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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힐링 75기 품앗이 쑤아와 케남입니다.
시간이 흘러~어느듯 7주 초급 강습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7번째 초급 강습노트를 올리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전에 올려 드린 강습 노트도 어디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궁금하거나 탱고의 기본이 중요한 순간이 오시면~~
그때 다시 한 번 꺼내 보셔도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 생각되어요~ㅎ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구라(동작)들 보다~
아래 복습에서 1~4, 11-1)번은 항상 염두해 두시면서 탱고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ㅋ
그럼, 올해 마지막 7주차 초급강습 노트로 들어가 보겠습니당~^^b
< 복습 >
1. 바르게 서기
2. 안기(Abrazo, 아브라소)
3. 무게중심(혹은 중심축) 이동
4. 걷기 (걷는 것도 무게중심의 이동으로 생각하시면 좋아요!!!)
=> 여기까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내용이니까요~ 항상 염두해 두시면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5. 발도사(Baldosa) 혹은 6살리다(Six Salida, Six Step)
6. 발도사(6살리다) 변형
1) 6 Salida (in)
2) 6 Salida (out)
3) 6 Salida (①스텝 생략후 in/out은 리더가 원하는대로)
7. Salida Normal(살리다 노르말, 8살리다, Eight Step)
8. Cambio Dirreccion (깜비오 디렉시온: 방향전환)
9. Salida Cruzada (살리다 끄루사다)
10. Ocho Atras (오초 아뜨라스, 백오초)
1) 피봇(Pivot) +
2) 까미나따(Caminata, 걷기)
11. Ocho Adelante (오초 아델란떼, 앞오초)
1) 피봇(Pivot) +
2) 까미나따(Caminata, 걷기)
=> 오초가 중요한 이유는 피봇과 걷기가 합쳐진 걸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 6주차 강습노트는 아래 URL을 링크 걸어 드려요!!!
http://cafe.daum.net/latindance/3Kzn/2113
< 7주차 강습노트 >
12. Parada Basico y Sanguchito (빠라다 바시코 이 상구치또, 샌드위치동작)
- 기초 빠라다 동작과 원리를 알아보고, 상구치또(샌드위치)와 함께 한 피겨
- 스페이언로 Parada(빠라다)는 멈추다를 의미
- 리더의 발 두 개 사이에 팔로워의 발 하나를 또는 반대로 팔로워의 두 발 사이에 리더의 발이 포개져서 샌드위치처럼 된다 해서 붙여진 이름
[리더] => 오쵸 아뜨라스 1번 + 빠라다 + 상구치또(리더/팔로워 각 1번씩) + 오쵸 아델란떼 1번
- 튜닝(무게중심 이동) -> 서기(오른발 무게중심) -> ①왼쪽 옆걸음(왼발 무게중심) -> ①n오른발로 무게중심 바꿈(팔로워가 인식하지 못하게) -> ②팔로워 피봇 리딩(뒤방향 피봇,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오른발) -> ③옆걸음(왼발 무게중심, 팔로워 피봇방향으로 함께 걷기) -> ④팔로워 피봇 리딩(뒤방향 피봇,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왼발) -> ⑤팔로워 걷기 리딩 시키면서 리더의 오른발로 팔로워의 왼발 check(그대로 왼발 무게중심, 팔로워를 멈추게 하면서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오른발) -> ⑥리더의 왼발을 팔로워 왼발 옆으로 가져오면서 리더 상구치또(무게중심은 양발,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그대로 오른발) -> ⑦오른발을 뒷걸음하듯이 뒤방향으로 가면서 팔로워도 함께 데려오면서 팔로워 상구치또(무게중심 오른발,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왼발) -> ⑧팔로워 피봇 리딩(시계반대방향으로 피봇,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왼발) -> ⑨오른쪽 상체를 열어주면서 아델란떼 리딩(무게중심은 오른발, 팔로워 무게중심은 오른발) -> ⑩풋 체인지 하면서 팔로워의 상체를 정면 12시방향으로 피봇(무게중심은 왼발)
※ 리딩 key point
1) ⑤스텝에서 팔로워를 오른쪽으로 보내다가 팔로워가 더 이상 가지 못하도록 오른손, 오른팔로 공간을 제한하되 힘을 주어 정지를 시키는 것은 아님. 이때, 리더의 오른발이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2) ⑤스텝에서 보면 마치 check과 팔로워의 무게중심 이동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가급적이면 check을 해 준 다음에 팔로워의 무게중심을 오른발로 옮겨주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⑥스텝에서는 왼발을 가지고 와서 팔로워의 왼발을 포개줍니다.(리더 상구치또) 이때, 리더의 발 뒤꿈치는 붙혀주는 것이 보기에도 멋있어 보인답니다.
4) ⑦스텝을 할 때, 오른발을 뒤로 보내며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면서 반드시 팔로워와의 아브라소(프레임)을 유지하며 팔로워를 데려와 주세요. 리딩 동작에만 바빠서 팔로워를 내팽겨치듯이 동작을 하시면 안되니까요~^^;;;
5) ⑧~⑨스텝에서 시계반대방향 피벗과 오른쪽 상체를 시계방향으로 열어주는 의미를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벗은 진행방향으로 몸을 꽈배기처럼 트위스트하면서 리딩하고, 아브라소를 한 리더와 팔로워의 상체는 서로 평행하게 마주봐야 됩니다. 반면에, 상체를 시계방향(오른쪽)으로 열어준다는 것은 팔로워가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면서 리딩하는 방향으로 걸어가라는 의미입니다.
[팔로워] => 오쵸 아뜨라스 1번 + 빠라다 + 상구치또(리더/팔로워 각 1번씩) + 오쵸 아델란떼 1번
- 튜닝(무게중심 이동) -> 서기(왼발 무게중심) -> ①왼쪽 옆걸음(오른발 무게중심) -> ②피봇 팔로잉(뒤방향 피봇,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오른발) -> ③아뜨라스(왼발 무게중심, 피봇방향 걷기) -> ④피봇 팔로잉(뒤방향 피봇,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왼발) -> ⑤아뜨라스 팔로잉(팔로워를 멈추게 하면서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오른발) -> ⑥리더의 상구치또 스텝에서는 리딩을 받을때까지 멈춤(무게중심은 오른발) -> ⑦오른발을 앞걸음하듯이 앞방향으로 가져오는 리딩을 받으면서 팔로워 상구치또(무게중심 왼발) -> ⑧피봇 팔로잉(시계반대방향으로 피봇, 팔로워의 무게중심은 왼발) -> ⑨리더의 열린 상체방향으로 아델란떼 팔로잉(무게중심은 오른발) -> ⑩상체를 리더의 정면 12시방향으로 피봇(무게중심은 오른발)
※ 팔로워 key point
1) ⑤스텝에서 아뜨라스 동작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check을 하면 정지하라는 신호이므로 리딩에 집중 해 주세요.
2) 어느 순간이든 양발로 서 있으면 안되고, 반드시 한발에 무게중심이 있어야 됩니다. 특히 ⑥스텝에서 리더가 상구치또(샌드위치)를 하는 순간에 오른발에 무게중심이 확실하게 옮겨가서 왼발은 자유롭게 들릴 수 있어야 합니다.
3) 리더의 상구치또 후 뒤로 중심을 옮길 때 팔로워의 상구치또 스텝에서 아브라소가 깨지면 같이 움직일 수 없으므로, 리더가 주는 에너지 만큼 항상 집중하면서 받으려고 노력 해야 합니다. 또, 팔로워는 자신의 다리를 가지고 오면서 발 뒤꿈치는 붙혀 주시는 것이 예뻐 보인답니다.
4) ⑦스텝에서 리더가 중심을 옮겨 준 후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반드시 리더가 리딩을 하기 전까지 리더의 발을 자신의 발로 포개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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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밀롱가 에티켓(예절) - 까베세오(Cabeceo)
☞ 까베세오란?
까베세오(Cabeceo)는 스페인어의 Cabeza(까베사: 머리)에서 파생된 cabecear라는 단어의 1인칭형이다. 머리를 흔들다, 꾸범거리다, 머리를 기울이다 라는 뜻. 다시 말해서 눈짓이 아니라 머리짓(?)을 뜻하는 말이라고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듯 하다. 춤을 추자는 의사를 눈이 마주친 이후에 '머리를 기울이거나 흔들어' 사인을 보내는것이 바로 까베세오라고 할 수 있다. ^^
☞ 께베세오를 거절당했다?
가끔 밀롱가에서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다.
"제가 자꾸 까베세오 하는데 왜 저를 안보세요?"
까베세오는 누군가를 쳐다본다는 뜻이 아니다.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을 때 서로 사인을 주고 받는 것이 까베세오이다.
그리고, 무작정 쳐다본다고 까베세오가 되는 것도 아니다. 목적과 타이밍이 중요하다. 서로가 원하는 타이밍이 맞아야만 까베세오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그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그날은 서로 춤 출 기회를 놓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하지만, 누구를 빤히 쳐다보면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피하게 되는 것이 사람 마음이기때문에 적절한 센스도 필요하다.
먼저, 땅게로(남자)들이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밀롱가를 다니는게 익숙해지고 즐기기 시작할 때) 땅게라(여자)의 경우 아무하고나 춤을 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땅게로가 아무한테나 춤을 추자는 의사를 보내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럼, 누구와 춤을 추는걸까? 땅게로들과 마찬가지로 나랑 친한 사람과 먼저 춘다.
땅게로가 1. 정우성과 같은 외모를 지녔거나, 2. 춤을 눈에 띄게 완전 잘 추거나, 3.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입소문을 전하지 않는 이상, 처음 본 사람과 춤을 출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
그리고, 그 땅게라에 대해 인지도가 생겼어도 바로 춤을 승낙하지 않는다.
보통 낯선 땅게로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땅게라는 바로 승낙하기 보다는 일단 눈을 피하고 나서 그 사람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일명 땅게라의 레이더망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땅게라가 나와 춤을 출 수 있는 상대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LOD를 지키는지, 음악을 듣는지, 어떤 스타일로 추는지, 매너는 좋은지 등을 먼저 살펴보고 나서 맘에 들 경우 그 땅게로가 다시 나에게 까베세오를 하기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레이더망에서 지운다)
그런데 이런 경우, 땅게로들이 그 땅게라에게 "다시 까베세오를 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처음에 자기가 땅게라를 바라보았을 때 승낙하지 않은 것을, 거절당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실 까베세오를 거절하는게 아니라 까베세오가 안 이루어진 것이다. 서로 눈이 마주쳐서 사인을 주고 받아놓고 싫어요 한게 아닌 이상, 거절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억지이다. 서로 마주보는 3초 내에 사인을 얼른 주고 받지 않으면, 상대방은 고개를 돌려 버리고만다. 이걸 거절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타이밍을 놓쳐서 까베세오가 되지 않은 것이다.
첫 눈맞춤은 그야말로 "당신과 춤을 추고싶은 마음이 있다"는 의사를 전달하는데서 그쳐야한다. 그리고, 적절한 음악,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 땅게라도 춤추고 싶은 상대가 있고, 딴다(Tanda)에 맞춰서 까베세오를 하기를 기다리는 땅게로가 있다.
그리고, 1지망, 2지망, 3지망이 있다. 1지망에서 실패하면 2지망 3지망으로 옮겨가게 되는 것은 땅게로와 마찬가지다.
이번 딴따에 내가 1지망이 아니라고 불쾌해 할 필요가 없다. 다른 오르케스타(Orchesta)의 음악에서는 내가 1지망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오늘은 2지망 3지망이지만 내일은 1지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거를 너무 깊이 생각하면 괜시리 자괴감만 생긴다)
내가 바라보는 누군가가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은, 두 사람이 원하는 타이밍이 서로 맞지 않았거나, 혹은 나와 춤을 추고 싶음 마음이 없거나, 그 사람의 춤출 대상 레이더에 내가 퐇마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평소 인사를 통해 안면을 더 트거나, 밀롱가 내에서 대화나 뒷풀이 등을 이용해서 친해지면 좋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아는것 같은데, 일부러 내쪽을 안 보는거라면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 나중이란 다음 딴따일 수도 있고, 내일이거나 다음주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가서 컴플레인 해 봐야 부담감에 의한 블랙리스트 대상이 될 뿐이다. 차라리 내 춤에 땅게라들이 편안해 하지 않을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보고 춤 실력을 더 쌓으려는 것이 좋다.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밀롱가는 동네 놀이터가 아니다. 밀롱가는 일종의 정글이자 사파리이다. 노련한 사냥꾼이 더 많은 수확을 하듯, 까베세오도 익숙해져야 하고 단련이 되어야 한다. 사냥과 낚에서 타이밍이 중요하듯 까베세오도 마찬가지다. 그런 치열한 경쟁 구도의 밀롱가에서 더 매너 좋고 춤을 잘 추는 이들이 더 잘 살아남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때문에, 밀롱가가 살아있고 활기차고 재미있는 것이다.
온전히 둘이 마음이 통하여 까베세오가 이루어진 순간이어야 가장 깊이 있고, 짜릿한 땅고를 출 수 있다.
그 한 번의 딴다를 위하여 열 번의 딴다를 쉰들 어찌 아까우랴. ^^
[ 출처 - 화이의 땅고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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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무엇보다 힐링 75기분들을 만난게 기억에 많이 남고, 뜻깊은 일이었던 것 같아요~^^
탱고를 처음 접하시고, 참 쉬운 것도 아니고, 잼있는 것도 아니셨을 텐데요~^^;;;
7주동안 저희 품앗이를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초급 수업이 끝난게 끝이 아니구요~이제 정말 탱고를 시작할 단계가 되신거랍니다~
탱고의 매력에 더 빠져 보시면서, 탱고속에서 함께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곧 2018년 한해가 얼마 남지가 않았는데요~
힐링 75기분들!!!
한 해 마무리도 잘 하시고, 조금 이르지만 내년 2019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아듀!!! 2018~ Happy New Year!! 2019^^#
P.S. : 그리고, 초급심화 과정이 2019년 1/2(수) 부터 4주동안 열리니까요~ 아래 사이트를 링크 걸어 드리오니 아직 신청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안하셨다면 댓글로 신청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첫댓글 샌드위치에서 샌드위치 동작이 리더/팔로워 각각 1회라는 것을 이 글보고 알았습니다. 7주동안 잘 배웠습니다. 싸부님.
이제 힐링75기는 저희와 같이 하신 동작으로 충분히 밀롱가를 즐길 수 있을꺼예요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문제는 익숙해질때까지 케남님이나 저 쑤아에게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서기, 안기, 걷기 탱고의 시작이자 모든것을 알게 되셨으니 이제 우리모도 즐겨봐용
7주간 수업하랴, 노트 정리하랴 고생 많으셨어요.
케남비급은 앞으로 땅겐미와 탱고인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겁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