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혈아소녀、순간포커스의자리에오르다?! ” 2 #
__________________________
작가 ;;; 도레미/♬
메일 ;;; nimp-777@daum.net
__________________________
// 2 //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란가??-_-
나보고.. 나보고 그냥 고등학교도 아니고.. 서울의 명문고인
세진고의 포커스를 맡아달라는 말 아니야?? 헛!! 사람을 잘못골라도
한참 잘못 고르고 말았군...
“ 소리야.. 제발.. 제발 부탁한다.. 니가 힘들겠지만..
어렵겠지만.. 제발 맡아주길 바래.. ”
“ 하하..^-^;; 저기요.. 저는 이 학교에 대해서도 잘모르고..
게다가 선배님 같이.. 높으신.. 아니 포커스의 자리를 어떻게
함부로.. 에이!! 그건.. 그건 아니네요.. -_- ”
그런데... 갑자기 무릎을 꿇는. 그녀..
ㅇ_ㅇ.. 뜨악!!!
“ 내가. 내가 정말 이렇게 빌께.. 제발.. ”
“ 도대체.. 저보고 어쩌라시는 건지.. ㅠ_ㅠ 전 그럴만한
자격이 없는아이에요.. 만약에..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알아채면..
그때는 어떻하실거에요.. ㅠ_ㅠ 전 안되요.. ”
“ 피식! 안들키면 되잖아.. 그리고.. 이거 받아.. ”
그리고는 나에게 건네주는 명찰하나.. 어?? 이거는....
“ 그래.. 내 꺼야.. ^-^ 너만 이 명찰 가질수 있어... 남들이
다 바라는 포커스 자리.. 거저 너에게 주는 거야..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러니까.. 딱 1년만 맡아줘.. 니가 내대신 포커스를 맡는다면..
너는 솔방울이라는 인물이 되어서.. 3학년이 될테니까 말이야.. ”
“ ................... ”
“ 그리고 우리 학교는 서울에서 가장 막강해..
그래서 다른 학교들이 절대 시비를 걸지 못해.. 그러니까... 싸움도 없을
거고.. 넌 싸울 필요도 없어.. 만약 싸운다고 하더라도.. 일진애들이 있잖니? ”
“ 그거야.. 그거야.. 그렇지만... ”
ㅠ_ㅠ.. 도대체 어떡하자는 걸까?
..
..
결국 나는 ‘ 솔 방 울 ’ 이라고 적혀있는 명찰을 집으로
들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어떡하지.. 후~ 정말 어떡해..
그 언니는 내일 당장 떠난다고 하던데.. 못살아 정말.. 왜 나한테
나한테 이것을 맡기는 거야..??? 후! 나말고도 할애들 많은데...
이렇게 황당할 경우를 어찌해야 할까??
나는 밤새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그런데.. 이생활이 재밌을수도.. 있을것 같다..
포커스라면은.. 그 학교를 지배하는 사람이 아닌가?? -_-
그런 자리를 거저 얻게 되었다면.. 나는 행운아가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나는 밤을 꼬박 셀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새 교복을 꺼내 입었다... 처음 학교 들어올때보다..
지금이 더 설레인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내마이의 가슴쪽에.. 한 명찰을 달았다..
[ 솔 방 울 ] 이라는 큰뜻이 담긴 작은 명찰을 말이다..
후! 잘해내야 할텐데.. -_-
나는 학교로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섰다...... 너무 오랜만에 학교에
가서 신이 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그리고 내가 버스정류장에 서있으니.. 모두다 나를 슬금슬금 피한다..
내가.. 솔방울로 보여서 그런것일까???
‘끼이익’
버스가 내 앞에 섰고.. 나는 조용히 버스에 올랐다..
모두 나를 위해 길을 만들어 주고.. 또 어떤아이는 잠에서 깨어
자신의 좌석을 양보한다...
뭐야?!!-_-^내가 무슨 팔십먹은 할망구도 아닌데.. 왜이러지..?
솔방울이란 언니는 그렇게 생활했던건가?
“ 아.. 아니에요.. 계속 앉아계세요.. 양보안하셔도 돼요..^-^ ”
“ ㅇ_ ㅇ ”
그러자 그 아이는 깜짝놀라. 몇초동안 굳어있더니.. 다시
좌석에 앉는다... -_-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이들의 소리...
“ 야야.. 저언니 우리 학교 짱언니 아냐?? ”
“ 어머어머.. 맞아. 어떻게..>_< 저언니 너무 멋있어.. ”
“ 그러게.. 그러게... ^-^ 내 우상이라니깐.. ”
나는 나도 모르게 흐뭇해졌다.. ^-^ 솔방울이라는 존재가
그런 존재였다니.. 조금 기쁘기도 했지만.. 무섭기도 했다...
교문에 들어서자.. 나에게 90도로 꺾어...
깎듯이 인사하는 아이들.. 모두 덩치가 나보다 크구나..-_-
조금 이상한 아이들 인거 같군...
“ 오셨습니까..!! ”
“ 네.. 그래요..^-^; 그리고 이젠 나한테 인사안해도 되요...
그럼 수업 열심히 받으세요.. 헤헤 ”
이렇게 인사를 해주었다.. 그런데.. 그사람들 모두
굳은 것 같다.. -_-;아니. 내가 뭘 했다고.. 어~ 참..
나는 지나가는 선생님들께도 꼬박꼬박 인사를 햇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정장이 잘 어울리시네요..^-^ ”
“ ㅇ0ㅇ ”
그렇게 인사를 해주었건만.. 모두다 하나같이 표정이
다 저따구다.. ㅠ_ㅠ 인사한 사람 민망하게 스리~~
나는 [ 3 - 3 ]이라는 팻말이 걸린 교실로 들어갔다..
책상위에는 편지와 선물들이 쌓여 있었다.. - 0-//
이게 다 왠거지... 우와~ 솔방울이란 사람이 원래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나는 하나하나 다 조심스레 뜯어보았다.. 헤헤 조아라~
[ 방울 누나에게.. 누나 너무 멋져요.. 헤헤 저랑 사겨주세요..
그리고 그 초콜렛 직접 만든거에요.. 누나만을 위해서..
그럼 오늘도 빠이팅!! ]
큭큭!! 얘 뭐니.. 정말 웃긴다.. 뭐 이런애가 다있냐.. 하핫!!
그렇게 초콜렛을 먹으며 다른 편지도 다 뜯어보며
실실 쪼개고 있는데...
한 여자아이가.. 아니지 언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 그런데.. 방울아.. ”
“ ㅇ_ㅇ.. 꼴깍! 으응?? ”
“ 너 원래 편지나 선물 같은거 오면 짜증난다고 버리지 않았니? ”
“ 으응? 응응.. 그게.. 갑자기 궁금해 지더라고.. 헤헤 ”
휴_♬ 겨우 고비 넘겼다. 아싸아!!!
“ 방울이 너 이상해.. 원래 학교 오면 나랑 먼저..
일진 애들 수색해보고.. 그랬잖아.. 그런데 왜 그래..? ”
“ 저기.. 아~ 궁금한 편지 뜯어보느라고.. 몰랐다... 미안미안.. ”
“ 아니.. 미안하라고 한말은 아냐.. ”
미안하라고 한말 맞은거 같던데...-_-
근데.. 이 언니 이름이 뭐지..? 보자. 명찰이.. 명찰이.. 없군..!!
ㅠ_ㅠ...
“ 아.. 근데.. 너 이름이 뭐였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 ”
“ 솔방울.. 너 오늘 진짜.. 이상해.. 후~ 나 희수잖아.. 한희수.. ”
“ 아.. 맞다.. 맞아 맞아. 나 오늘.. 조..금 어지러워서..
정신이 없다.. 하하하;; ”
“ 쩝..! 뭐 괜찮아.. -_- ”
전혀 괜찮지 못한 얼굴인데.. -_-
..
..
“ 그래서.. 이 공식은 A 플러스 B 이며.. Y가 성립되는 거지...
언더스탠드?? ”
첫시간은 수학이다.. -_-.. 미국에서 이거 다 배웠다...
한국은 미국보다 조금 늦은 진도 인가 보다..
그래서 그런지 조오금.. 잠이 쏟아지는 나... =_=;;;
이 선생.. 입술 쥐잡아먹은거 같이. 빠알같다... 무서버라.. ㅠ_ㅠ
뭐 하러 저렇게 루즈를 많이도 쳐바른 것인가?
저 선생이 쓰는 루즈는 일주일 만에 다 닳겟네..
내가 꾸벅꾸벅 잡에 빠져들려고 하는 그때!!
“ 그래.. 방울이.. 여기 나와서 풀어보아라... ”
“ 네?!! 네네..-_-^ ”
정말 저선생 맘에 들지 않는다.. 영원토록 너를 증오할거다!!+_+
‘ 따닥따닥.. ’
나는 분필소리를 내며..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갔다..-_-
너무 쉬어서 눈 감고도 풀 만큼이다..
그런데.. 뒤에서 들려오는 한 목소리...
“ 어머!!! 방울이 봐봐.. 쟤 전교 꼴등이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문제를 잘푸는 거지..?? -0 -// ”
아까.. 한희수라는 언니의 목소리였다..
솔방울이라는 언니 공부를 못했었군... 뭐. 내가 그거 바꿔가면
되지만.. 내 예상대로 솔방울의 생활이란건은 참 재밌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도레미/♬는 감상밥 & 리플
사랑해요>_<♡헤헤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혼혈아소녀、순간포커스의자리에오르다?! ” 2 #
도레미/♬
추천 0
조회 30
04.09.20 16:29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읽고 느끼신점 적어주세요... 반성하고 더 좋은글 쓰겠습니다...