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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216(수요일)
2.어디를: 통영시 용남면 나즈막한 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 조치요 번개산행팀 6명과 함께~
4.날씨: 오전에는 쌀쌀한 날씨에 강한 바람, 오후에는 다소 풀린 날씨~미세먼지 상태는 띵호와~
5.산행 경로: 내포마을회관 앞 공터~마을회관 방향~다혜수산 지나~갈림길 왼쪽~갈림길 오른쪽~
바다랑팬션 방향 내려섬~공사장 오른쪽 철책따라~택배 적제함 오른쪽~무덤길따라~
묘지군~오름길~진양 정씨 무덤군~무덤 위로 올라서다 오른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너덜산(116.5m)~오른쪽으로 내려섬~편백숲 지나~안부(무덤)~진양정씨 묘 앞으로~
묘지길따라~옥녀봉(108.7m)~남쪽 안부쪽으로 치고 내려~폐묘~맞은편 숲으로~
백징이산(102m)~왼쪽 무덤길따라~진양정씨묘~김해김씨묘~오른쪽 무덤길따라~
도로 접속~왼쪽으로~오른쪽 시금치 밭으로~도로 접속~오른쪽으로 내려섬~영서원
표석 지나~도로 끝부분 왼쪽나무계단으로~철책~가파르고 거친 사면~무덤 갈림길~
오른쪽으로~부문당산(90.8m)~무덤 갈림길 빽~오른쪽 능선~공동묘지~묘지길따라~
넘어진 나무둥치 지나~왼쪽 능선으로~철책 오른쪽~능선으로 올라~신박산 전위봉~
움푹파인 안부 사거리~직진 가파른 오름~신박산(101.4m)~왼쪽 거친 내림길로~
유자밭 오른쪽~마을길 접속~오른쪽으로~공터 쉼터의자 왼쪽으로~정자 방향 오름(
대방포 생태공원 팻말)~농장 철책~왼쪽으로 우회~왼쪽 잡풀 무성한 거친 능선으로~
물개산(49.3m, 경주 이씨묘)~직진 내림~밭 지나~김해 김씨 묘지군~왼쪽 묘길따라~
철계단 통해 도로 접속~경원수산 지나~대방마을 지나고~해변길 따라~태왕수산 지나
도로 접속~맞은편 반사경,대나무숲~거친 오름길~두릅밭 지나~이방봉(93m)~
왼쪽(남쪽) 내림길~묘지길따라~넓은공터 왼쪽~삼봉산 1.8km 이정목~음촌마을 방향~
양촌마을 버스정류장(표석) 삼거리~오른쪽 도로따라~농산물 집하장~KCC인테리어,
코카콜라 차례로 지나~적촌마을 버스정류장(표석) 삼거리~왼쪽 마을 안으로~
삼거리로 내려서(바다수산)~왼쪽 통영오가네수산 방향~내포마을회관 공터 원점회귀
(걸은 거리 11.9km, 걸린 시간 4시간 26분)
갑자기 날씨가 추버졌다!~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루던 모임을 저녁도 아이고 낮에 점심으로 때운다 케가 완전 무장을 해가
경대 병원 아패 있는 식당에 가보이 9명 정원에 5밍만 달랑왔다!~
낮에 밥을 무마 반주로 묵으이끼네 술은 쪼매마 묵지 시푸디 이 띠바들은 메인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2빙을 비아뿐다!~
일요일에도 산에서 내리와가 묵고 집에 와가도 근처 식당에서 입가심을 해가 안직 알콜이 완전
해독이 안됐지 시푼데 띠불 넘들이 술 잘묵는 순서대로 회장을 정한것도 아이면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카미 술잔이 비기가 바뿌게 채아뿌이 밥이 나오도 안했는데 벌씨로 으리하다!~
휴대폰을 산지 2년이 다되가 할부가 끝났지 시푼데 이달에도 할부금이 떨리나가가 와 이런공
물어 볼라꼬 모임이 끝나고 오는 길에 경대병원 사거리에 있는 SK텔레콤 대구지점 창구에 가가
아가씬지 아줌만지 쥐잡아 묵은거 맨치로 입술에 구찌배누를 뺄가이 바른 여직원한테 물어보이
야가 쌔리빼딱하이 안자가 그런데예 그런데예 카미 자꾸 피한다!~ 술냄새 때문에 저카나?~
춥다가 지하철로 내리오이 뜨뜻해가 그런지 술이 올라와가 만촌역에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
쪽으로 후다닥 띠가가 좌우를 둘러보이 아무도 없어가 얼른 문을 닫았는데 갑자기 콰앙!~ 카디
문짝에 할마씨 햇또가 찡기가 있다!~
사람이 덜 탔는데 문을 닫으마 우야노?~ 이 할마씨가 어디서 감을 지르노?~ 분명히 돌아보고
아무도 안비가 문을 닫았는데 기티서 툭 티나오마 비나?~
그라고 문이 다칠라카마 자스트 모먼트 카미 감을 지르기나 남는기 시간빼이 없는 할마씨가
담 엘리베이터를 타마 될낀데~
급하마 보통은 팔뚝을 잡아 여키나 궁디부터 들어오는데 무신 할마씨가 햇또부터 들오노?~
햇또가 쇳띠가?~
오늘은 번개 산행팀이 주특기를 발휘해가 본격적인 산따묵기를 하러 간다!~
전뿐에 통영 광도면 당산~명경산~옹돌산을 갔던 맞은핀 용남면에 소복하이 모디있는 나즈막한
산 1타 7피를 하러간다!~
산따묵기 체질은 아이지만 날씨도 춥고 해가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는기 맞지 시퍼가~
따뜻한 남쪽나라?~ 가보이 거는 바람이 마이 불어가 대구나 어금버금하다~
마산 진동쪽에 교통사고가 나가 30분 가까이 가치 있다가 내포마을회관 앞 공터에 내리끼네 9시 18분~
내포마을이 꽤나 크네~
마을 앞을 지나 해변을 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꼼꼼한 냄새가 나는 굴 가공공장이
나리비로 서가있다!~ 분쇄를 해났는 굴 껍띠기가 삭으마 이런 냄새가 나는 모양이다!~
길 양쪽으로 만리장성 맨치로 쌓아났는 굴 껍띠기 냄새는 피해갈수 없다!~ 코티분 냄새가 난다 카미
스스로 세뇌를 해가미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직진한다~
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분에는 원평길 959 판때기가 달리있는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구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나오도 안하는 길이다~
내리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이분에도 오른쪽 철책 방향으로~ 전면으로 나즈막한 너덜산이 보인다!~
산 이름이 하필이마 너덜이고?~ 돌은 없던데~ 너희들산-너덜산?~ 에라이 떨빵한 넘아!~
누가 배달차 적제함을 여다 내삐리났노?~ 안직 씰만하구마는~ 오른쪽 묘길로~
무덤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관리를 잘해났는 무덤에는 제단까지 맹글어 났는데 문패가 없네~
무덤 뒤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다시 나타나는 찌까번쩍한 무덤군!~ 진양 정씨 묘인데 요한 마리아 카는걸 보이 천주교도인듯~
넓은 무덤터를 지나 올라가면~
무덤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갈레 너덜산으로 갈라꼬 길도 없는 오른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길은 없어도 까시 잡목 태클이 없어 이 정도마 띵호와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뜻밖에 서울래기들이 여도 흔적을 남기고 갔다~ 대단타 참말로!~
서울래기들 여패 번개팀도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 논는다!~오늘의 최고봉에서 마수걸이를 하까?~푸핫!~
이사장은 어디 가뿟는데 안직 안오노?~ 가다가 만나겠지 카미 이분에는 오른쪽 안부로 내리간다~
편백나무 숲을 통과해가 안부 무덤쪽으로 내리서는 길은 핀안하다!~
왼쪽으로 틀어 무덤을 보미 내리서면~
진양 정씨 묘역을 만나고~
묘 앞으로는 임도처럼 넓은 묘지길이 나가있다!~ 길이 있시까 걱정을 했띠마는 초반에는 빌 어려움
없이 잘 나가네!~
묘지 길은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집터 흔적긋은데를 지나마 옥녀봉 짱배기를 벗어나는듯해가~
오른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올라 붙는다~
핀핀한 옥녀봉에서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하고~ 이사장을 기다맀다가 내리갈라 카이 그제서야 에고에고
카미 올라온다!~ 영감재이는 어디 돌아 댕기다 인제 오노?~
아래쪽 안부를 가늠하고 남쪽 방향으로 길도 없는가파른 사면을 치고 내리간다!~ 까시잡목하고
되도록이마 안만랄라꼬 요리조리 피해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내리가다 보머~
올라올때 왼쪽으로 보이던 파묘 흔적을 지나 잡목 숲으로 햇또를 집어였는데~
지금까지와는 달리 잡목의 저항이 거세다!~까시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가 올라간다!~
잠시후 잡목으로 조망이 전혀없는 백징이산에 올라서는데 무신뜻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백징이산?~
백정산도 아이고~
뜻도 모르는 산정에 올라와 마지막 인물화를 박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가는데 올라올때 고생했다꼬 족적이 뚜렷한 무덤길이 기다린다~
잠시후 옥녀봉으로 올라갈때 앞으로 지나친 진양 정씨 묘로 내리서서~
오른쪽 무덤길을 따라 내리가면~
빈듯하게 보이는 묘는 김해 김씨 묘다!~ 여는 전다지 진양 정씨만 무덤을 씨는줄 알았띠마는 김해
김씨 묘도 보이네~
뚜렷한 묘지길을 따라 내리가다 보면~
저 멀리 이섬(狸島) 건너 통영 시가지가 보이고~ 원문포(元門浦)가 호수긋네~
안직도 억새가 살랑살랑 꽁지를 흔드는 묘지길을 따라 내려서면~
포장 도로로 내리서고~ 왼쪽으로 부문당산을 찾아간다!~
잠시후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 시금치 밭으로 올라서고~ 겨울 시금치는 살짝 살마가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치노마 달짝지그리한데~
울타리를 쳐났는데는 시금치 밭이 제법 크네~ 그런데 밭농사 짓는 사람들은 와 이리 지저분하이
해나노코 농사를 짓는지 모르겠다~ 온 동네가 쓰레기 천지다~
도로로 빠져 나와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이사장은 능선으로 간다 카미 혼자 왼쪽 길로 올라가뿌고~ 그 길도 맞기는 하지만 사람도 및안되는데
같이 모디가 안가고~ 여는 전부 산에 대해가 바싹한 사람들이라 그칸다꼬 알아줄 사람도 없구마는~
이 산은 김해 김씨가 춤을 발라났다 카는 표석을 새아났는 영서원(泳瑞園)을 지나고~
해골 표시에다 여는 바지락 살포구역이라고?~ 문구가 쪼매 살벌하네~ 출입금지기나 말기나~패쑤~
포장도로 끝부분에는 끄내끼가 보이는 가파른 나무계단길~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움푹 들어간 곳을 올라서면 철책이 비는데 그 안에 평토 작업을 해논기 용도가 뭔지 모리겠네~무덤?~
족적이 이어졌다 끈낏다 하는 사면을 가파르게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부문당산을 찍고 빠꾸해야될 삼거리에는 문패없는 무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돌아나가 넙떡 바우도 지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봉 긋지도 안한 핀핀한 산길이 부문당산이라고?~ 지형도에서 가리키는 몇m 더 진행한 곳은
완만한 내리막이라 그래도 무덤긋은 바우가 안자있는 쪼매 봉긋은데를 정상으로 인정하기로~
번개팀들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두고~
다시 문패없는 무덤이 안자있는 삼거리로 빠꾸 해가~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오면 공동묘지인듯한 따시한 장소에는 바람이 잦아들고~ 하늘거리는
억새가 커튼을 치고 있는 이곳에서 이사장도 기다릴겸 이른 요기를 하고 간다!~
20분 넘끼 느긋한 점심 시간을 보내고 공동묘지 사이로 내리선다~
묘지길을 따라 가다 보면~
포크레인 자죽이 보이는 넓은 길이 이어지다가~
나자빠진 나무 똥가리가 보이는 곳을 지나~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데~
밭 경작지 입구에는 철책이 두팔을 벌리고 막아선다~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나무 둥치에 파란 비니루 끄내끼가 묵이 있는 곳을 지나면 다시 왼쪽 능선으로 가파리게
치고 올라간다~ 100m가 쪼매 넘는 넘을 면접하는데 빌짓을 다한다!~
햇또를 박고 봉우리로 올라오이 전면으로 신박산이 뿔룩하이 올라와가 있다~이 띠바가 약올리나?~
신박산 전위봉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지저분해진다~까시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 나가면~
움푹 드간 사거리 안부로 내리서는데 오른쪽 대방마을 쪽은 길이 뚜렷하고 왼쪽 적촌마을로
연결되지 시푼 길은 흐리다!~ 가파른 직진 사면으로~
산 갯수 하나라도 더 늘마 좋아라 하던 송교수는 오늘 컨디션이 안조은지 다리가 땡긴다 카미 종태씨가
가고 싶어하는 산 2개를 포기해뿐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제법 긴 오름길~
무덤긋이 봉긋한 바우가 안자있는 신박산 짱배기에는 서울래기들이 꽤나 오래전 지나갔다~
박대장과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대방마을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잠시후 유자밭으로 내리서이 땅에 널쪄가 있는 멀쩡한 유자도 마이 있구마는 종태씨는 기여코 한개를
따가 마우스에 때리였티 트위스트를 친다!~ 시나 떨나?~ 오른쪽으로 니리간다~
마을을 빠져 나와가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쉼터가 보이고~
물개산 방향으로 정자가 보이가 이야 껌 좃네 카미 올라가는데~ 김칫국을 한사발 미리 마신다~
올라서면 주차장과 정자가 보이는 손바닥만한 공간을 대방포 생태공원이라 카는 대빵큰 과장을!~
안직 보호수로 지정이 안됐는지 아무런 명찰이 안보이는 고목과 운동기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철책이 나타나가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또 다른 철책이 산 허리를 다 마카났다!~ 종태씨가 열쇠는 없는데 안쪽에 드가도 가치뿐다 카미
망설이가 할수없이 빠꾸해가 첨 철책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철책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밭주인인 듯한 영감재이가 와 왔노 물어가 물개산으로 간다카이 물개산은
조 우에 있는기라 카미 내리가는 길까정 친절하이 갈케준다!~첨에는 희안한 명찰을 달고있는 야산이라
누군가 작명을 했는줄 알았띠 주민들도 부르는 이름이고 지역 신문에도 가끔 언급되고 있다~
잠시후 과수원을 이탈해가 왼쪽 묵밭으로 붙는데 까시달린 잡풀이 잠복하고 있다가 덕좀 보자 카미
오만상 달기드는데 미치고 폴짝띨 지경이다~ 바지나 웃도리나 고슴도치 형상을 해가 올라간다!~
아!~ 꺼끄러버라!~ 이 따바가 꼬장주 안쪽에도 드갔나?~
오만상 까시를 무치가 올라서이 허걱!~ 물개산 우에는 경주 이씨 할매 음택이 안자있고 깨끗하다~
환장하겠네 참말로~
표지기를 달고 내리서이 전면으로 음촌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마지막 산 이방봉이 안뇽이다~
밭 울타리를 넘어서면~
김응응선배가 자기하고 종파가 같은 묘역이라 카미 여서 땅속에 누부마 고참축에 속한다고~^^
왼쪽으로 틀어 묘길로 내리서면 포장 도로로 내리서고~
김해 김씨가 부자네!~ 철사다리까지 맹글어논걸 보이~
왼쪽으로 돌아 나오마 한동안 쿵쿰한 굴 껍질 삭는 냄새가 따라 온다~
정자가 보이는 대방마을 을 빠져 나오면~ 길까에 간담상조(肝膽相照)?~서로 간하고 쓸개를 비준다꼬?~
허물없이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거나 아무것도 숨김없이 터놓는 친구 사이의 우정을 뜻한다고~
이사장 일당들은 왼쪽으로 지름길이라 카미 올라가뿌고 종태씨하고 송교수 세사람은 그냥
해안 도로를 따라간다~ 거리는 쪼매 돌아가도 저는 고바이를 쳐야 된다~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보이 허연기 보이가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바닷물이 얼었네~ 여는 육지하고
가찹아노이 염도가 약한 모양이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왼쪽 태왕수산 방향 도로로 올라간다!~
도로 오른쪽으로 가가 능선 끝자락으로 붙을라 카다가 갓길도 없고 차가 씽씽 마이 댕기가 맞은핀
반사경이 보이는 대나무숲으로 치고 올라 가기로~
빽빽한 대나무숲을 가파르게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마카 수그리 자세로 이동~
군데군데 두릅까시가 찔러총 자세로 서가있고 잡목이 귀싸대기를 올리는 개떡긋은 계단식 묵밭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파란 물통이 보이고~
다시 잡목을 이리저리 피해 올라서면~
오늘 첨보는 사이비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가 반갑다!~ 고도가 2m 틀리는데 그 정도야 뭐!~
뒤이어 올라온 번개팀들도 표지기를 걸어 두고~
왼쪽(남쪽) 무덤 방향으로 내리선다!~ 잠시 거친 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 무덤길과 만나 넓은 공터로 내리선다!~
조개 뿌시래기가 깔리있는 길을 따라 내리서면~
녹신 컨테이너 아패 오른쪽으로 삼봉산 1.8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예전에 일봉산
이봉산, 삼봉산 카는 능선을 타고 내리온 기억이 난다~ 왼쪽 음촌마을 방향으로~
용남면으로 지나가는 남파랑길은 14.5km라 칸다!~해안길이 디기 꼬불꼬불한 모양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바우산이 멋진데 저런데는 와 산 이름이 없시꼬?~
잠시후 양촌마을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삼거리로 내리서는데~ 또 이사장 혼자 지름길이라 카미
직진해가 올라가뿌고~ 지형도를 보이 고개를 넘어가는데~
나머지 일당들은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니리간다!~ 아까 마지막 산인 이방봉으로 갈때 지나간
해안도로를 내리다 보고~
터덜터덜 내리오마 농산물 집하장이 보이고~ 갓길이 없어노이 차가 지나가이 신경이 씨네~
한려마리나 저는 쪼매한 보트를 운행하는데가?~
도로 따라 3km가까이 걷는기 지업네~ 케이씨씨 인테리어와 코카콜라 통영지사도 지나면~
적촌마을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왼쪽 마을로 올라간다!~ 인제 내포마을은 얼메 안남았네~
마을을 지나 내려서면 전면으로 바다 수산이 내려다 보이고~
좌향좌를 해가 왼쪽 통영오가네수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내포마을회관앞 공터에 도착하미 12km 정도되는 거리를 4시간 반 정도
걸어왔다!~ 작은 꼬치가 맵다꼬 야산인데도 길이 거치네!~ 퍼질고 안자가 걸배이가 이잡듯 티하고
바지에 꼬피가 있는 풀씨를 하나하나 뜯어낸다!~ 그 시키 독하게 안빠지네~
잠시후 도착한 이사장을 실꼬 통영 시내쪽으로 가다가 중국집앞 공터에 차를 새아노코 내포마을에서
김응응선배가 샀다카는 굴 2kg하고 중국집 짬뽕 궁물을 안주삼아 간단스키 뒷풀이를 하고 들어 오는데
주머이에서 휴대폰 진동이 찌릿찌릿!~ 마님한테 무전이 왔네!~
뭐어?~ 내가 좋아하는 굽네치킨을 사왔다꼬?~ 계모임을 가도 위장 질환으로 늘 바깥 음식을 못묵고
도시락을 싸가는지라 친구들이 미안해가 대신 뭐사주꼬 카미 주는 곗돈으로 집 근처에서 뫼들이
좋아하는 굽네치킨을 사왔다고!~
이 띠바가 평소에는 안하던 짓을!~ 눈물날라 카네 참말로!~
집에 들오이 짜장밥에다 된장국까지!~ 이거마 막걸리 2통은 묵겠다!~
까스불에 언지났는 거는 뭐꼬?~ 그거?~ 전뿐에 토요 시장에 가가 사났는 선지국 아이가?~ 허거덩!~
막걸리는 한통 뿌이 없는데 무신 안주를 이래 마이 나났노?~
냉장고에 소주하고 맥주 큰거 한통 그대로 있데?~ 철퍼덕!~
첫댓글 와! 이번에는 일타칠피를 하셨네요~ ^^
통영 굴이라고 하니 숯불에 올려놓고 구워먹던 석화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용~ ㅋㅋ
석화라고 하니 침이 꼴깍 넘어 가는게 소주 생각이 절로 납니다~
이사장님은 언제부터 산길 전문가가 되셨나 보네요~
전에도 가끔 그러셨지만 다들 길도 없는 산길 잘 찾아가는 고수분들이신데... ㅎㅎ
오징어 앞에서 쥐포를 굽어도 유분수지... ㅋㅋ
이번 하산주는 진짜로 푸짐해 보입니다.
아마 사모님께서 지난번 수술 때 뫼들님께서 잘해 주신데 대해 감동하셨나 봅니다~ ^^
사실 이분 산행은 따라 가기가 마이 망설여질 정도로
너무 노골적인 산따묵기라 소생의 산행 스타일을 아는
산꾼들한테는 쪼매 민망하기도 하고~ㅠ
그래가 난중에 두어개 더 가자 카는걸 강력히 반대했다는거!~^^
통영은 굴이 유명해가 그런지 바닷가 길 양쪽으로 전다지
껍띠기를 재나가 역한 냄새도 마이나고 보기가 빌로이데요!~^^
이사장은 그쪽은 고수들 천진데 혼자 아는척 하다가
엉뚱한데를 삐잉 돌아오고~ㅋ
김명근씨가 굴 2kg를 사가 안주로 간단스키를 하고 집에오이
모임에서 사주는기라꼬 전기불에 꿉은 치킨하고 짜장밥에다
선지국까지 내노이 갑자기 안주 풍년을 만나가 당황 하기도~ㅋㅋ
입원해가 있실때는 노상 자분다꼬 찐빠만 묵었는데 그것 때문은
아이지 시푸고 모임에서 사준기라노이 선심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