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잘 보내셨나요? 왠지 오늘이 더 추운거 같은 이느낌^^;;; 하긴 점점 더 추워지겠죠? ㅎㅎ
지난 주말에 대부분 다 김장 끝내셨을것 같아요. 저만 해도 지난 금요일 시댁김장을 끝으로 이젠 김장 안녕인데.. 제 주위분들 보면 주말에 다 하셨더라구요.
김장이란게 한해먹을 김치 담그는거라 만만치 않죠^^; 그래도 해놓고 김치냉장고에 꽉꽉 찬 김장김치보면 왠지 모르게 든든해요~
오늘은 김장으로 힘드셨을 주부님들의 국거리 걱정 하나 덜어드릴~ 호박국이에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의 요리법- 애호박 1개, 바지락 1봉(200g), 새우젓 1/2큰술(간보면서 반큰술 추가), 소금간, 고추가루 1큰술반, 물 적당량
애호박 1개 사와서 양 꼬다리 살짝 잘라낸뒤에~ 약 0.5cm정도의 두께로 잘라주세요.
너무 얇은것보다는 살짝 두께감 있는 것이 국을 끓여도 뭉개지지 않아서 좋아요^^
애호박 말고 조선호박이라고 둥근 호박 있죠? 그걸로 해도 좋아요^^
예전엔 진짜 이 애호박이 참 쌌는데.. 요즘엔 그 예전가격이 그리울정도로.. 안싸네요.;;;
바지락은 해감된거지만 그래도 몰라서..살아있는거 사와서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놓고 해감 한번 더 시키구요.. 흐르는 물에 겉면에 묻은 이물질만 살짝 씻어준뒤에..
호박국을 끓일 뚝배기에 넣고.. 다진마늘 넣고.. 물 1국자정도 넣은 상태에서..
중불에서 바지락 한두개정도가 입을 벌릴 정도로만 볶아냅니다.
일종의 호박국의 조개육수가 되면서 향내기 작업 ^^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여기에 호박 썰었던거 숭덩숭덩 넣어서~ 물 좀 살짝 넉넉하게 부어준뒤에~
새우젓 넣고 고추가루 넣어서..중불에서 뭉근하게.. 단시간 말구요..대략 30분정도 끓여주세요. (끓기시작한 후부터 시간 재서요^^)
새우젓은 사진상에는 1큰술이지만.. 간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그래도 바지락조개로 맛을 좀 내다보니까.. 크게 싱겁지는 않아요^^
호박이 무르익고 푸욱 국물이 우러나올 정도의 호박국입니다^^ 요거 은근 개운하고 얼큰하면서 맛있어요 ㅎㅎ
별다른 재료 안들어가지만~ 뭔가 자꾸 땡기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요즘같은 날씨엔 국물 빠지면 왠지 모르게 서운해요~ 또 막상 국, 찌개 하려면 맨날 했던거 또 하게 되공~ㅎㅎ
그럴때 요런 간단한 호박국 어떠세요? 자주 하지 않는 국이다보니~ 한번 하면 호기심에 한입~그러다 맛있어서 두세입~ 먹다보면 한대접 뚝딱 하게 된답니다~
오늘도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재료:소갈비 600g, 물 1L, 양파 ½개, 마늘 3쪽, 생강 ½톨, 통후추 약간, 대파 1뿌리, 갈비육수 2컵
<부재료> 무150g, 당근 100g, 깐 밤 5개, 대추 3알, 은행 10알, 마른 표고버섯 5개, 잣 1큰술
<양념> 배즙 ¼컵, 맛간장 6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마른 고추 2개, 다진 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갈비육수 1컵
1. 갈비는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양념이 잘 스며들고 부드러워지도록 뼈에 닿지 않을 정도로 칼집을 넣는다.
2. 갈비는 끓는 물에 넣어 한번 끓어 오르면 데쳐 건져 찬물에 헹궈 잡냄새를 제거한다.
3. 냄비에 물 1L를 붓고 반으로 가른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 대파를 넣고 끓어 오르면
데쳐 낸 갈비를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4. 삶아진 갈비는 건져내고 국물은 체에 면보를 깔고 걸려서 식으면 기름을 걷어내 육수를 준비한다.
5. 양념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은 뒤 갈비를 30분정도 재운다.
6. 무와 당근은 밤톨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다듬고 은행은 달군 팬에 볶아 속껍질을 벗긴다.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기둥을 떼고 물기를 짠 다음 4등분 한다.
대추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7. 냄비에 ⑤의 양념과 갈비를 담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④의 걸러낸 육수 2컵을 부어 40분정도 조린다.
8. 국물에 자작해지면 손질한 ⑥의 재료들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20분간 더 조린 후
식혀 하얗게 굳은 기름을 건져 낸다.
9. 먹기 전에 중간불에 데워 그릇에 담고 잣을 올려낸다.
|
첫댓글 우리 둘째아들 좋아 하는
알이 밴 도루묵 해줘야겠네요
시원하니 먹을만 하겠네요.
고추가루 뿌리면 더 얼큰하니 좋지요.
도로 묵이라 불러라했던 도루묵 ㅎㅎ
임진왜란이 났을 때에 의주까지 피난가서 맛나게 먹고는 한양에 와서 먹으니 그 맛이 났을리가 없겠지요.
배가 불렀을 때와 주린 배에서의 식감은 다르니까요.
도로 묵 8 마리
맛있게 먹겠습니다
맛나게 해 드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려서 드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