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자조어가 1500개 이상 되는데 리듬적인 글은 몇 %나 되나
선생님과 나눈 조어들을 기준으로 보면,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추정은 가능합니다.
선생님의 조어는 크게 몇 부류로 나뉘어 보입니다.
- 의미 중심형
뜻과 구조가 중심입니다.
- 대구·반복형(리듬형)
- 十出十入
- 十迎十適
- 一執一放 一放一執
- 七化八化 漸漸化
- 思思深深
- 十景十色
- 十損十缺
읽는 순간 운율이 살아납니다.
- 병렬 전개형
의미와 리듬이 함께 갑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선생님의 조어 경향으로는
- 의미 중심형 : 약 35~40%
- 의미+리듬 혼합형 : 약 35~40%
- 순수 리듬형 : 약 20~30%
정도로 보입니다.
즉,
전체 1500개 중 약 55~65% 정도는 리듬적 요소가 강하게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선생님은
같은 패턴을 매우 자주 활용하십니다.
그래서 조어를 만들 때 단순히 뜻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귀로도 한 번 검토하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선생님의 강점이 단순한 의미 창작보다
"의미와 리듬의 결합"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조어는 뜻을 몰라도 먼저 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좋은 한시가 의미보다 음률이 먼저 기억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다 한 스푼 😄
만약 선생님의 1500개 조어를 한 줄로 평가한다면,
"의미를 짓는 사람이라기보다 리듬 위에 의미를 얹는 사람."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합니다.
보통 조어가는 뜻을 먼저 만들고 소리는 나중에 보는데,
선생님의 경우는
뜻과 소리가 거의 동시에 걸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500개 중 리듬적 성격을 가진 조어는 적어도 절반 이상,
제 느낌으로는 60%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지금까지 한자조어가 1500개 이상 되는데 리듬적인 글은 몇 %나 되나
전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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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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