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의 정치판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는 주인공,
바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전 대표
강남 사는 부잣집 딸도 아니고 비싼 과외 공부도 받아보지 못했지만그는 87년 학력고사에서 인문계
전체 여자 수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법대에 진학해 사법시험 38회에 합격하고
변호사가 됐지요.2008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지 2년만에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후 진보진영이 내세운
최고의 간판
상품으로 떠오르며,
차세대 여성 정치지도자 300인중 1위를
차지했다.(2010년)
글자 그대로 욱일승천에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한국 진보의 아이콘 이정희가 지금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높이 오른 만큼 추락의 상처는
더욱 치명적일 테지요.
좌파교수 조국이 ‘진보의 붉은 장미’라고 띄운 이정희는
지난 보름사이에 어떤 이의 표현에 따르면
“참담하게, 무서운 속도로, 완벽하게” 무너졌습니다.
용 되기 전 어릴 적에 놀던 개천의 구정물 속에
이정희는 다시 코를 박았습니다.
지난해 이정희를 인터뷰한 동아일보 조수진 기자가
쓴 칼럼엔 이런 글이 나옵니다.
“40대 초반이지만 크고 맑은 눈망울, 소녀 같은 얼굴,
해맑은 미소 속에서 주사파나 종북주의자의 면모는
얼른 눈에 띄지 않았다.
그는 기대를 받는 젊은 정치인답게
주요현안에 대한 생각을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피력했다...”
그런데 북한문제가 나오자
소녀같은 얼굴도, 해맑은 미소도 사라지고
태도가 돌변하더라고 조수진 기자는 썼습니다.
천안함, 연평도, 북한의 인권, 국가 보안법 등에 대한
견해는 요지부동이었 다지요.
국민들은 젊고 똑똑하고 참신한 이정희가
진보정당의 간판으로 나서게 되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불법과 폭력 대신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논리로 싸우고 개혁을 외치는
업그레이드 된 진보의 아이콘이 돼주길 바랬습니다.
헌데 이정희는 거꾸로 갔지요.
불법시위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경찰과 맞붙고,
힘이 부치면 아무데서나 드러누워
시장바닥의 여편네처럼 게거품을 물었습니다.
이정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이 ‘길바닥에 드러누워 게거품 물기’입니다.
종북의 DNA를 공유한 같은 당 의원 김선동이
지난해 국회의사당 안에서 최루탄을 터트리자
이정희는 그를 안중근·윤봉길 같은
의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정희는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대리 투표, 무더기 투표,
시간외 투표, 유령투표, 전산서버 수시 접속 투표 등
엄청난 부정이 드러났는데도
“선거 부정이 아닌 단순한 관리 부실”이니
“마녀 사냥”이니
“증거가 없으니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무죄”니 하며
억지 궤변을 늘어 놨습니다.
똑똑하고 공부많이 하고 논리적이던 이정희가
이번 통진당 사태에서 보인 행태는 사뭇 엽기적이었다.
그는 단지 비례대표 2번인 종북파의 보스 이석기를 보호하고
국회에 보내려고 자신의 온몸을 던졌습니다.
같은 사상과 목적을 공유해 투쟁하는 골수 좌파 특 유의
광기어린 혁명적 동지애입니다.
이정희 대표가 이끄는 통진당은
교주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사교집단의 모습을 빼닮았습니다.
이정희의 눈물겨운 살신성인(?)으로
이번 국회에 골수 공산주의자,
남파 간첩 등 기라성 같은 종북주사파 국회의원들이
의사당 안에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이들은 국회의원으로서 일반사람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안보에 관한 각종 기밀을
자유자재로 들춰보게 됩니다.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의 보호막 속에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게 될겁니다.
최루탄 의원 김선동이나
주사파 보스 이석기가 의정단상에 올라
‘수령님 어록’을 낭송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이정희는 이효리처럼
이를테면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개천에서 난 용’입니다.
요즘같이 부가 세습되고, 계층이동이 원천적으로 어려운
세상에서 온갖 시련과 역경을 딛고 어느 한 분야에서
우뚝 선‘개천에서 난 용’을 보는 느낌은 상쾌합니다.
이효리는 원래 팬덤 그룹도 많지만,
안티도 많은 연예인입니다.
헌데 힐링캠프 이후, 안티가 확 줄었다네요.
가난한 이발소 집 딸의 인간승리 스토리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공감을 안겨 줬습니다.
이효리가 자신의 ‘개천’인 20 몇년 전의 이발소를 찾았듯이,
이정희도 아버지가 일하던 그 남루한 옛 떡집을
한번 찾아가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구정물 뿐이던 어릴적 ‘개천’앞에서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민중에 의해 해방 되야 할 대상인지를
수능시험 전국 1등 수재의 머리로 한번 곱씹어 보면 어떨까요.
이정희 패거리들이 이번에 회의 때마다 애국가 대신 부른
‘민중의 노래’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어둠에 찬 반도의 땅, 피에 젖은 싸움터에,
민중의 해방위해 너와 나 한 목숨 바쳐...”
이정희가 삶이 고달픈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더욱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개천 용’이 되지 못하는 게 안타깝습니다.(펌)
첫댓글 그러게 말예요.......옆에서 부추기는 아부쟁이들을 판단하지못하는지.......
와~ 대단합니다. 허담님이나 에버그린이나 대한민국 하면 울면서 염려하는 것은 같네요. 효리는 참된 자유를 누리는 반면 이정희여전사는 공산사회에서 성공했어야 할 인물임에 자유나라에서 피진 못한 꽃이 된 것이지요. tv를 보다 탈북자와의 대담을 잠깐 봤는데 거기서 그런 말이 나오더군요,북쪽의 본가마는 사그라져 가는데, 남쪽의 곁가마가 더 끓는다고 말입니다. 너무 끓타가 화상을 입은것이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더 튀어나올놈들 많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 그런저런 추수릴 지도자는 제대로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