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광청년 여러분... ^^
저는 1999년 봄부터 2000년 4월까지
남광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했었던..
김대현 전도사라고 합니다.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ㅋ)
남광교회를 떠나 개척한지 한달된 개척교회에서 2년을 섬기고
지금있는 교회에서 2년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곳을 떠나온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요.. ^^
그런데.. ^^
오늘 정말 놀라운일이 제게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올해
양재동에 있는 토치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 들어갔더랬습니다.^^
이제 첫 학기지요.. ^^
오늘 오후 도서관에 있는데
한분이 제자리로 와서는 말을 건냅니다.
자기 노트북이 제거랑 같은 회사(컴팩) 것인데.. 하며
노트북에 씨디 드라이브가 잘 안되고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마도 느린 것은 깔려 있는 것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하며 서툴게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그분이 베트남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베트남에 가본적이 있다고 했지요..
그리고
베트남 사람 아는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
전에 액츠(ATCS;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 다닌 걸로 알고 있다고..
자기도 액츠를 다녔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남광교회라고 아냐고... 하니깐 ^^;;;
이야기인 즉은.. ^^
제가 남광교회 다니는 중에
(남광교회에 2000년 4월 까지 있었지요)
2000년 초(아마도 1-2월 경)에
2000년 여름에 있을 베트남 선교를 준비하는 취지로
선교준비가 한창이었었습니다.
그리고 loc 이라는 베트남 청년이
이태한 목사님과 연결이 되어서
매주 남광교회에 베트남어를 가르치러 오게 되었구요
그 청년은 그때 막 한국에 와서
몸도 약하고 적응도 채 못한 그런 베트남 청년이었구요..
제가 그때 교회 봉고차로 전철역까지 가서
그 청년 loc 을 픽업해 왔었었습니다.
그러면서 loc은 상권형네서 자고..
제가 머물던 교회옥탑에서 같이 밤을 보낸 적이 있었었지요..
그 당시에 저의 아버지가 음주단속에 걸려
누적된 벌점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가 되었었던 일이 있었고
사역이 힘들고 해서 제가 좀 힘들어하고 있었었는데..^^
(그것도 기억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오늘 만난 사람이 바로 그 loc 이었습니다.^^;;;
액츠에서 목회학석사과정(M.Div) 하고
토치트리니티에서 지금 신학석사(Th.M-신약)과정을 하고 있는 중에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는데...
저와 만나 이야기하다가 서로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어찌나 반갑고 놀라운 일이던지.. ^^
그때보다 loc 은 20kg 가 더 쪘고
저도 그때보다 지금 약 15kg 가 더 쪄서
서로 전혀 못알아보았던 것입니다. ㅡㅜ;;;
또 그 당시 loc 과 메일을 두어차례 주고 받았었지만..
그 다음에는 영어로 메일을 보내는 일이 제게 넘 어려운 일이었는지라.. ㅋㅋㅋㅋ
(지금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
그래서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오늘 회후를 했습니다. ^^
그 때 보고 더이상 만날 일이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나게 해 주시는군요..^^
둘이 너무 반갑고 놀랍고 그래서
몇 번씩 쳐다보면서 한참을 반가움에
웃음을 주고 받았습니다.
아직 상권형이랑은 자주 만난다고 하더군요..
그 와이프는 뚱뚱하다는...^^ㅋㅋㅋㅋ
loc 을 만나고 나서
새록 남광교회에서 있었던 일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을 스쳐지나가서
이렇게 카페에 찾아와 불쑥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보니
멀리 뉴질랜드에 계시는 이태한 목사님 글도 있네요. ^^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솜씨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ㅋㅋ
예전에는 힘드시다고 짧게 올리시기도 하시고
띄어쓰기나 문단 나누는 것도 귀찮아서이신지
그냥 무대뽀로 올리셨었는데..
많이 세련되 지셨습니다. ^^ㅋㅋ
모두들 보고 싶네요.. ^^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건대에서 찬양동아리를 작년 2학기부터 시작을 했구요
앞으로 인도하심에 따라 풍성한 사역을 감당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대로
장신대원 준비하다가 휙 토치트리니티로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이렇게 신대원 다니고 있습니다.
생각 나시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중보기도의 위력이란.. ^^*)
4월 6일 (화) 건대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찬양집회가 있습니다.
"더킹"(tHe KinG; 십자가(t)에 달리신 그분(He)은 우리의 왕(king)이십니다.)
이 찬양동아리 이름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참석하실 수 있는 분들은
누구든이 오셔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소식 있으면 함께
나누겠습니다. ^^
평강..
하합사람
김대현 전도사
카페 게시글
나 할말있삼
언빌리버블 스토리... ^^;;
하합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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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31 00:1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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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현! 반갑당...또 여기서 보네..자주자주 놀러와라..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놀랍기만 하다..
그때 우리한테 베트남어 가르쳐 준 사람 말하는 거야? 나도 기억나는데... ^^;
형.. 아니지... 대현도사님....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