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8: 13-19
육백 일년 정월
노아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다시 주신 자연의 형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자세히 살피고 있습니다. 노아는 지면에 물이 걷힌 것으로 짐작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의 한달 여 만에 땅이 완전히 마른 것이 육안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때 즈음에 노아는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과 모든 생물을 이끌고 나오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그분의 명령은 소망스런 약속과 함께 들려졌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 듣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약속과 함께 주신 명령에 그대로 순종합니다.
1. 본문 13-14절은
“⑬육백 일년 정월 곧 그 달 일일에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 물이 걷혔더니
⑭이월 이십칠일에 땅이 말랐더라” 입니다.
노아가 살던 시대에 대홍수 사건 기록에 연대가 월일까지 자세히 기입된 것은 중요합니다. 그것은 이 사건이 신화가 아니고 역사성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7:11절과 8:4-5절에도 홍수 사건에 관한 연대가 자세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2. 본문 15-16절은
“⑮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 입니다.
비록 노아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조금 떨리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의 인내는 덤벙거리지 않은 사실에서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즉 노아는 그에게 집으로 주어진 땅을 바로 눈 앞에 가지고 있는 그는 조금도 서둘러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은 노아의 이와 같은 자세를 겁에 질려서 그렇게 했다고 돌릴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가 지니고 있는 겁은 거룩한 것이며 오직 믿음의 순종으로 인하여 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아가 자기에게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전에는 자연의 풍성함을 누리도록 자신을 허용하지 않고 오직 신성한 겸손으로 자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기 바랍니다.
모세는 이것을 몇 마디 말로 종결을 맺고 있으나 우리는 그 일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자진해서 그 사람의 견인불발의 정신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은 홍수가 그치고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는 거의 일년간의 도저히 믿어지지 않은 권태 후에도 하나님의 명령이 없이는 한 발자국도 무덤과 같은 방주에서 나가지 않았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속적인 신앙의 과정으로 거룩한 사람이 하나님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했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그가 방주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이 그가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실 때까지는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모든 동작이 하나님을 즐겁게 한다는 확신을 갖기 전에는 자유롭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보다는 더러운 환경 속에서 누워있는 것을 그가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극히 작은 일에서도 성경이 우리에게 묘사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자신을 통제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양심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만약 사람들이 자기들이 즐기는 대로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그들이 종교적인 일에서 얼마나 조급하게 행동하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견디는 것에 결함을 노출시키겠습니까? 하나님이 매 순간마다 특별한 말씀으로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알려 주시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정말로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오직 그분의 말씀에 따라서만 모든 일을 수행하도록 우리가 분명하게 설득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정신도 우리는 추구해야 합니다. 노아는 이런 정신을 절대로 결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그분의 명령에 정말로 유순하게 순종했습니다. 이런 의미로 모세는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고 있다가 땅위에 새로운 거처가 자기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깨닫은 즉시로 방주에서 나왔다고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3. 본문 17-19절은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 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땅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입니다.
이 말씀으로 여호와께서는 노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있으십시다. 그리고 노아는 모든 세상에 가득히 채워질 때까지 점점 증가시켜줄 씨를 방주 안에 보존시켜 놓으셨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상의 혁신이 노아에게 약속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신 목적은 노아로 하여금 세상 자체가 방주 안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독하고 황량한 광경을 보면 그의 마음이 실의에 찰 수도 있을 그 모든 처참한 모습이 결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려고 그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