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실망
박찬주 장군이 자유한국당에 기웃거렸는지 영입 제안을 받아 들였는지 모르지만, 이랬든 저랬든 대실망입니다.
박찬주 장군 정도면 대한민국 미래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진통이 있어도 결단이 필요하다는거 알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17년3.10, 우파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박근혜 대통령이 마녀사냥으로 탄핵 당했습니다.
다섯명의 국민이 유명을 달리했고 많은 분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인신감금 되어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를 믿었던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3년 가까이 진실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걸 안다면 김무성 등 탄핵파가 득세를 하는지 공존을 하는지 모를 자유한국당에는 기웃거려서도 안되고 영입 제안을 받아 들여서도 안되는거 아닙니까?
설마 박찬주도 자한당 주장처럼 "지금 탄핵이 문제냐, 문재인 부터 끌어 내리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걸까요?
좌파는 5.16혁명도 쿠데타로 규정하고, 5.18 폭동도 민주화로 규정하고 상응하는 댓가를 누리고 좌파 정권을 돈독히 하는데 끊임없이 이용하고 있는데(세월호가 어제 뉴스에도 등장), 우파는 겨우 3년전 일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덮고 가자"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3.10를 덮고 갈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통령)선고를 할것이고, 촛불은 혁명이 되어 논공행상이 일어나고 앞으로 수십년은 보수는 탄핵당의 프레임으로 좌파 2중대에서 헤어나지 못할거란거, 박찬주 같은 사람이 몰라서 일까요? 알고도 권력에 줄서는 걸까요?
그도 역시나 다른 기득권들 처럼 정치적 소신도 이념도 없이 국회의원 한 번 해먹으려고 먹을것이 있어 보이는 큰 당으로 기생하려는 권력충들에 불과 한걸까요?
우파랍시고 목소리를 내는 대부분의 권력충(인간이 아니다)들이 그러하듯이 그도 그런 자 일 뿐이었던가 묻고 싶습니다.
*두 번째 실망
영입에서 보여준 자유한국당의 태도입니다.
박찬주 대장 영입을 결정했으면, 반대 의견이 있어도 밀어 붙여야지요.
조경태(조경태를 조정하는 자가 누구일까요?) 등이 반대 하거나 말거나 언론이 비판 여론을 쏟아 내거나 말거나 밀어 붙여야지요.
언제는 찬성만 있었나요? 언론이 자유한국당 친박(친박이 있는지 모르지만) 목소리에 우호적이었나요?
탄핵에 나팔수 짓을 했던 언론은 탄핵 반대는 싹을 도려내듯이 밟아 버리려 하니, 박찬주에 당연히 비판적이겠지요.
언론도 정치권도 떠듭니다.
변화? 미래 비젼? 미래 지향적?으로 개혁하라고요. 근데 그 주장들이 탄핵파들 중심으로 중도를 표방하고 좌로 좌로 가라고 합니다.
좌로 좌로 가는게 개혁입니까?
좌파 인명진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워놓고 얼마나 추켜세웠습니까.
그런 주장에 맞서지 못하고 탄핵파에 휘둘리면, 자한당은 탄핵의 공범으로 좌파와 공생하는 집단일 뿐입니다. 여기에 무슨 소신과 이념이 있는 정치인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트럼프 처럼 언론을 가짜뉴스 제조공장 쯤으로 처바르고 맞장을 뜨고 정면 돌파를 해야 하는 시국에, 당내 탄핵파와 언론이 비판한다고 당대표 결정을 철회, 그렇게 질질 끌려 가면서 정권을 잡겠다고요?
좌파들 보세요.
조응천, 이석수, 진영같은 우파에 숨어 든 쁘락치 같은 자들을 과감히 등용하고, 조국 가족 사기단으로 온 국민이 들끓는데도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그정도 돌파력은 있어야지요.
그동안 수없이 실망에 실망을 거듭 했지만, 박찬주 영입건을 보면서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탄핵 & 반탄핵으로 갈라서야 한다는걸 통감합니다. 탄핵무효를 과감히 당론으로 하지 못하면 내 내 좌파에 끌려 다닐겁니다.
역사고 개념이고 다 집어 던지고, 김무성 유승민 생각대로 탄핵파 중심의 당이 되어 좌파와 1중대 2중대로 권력충들의 권력 나눠 먹기로 방치하지 않으려면 국민이 깨어나야 합니다.
돈과 권력 숫자가 많다고 물 위에 집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집을 지을 토양을 먼저 만드길 바랍니다.
첫댓글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
땅에는 추악한 똥별....
똥별에 대해서 가진 생각은
비겁함과 가자미 눈과 보신탕만 찾는 보신만 가득한 자들입니다
100미터는 거리를 두고 싶은...
눈 앞에 보이면
돼지 오줌보 공처럼 걷어차 버리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두 표현 잘 하셨습니다.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대실망입니다. 어째 국민앞에 잘난척 하고 나서는 자들마다 이렇듯 기회주의적이고 편안히 권력만 향유하려 하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