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대회 당일 아침.
선수들은 4시에 기상해서 바로 식사.
서포터는 3시에 기상해서 식사 준비.
눈뜨자마자 왔는데, 이미 식사 세팅이 완료 돼 있네요.
캄사합니다.
삼계탕 15마리 찬조해 주신 성근형님.
어젯밤부터 준비해 주신 송총규,이정아,오기탁,주가현,이재훈 철인님들 감사합니다.
모두가 맛나게 먹어야 하지만, 대부분 잠을 설쳤고..
대회를 대비해서 꾸역꾸역..
'먹은 만큼 갈 수 있다!!'
최대한 먹어둡니다.
너무나 맛있지만, 모두들 약간 멍한 상태입니다.
배불리 먹은 후에 이제 마지막 점검을 합니다.
그리고 버스에 탑승하여 대회장을 향합니다.
대부분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마지막 바꿈터 세팅을 합니다.
자전거에 물 채우고, T1&T2를 위한 물품을 세팅합니다.
모두들 정신이 없습니다.
군산은 자전거 밑에 바구니가 없습니다.
바구니는 탈의실 옆에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전거 > 탈의실 > 바구니 순으로 놓이게 됩니다.
바꿈터를 준비하다가 삼삼오오 모인 분들끼리 찰칵.
이제 핸드폰 맡기면 개인 셀카는 끝.
바꿈터에서 나와서 수영 출발선으로 향합니다.
이제 정말 시작이네요. ㅠㅠ;;
슬슬 대회 신청한 무모함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슈트 입고 출발지로 가기 전에 마지막 한 장.
군산은 웜업을 하는 순간부터 바로 카운트 다운을 시작해서 별도의 행사 없이 바로 경기를 시작하더군요.
그 점은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고동천]
힘들게 완영했으나 수영컷.
그래서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완영.
자꾸 시계는 보는 이유는?
[채성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역쉬 채미네이터.
빨리 끝내고 서포터로 변신한 사람인가 로봇인가?
[윤보현]
별로 훈련을 많이 하는 것 같지 않은데..
대회마나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는 보레스트검프.
sub12를 너무 쉽게 달성.
[김주식]
첫 킹코스 완주가 12시간대라니.. 사기캐다.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영 / 자전거 / 달리기를 모두 잘하시는데.
장거리는 못 하실 줄 알았어요.
스테미너까지 있을 줄이야~~~
다시 한번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투비 콘티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