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안정환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은데.....
지난 토요일에 신촌 "커뮤니케이션 센터"이란 곳에서(스타벅스 건물)
가끔 열리는 와이비 노말 풋볼 상영회가 있었습니다.(한 15분쯤 오셧음)
그날의 상영 비디오는 유벤투스-페루지아 전이었죠 ^^
주전 미드필더인(현 라치오 소속) 리베라니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에 안정환 선수가 스타팅으로 나온 경기 입니다.
일본 방송을 녹화한거라 일본 캐스터들이 해설하는 거였습니다.
음....하여간 그 경기에서 안정환 선수는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었습니다.
한박자 빠른 패스, 과감한 돌파와 특기인 중거리슛(물론 직접 골문까지 가는슛은 거의 없었음. 바운드 필수!)
국대나 J리그에서 보여준 그 플레이가 아니었습니다.
분명 빅리거다운 수준높은 플레이었습니다.
역시 안정환 선수는 큰무대에 강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국대에서 보여준 볼을 끌고 다니는 모습도 없었구요.
괜히 페루지아에서 재계약을 거부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려한것이 화근입니다. 그 이후로
안정환의 이적문제는 꼬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페루지아에 자존심을 버리고 계속 남아있었다면 분명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닐꺼라고 봅니다. 페루지아는 월드컵 망말을 분명 사과했고
리베라니의 이적으로 분명 안정환 선수를 잡으려했습니다.
하지만 안정환의 선택은 이적이었죠.
뭐 페루지아에서의 활약은 우리가 매스컴에 의한 것보다는 미비한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분명 안정환 선수는 배우는 단계였고 서서히 성장하는
시기였는데, 그 과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엔 이런 상황이 나왔네요...
안정환선수가 페루지아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PS 경기는 유벤투스가 인자기의 골로 1:0으로 승리
페루지아 마탄찌니 골기퍼 역시 명성다웠습니다.
유벤투스에서는 지단 , 다비즈, 몬텔로(경기 도중 오바이트 -_-),판 데 사르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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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루지아에서의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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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ㅡㅡ 한가지 알아줄점은 그때분위기가 이탈리아로 절대 못갈 상황이었죠...그것만은 알아주시길.. 그리고 지금 와서 후회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또 한가지 이탈리아에서 뛴다쳐도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꺽은상황에서 위협을 받을가능성이있으며 좋은반응을 보이기엔 틀린것이죠..^^
그런거 무서워 하면 축구 선수가 아니죠. ^^; 근데 유럽 사람들은 그런거 우리나라처럼 물고 늘어지진 않습니다 . 실력이 있으면 어느 나라 출신이든지 인정해요~ 그가 아시아인이든 아프리카 사람이든 ~ 실력으로 나타낼뿐입니다 ^^
오옷^^ 그렇군요..제가 잘몰라서리..^^ 입만 나불대서 죄송합니다..^^ 근데 그때분위기는 한국사람이면 다 죽일 분위기였던것같던데..^^;;..어쨋든 다행이네요 자유기고가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맞어요...솔직히 분이기는;;;;;;;; 장난아니었어요 한국사람 맞은사람도 있었꼬..장난아닌데..
이탈리아에 유학가 있는 지인께선 한국 언론이 부풀려서 보도한게 많다고 하네요~
후회해봤자 남는건 없는듯..
흠.. 아마 그때 자유기고가 님도 누구든 생각이 같았을 겁니다. 병주고 약주는 팀 누가 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