> 아쉽죠? [22:32:24] 남경필> 법을 꼭 만들고 싶은게 있어요. [22:32:27] 전여옥> 어떤것? [22:33:00] 남경필> 경제는 침체되고 중산층은 몰락하고 사회어두운 구석을 어떻게 치유 하나? [22:33:21] 남경필> 세금으로 해결해선 안될테고 그래서 기부문화 활성화가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2:33:41] 남경필> 관련조세제도를 확~ 뜯어 고칠새각이예요. [22:33:59] 전여옥> 멋지네요-저는 한나라당이 제대로 할려며 세금을 확 내리고 작은 정부로 가야돼요-지금 노무현정부는 큰 정부죠- [22:34:28] 남경필> 맞아요. 작은 정부를 하며 어두운 곳을 비출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22:34:33] 전여옥> 사상전은 앞으로 전개되나요? 열린 우리당의 386과? [22:34:43] 남경필> 먼저 우리내부부터 할 생각이예요. [22:34:47] 전여옥> 우리 내부라면? [22:35:01] 남경필> 9월 정기국회는 여당과의 대대적인 사상전이 될것 같고. [22:35:13] 남경필> 그러려면 우리 내부부터 갈고 닦아야 하겠죠. 치열하게! [22:35:40] 전여옥> 치열한 내부전이 전개되고 그다음 단계는? 많은 사람들처럼 분당도 생각하나요? [22:35:58] 남경필> 분당? 그렇게 되서는 안되겠지만 ... [22:36:28] 남경필> 분당얘기나오니 바로 퇴장하셨네.. [22:36:43] 남경필> 합당할까요? [22:36:47] 전여옥> 미안해요-합당하십시오 다시 헤쳐모여! [22:37:09] 남경필> 내부에 건강한 파열음이 우리를 더 강하게 합니다. [22:37:18] 전여옥> 그런데 다 껴안고 갈 수는 없나요? 저는 홍준표 의원도 좋아해요. 그분 나름대로 논리도 있고, [22:37:30] 남경필> 그래야겠죠. [22:37:39] 전여옥> 김문수의원은 참으로 매력적이고 순수한 분이죠- [22:37:47] 남경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2:37:53] 전여옥> 영남쪽 의원분들도 좋은 분들이 얼마나 많아요? [22:38:14] 전여옥> 전 다 함께 격렬하게 붙고 나서 함께 갔으면 해요- [22:38:23] 남경필> 다 좋은 분들입니다. 근데 정당은 이제 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들이 모여서 해야될 시기가 온것 같아요. [22:38:39] 남경필> 아니면 같이 모여있는 사람들끼리 생각을 함께하도록 노력하던지.. [22:39:02] 전여옥> 수정하고 붙어보고 그런다음 깨지면서 상처속에 진주를 낼 각오를 해야죠- [22:39:55] 전여옥> 원내대표의 생각과는 일치하나요? [22:39:55] 남경필> 근데.. 하나가 되는게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22:40:25] 남경필> 어떻게 더 강해지고 효율적이고 그러면서 겸손해지느냐..의 문제겠죠. [22:40:53] 전여옥> 사상전은 내부의불씨를 지펴 치열하게 그 회오리를 역동적으로 몰아쳐야 합니다.이재오도 감당하고 누구나 다 - [22:41:15] 전여옥> 전 왜 못할 것 없다고 봐요. 용광로가 아니라 산채비빔밥처럼- [22:41:21] 남경필> 그냥 감당은 안되구요. 치열한 논쟁, 그리고 그 결과로.. 그냥 봉합하는 것은 미봉책입니다. [22:41:45] 남경필> 한나라당이 절간갔다는 얘기가 가장 뼈아픈것 아닌가요? [22:41:52] 남경필> 소리가 나야 쳐다볼것 아닙니까? [22:41:54] 전여옥> 그래서 전 사상전을 환영합니다. [22:42:03] 전여옥> 지금 우리는 그 불을 지펴야 하고 [22:42:26] 남경필> 우리 자신을 먼저 반성하고 특히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이 저질렀던 과거의 과오를 겸허히 받아들여야죠. [22:42:32] 전여옥> 우리자신반성과 함께 전 어설픈 진보에 대해 자기반성의 기회를 주어야 해요- [22:42:37] 남경필> 물론 역사의 공이 지대함도 인정하면서.. [22:42:58] 전여옥> 물론이죠-그렇지만 저는 한나라는 지금 일부 의원들 제외하고는 변화앞에 겸손하다고 봅니다. [22:43:03] 전여옥> 인정하잖아요? [22:43:19] 남경필> 그렇지만 아직 모두의 컨센서스는 아닌것 같아요. [22:43:31] 남경필> 일예로 당명 개정 반대가 많잖아요. [22:43:50] 남경필> 보궐선거라는 작은 전투 승리에 또 헬렐레~~ [22:43:53] 전여옥> 재보선당은 결코 대선에 이길 수없어요- [22:44:08] 남경필> 큰 전쟁을 이겨야죠. [22:44:23] 전여옥> 한나라당에 적어도 10명만 치열하게 붙으면 전 이길수 있다고 봐요-사심이 없는 10사람! [22:44:29] 전여옥> 그런데 한나라는 아직 사심이 있어요. [22:44:32] 남경필> 동감입니다. [22:44:42] 전여옥> 자기희생이 없고-이것은 보수의 블랙홀이죠 [22:44:58] 남경필> 교섭단체요건을 열석으로 낮출까요? [22:45:07] 전여옥> 전 상식적으로 정치했으면 해요. 정치의 술수나 흑막말고- [22:45:17] 전여옥>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그대로 상식적으로 해요 [22:45:34] 남경필> 국민들은 이제 공작정치에 더 이상 속지않을것 같애요. [22:45:40] 남경필> 병풍, 총풍같은... [22:45:55] 전여옥> 속지않을 정도가 아니라 지긋지긋해해요-그리고 국민들은 정치권자체에 염증에 이제는 더 심각한 것은 [22:46:09] 전여옥> 덜나쁜 선택조차 하지 않으려 해요 우리 모두 반성해야죠 [22:46:17] 전여옥> 차선이 한나라라는 것은 궁색하지요 [22:46:47] 남경필> 마의 35%를 넘겨야죠. [22:47:17] 전여옥> 그러려면 철저한 자기혁신, 그리고 젊은 층과 가깝게 그리고 여성을 지지층으로 끌어들여야 해요 [22:47:33] 전여옥> 그런 점에서 남수석에게 기대가 커요- [22:47:37] 남경필> 20~30대와 호남을 지금처럼 나둬서는 불가능하죠. [22:48:01] 전여옥> 맞아요- 한나라는 그동안 너무 나태했어요, 그리고 어리석었어요-저는 호남에 희망을 봐요 [22:48:15] 남경필> 어떤방법이 있나요? [22:48:26] 전여옥> 남수석같은 이미지의 정치인이 한나라의 전면에 나서야죠-그리고 여성과 젊음 그리고 스킨쉽이 중요해요- [22:48:43] 남경필> 전 조금 다른 해법을` 내놓고 싶어요. [22:48:55] 전여옥> 그리고 사과도 수없이 하고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고 그분들을 참여시키고여 [22:49:05] 남경필> 먼저 광주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전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2:49:15] 전여옥> 동감입니다. 전 일본문제를 알면서 광주와 한나라는 비숫하다고 느꼈어요 [22:49:25] 남경필> 어떤면에서요? [22:49:53] 전여옥> 왜 우리는 항상 일본에 대해 사죄하라고 하죠? 그런데 그 사죄는 미흡하고-그것은 상처가 너무 커서 그런거죠 [22:50:15] 전여옥> 우리도 마찬가지죠-광주의문제는 한나라당의 명운을 떠나 더 큰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얼른ㄱ고아과우요 [22:50:29] 전여옥> 빨리 사과하고 진심으로 다가가야 해요- [22:50:51] 남경필> 한나라당이 광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가서야 현대사의 아픈 질곡이 치유될 수 있을 겁니다. [22:51:06] 전여옥> 그렇죠-우리는 전향적으로 나가야 해요-그렇게 할수 있어요 [22:51:18] 전여옥> 한나라라는 한계를 우리가 벗어나요 합니다. [22:51:20] 남경필> 배가고픈데 집에가면 안되나요? [22:51:40] 전여옥> 단식중?아닌간요? [22:51:43] 전여옥> 불상해요 [22:51:54] 전여옥> 금방 뚱뚱해지는 내 친구 봤어요 [22:52:04] 남경필> 단식중이라도 야채효소는 먹어요. [22:52:16] 남경필> 요요~~ [22:52:22] 전여옥> 정말 반가웠어요-전 제 기대를 넘어서는 남자가 좋아요 [22:52:37] 전여옥> 앞으로 저를 놀라게 해주세요----고만해요 [22:52:48] 남경필> 정말 얘기해 볼수록 매력이 있네요. [22:52:54] 전여옥> 웃기지 말고요, 남수석은 제대로 해봐요 [22:53:03] 남경필> 오늘의 수확! 사상전의 애인! [22:53:14] 남경필> 오프라인으로 계속!!! [22:53:20] 전여옥> 스포츠신문 제목 그대로 뽑아주네요-진짜루 [22:53:28] 전여옥> 전 할꺼에요 [22:53:46] 전여옥> 사상전에서 굿 파트너가 되어 드리죠- [22:53:57] 남경필> 정말 재미있었구~ 유익한 시간이었을까? [22:54:35] 전여옥> 우리 한 일년후, 아니 3년후에 봅시다. 그리고 오늘의 장난기속에 담긴 우리의 진정성을 되새겨봐요 [22:54:47] 남경필> 좋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22:54:56] 전여옥> 정말 즐겁고 재밌었어요. 여자들은 자기를 웃기는 남자를 좋아하요 [22:55:07] 남경필>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더 웃긴데... [22:55:12] 남경필> 특히 새벽에~~ [22:55:27] 남경필> 원희룡도 웃겨요. [22:55:31] 전여옥> 남자들은 울리는 여자를 좋아한대죠? 언제나 만나서 일합시다. [22:55:34] 전여옥> 정말 고마워요 [22:55:44] 전여옥> 오늘 귀한 시간 내줘서- [22:55:49] 남경필>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22:55:50] 전여옥> 감사합니다. 안뇽- |
첫댓글 진정한 압박이군요
헐~ 연예중?
심심한가...ㅡㅡ; 왜 이런 시간낭비를...차라리 둘이서 이야기해서 녹취를 하지...무슨 이벤트인가?
둘이 묵언 수행 하나봐요...
푸하하하 묵언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