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랜 경험으로는 3월 20일께쯤이 광양 매화꽃의 절정기였는데,
요즘 신문에서는 15일 쯤이 괜찮을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신문기사는 앞서가는 것이 많답니다.
우쨔든, 곧 청매실 농원에 전화해서 15일인지, 그 다음주가 될 것인지 물어보겠습니다. 그런데 구례 산동의 산수유꽃은 22일께가 절정이랍니다.
일정은 일단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광주 도착(마녀의 어질러진 집에 도착한다, 이번 두 주 동안 집을 좀 치워볼까 했으나 강의안을 학생 100명쯤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작업과 동시, 수업 준비에 바빠서 오히려 전보다 더 어질러져 있슴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저녁을 담양의 떡갈비집에서 먹는 것이 어떨지? 전국적으로 알려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다음날 광양은 완전히 사람으로 넘칠 것인즉 아침일찍 밥도 안먹고 떠난다. 차 안에서 김밥과 약밥과 모카빵과 커피와 기타 따뜻한 차로허기를 메우고 일찍 청매실 농원에 도착해서 구경한 뒤 이른 점심이자 늦은 아침을 섬진강 참게탕, 아니면 아니면 구례에서 유명한 대사리수제비를 먹던지(이것은 의논해서 결정하고) 그 다음 산동 산수유 꽃 구경.
원하시면 구례 지리산 온천에서 목간(전라도 사투리로 목욕임)을 하시면서 인체의 비밀 탐구 시간을 갖거나 아니면 바로 남원으로 와서 춘향사당과 육모정 구경을 하고 --더 놀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시간상 계곡에서 노는 것은 무리일듯 싶으니-- 원하시면 남원 추어탕을 드시고 광주 거쳐 서울 가시거나, 남원에서 바로 호남 고속도로로 나가시거나, 상황 봐서 결정입니다.
앞의 선택적 식단에서 자기가 원하는 식품을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그러면 결정이 더 빠르겠지요?
아..황홀해라..꼴깍(무슨 소린 지 아시죠?^^) 저녁 먹었는데..꼴깍..이거 원 내일부터 식당밥이 눈에나 들어오겠나 몰러..꼴깍. 저는요~ 마녀니임~ 그전에 전국일주할 때 남원이 정말 인상에 깊었어요.또 한번 가고 싶어용.. 음..그리구 저는 참게탕 어떤 건지 궁금해용! 꼴깍. 아..행복해..(벌써부터 먹을 꿈에 부푼 윈디)
글 쓰다가 스크립 에러가 생겨서 글이 날라가 버렸네요. 이어서 참게탕 최소 30,000원, 수제비 5,000원 입니다. 또하나 화엄사 인근의 산채 정식도 있는데 역쒸 1인 10,000원 정도. 반찬 가지 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30가지쯤 것도 산채나물 중심으로. 여하튼 먹을 것은 천지네요.
첫댓글 으흐흐...기대돼요~ 꽃구경도~ 마녀님 뵙는것도...
아..황홀해라..꼴깍(무슨 소린 지 아시죠?^^) 저녁 먹었는데..꼴깍..이거 원 내일부터 식당밥이 눈에나 들어오겠나 몰러..꼴깍. 저는요~ 마녀니임~ 그전에 전국일주할 때 남원이 정말 인상에 깊었어요.또 한번 가고 싶어용.. 음..그리구 저는 참게탕 어떤 건지 궁금해용! 꼴깍. 아..행복해..(벌써부터 먹을 꿈에 부푼 윈디)
음~ 저도 남원 가보고 싶어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마녀님 남원 델꼬 가주세요~~~
수제비도 좋지만 참게탕이 먹고프네요. 하지만 가격차가? 변태짠돌이 야니... ㅋㅋ
이런 멍청이! 왜 댓글이 안올라오나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꼬리말이 있는 줄 모르고... 다음은 가격 대비입니다. 담양 떡갈비 13,000 원 이상, 창평 순두부 4,000원 선 참게?Accept:
글 쓰다가 스크립 에러가 생겨서 글이 날라가 버렸네요. 이어서 참게탕 최소 30,000원, 수제비 5,000원 입니다. 또하나 화엄사 인근의 산채 정식도 있는데 역쒸 1인 10,000원 정도. 반찬 가지 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30가지쯤 것도 산채나물 중심으로. 여하튼 먹을 것은 천지네요.
3월 여행과 4월 여행 중 택일할 상황인데, 3월 꽃구경 하고픈 마음이 간절하군요. 헌데 비가 올듯하다니 걱정도 되고, 또 체력이 현저히 딸리는지, 저는 꽃구경, 실장님 댁 구경하고 그냥 게으름피고 싶군요 --;
아니카.. 저도 동감.
학기초의 고역을 꽃구경으로 3월의 괴로움을 4월을 기다리는 마음으로..난, 간다. 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